기사상세페이지
갑자기 생활비가 부족하거나 병원비, 공과금 등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 생기면 100만원 소액대출을 알아보는 경우가 있다.
금액이 크지 않다 보니 쉽게 받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알아보면 금융회사마다 자격조건과 금리가 다르고 신용점수나 소득 때문에 대출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특히 일정한 소득이 없거나 신용점수가 낮은 사람은 ‘무직자 비상금대출’, ‘100만원 당일대출’ 등의 광고에 눈길이 갈 수 있다.
그러나 경남에 거주하고 있다면 고금리 대출부터 알아보기 전에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소액 생계금융인 ‘경남동행론’대상이 되는지 먼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100만원 소액대출, 경남동행론은 어떤 상품?
경남동행론은 긴급하게 생계자금이 필요한 경남지역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소액 생계금융 상품이다.
서민금융진흥원 안내에 따르면 현재 경상남도에 거주하면서
거주기간 3개월 이상, 연소득 3,500만원 이하, 신용평점 하위 20%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이 주요 지원 대상이다.
대출한도는 50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이며 10만원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격요건에 해당한다고 해서 누구나 무조건 1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대출 심사가 있으며 조세 체납 등 제한 사유가 있으면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한정된 재원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재원이 소진되면 신청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100만원 빌리면 금리는 얼마나 될까?
경남동행론의 기본 대출금리는 **연 9.9%**다.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 이수 또는 보건복지부 복지멤버십 가입 등의 금리 인하 요건을 충족하면 0.5%포인트가 낮아져 **연 9.4%**가 적용될 수 있다.
금리 인하 혜택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대출기간은 기본 1년이며 성실하게 상환할 경우 신청을 통해 1년 단위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다만 실제 적용되는 조건은 신청 시점과 개인의 상황에 따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무직자도 100만원 소액대출 받을 수 있을까?
100만원 소액대출을 알아보는 사람 중에는 직장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인터넷에서는 ‘무직자 100만원 대출’, ‘무직자 당일대출’, ‘신용 상관없이 대출 가능’ 같은 문구를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무직자’라는 이유만으로 대출이 되는 것도 아니고,
무직자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소액대출을 받을 수 없는 것도 아니다.
금융상품마다 소득과 신용평점, 연체 여부 등 심사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경남동행론 역시 정해진 지원대상과 제한요건을 확인한 뒤 신청해야 한다.
따라서 ‘최대 100만원’이라는 표현을 ‘누구나 100만원’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신청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
경남동행론의 최초 대출은 사전 예약을 한 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상담하고 신청하는 방식이다.
경남권에는 창원·거제·진주 등에서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방문하기 전에 서민금융콜센터 1397등을 통해 상담과 예약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무작정 방문하기보다는 본인이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하는 편이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경남동행론 대상이 아니라면?
경남동행론을 이용할 수 없다고 곧바로 고금리 대출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서민금융진흥원에서는 개인의 소득과 신용상태 등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안내하고 있다.
제도권 금융과 기존 정책서민금융 이용이 어려운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사금융예방대출도 확인해볼 수 있다.
현재 안내 기준으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 하위 20%인 사람이 주요 대상이며,
세부 자격과 대출한도·금리는 신청자의 조건에 따라 확인해야 한다.
급할수록 ‘당일 100만원’ 광고 조심해야
100만원은 주택담보대출이나 자동차대출과 비교하면 작은 금액이다.
그래서 오히려 대출 조건을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고 신청하기 쉽다.
특히 인터넷이나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누구나 가능’, ‘신용불량자도 무조건 가능’, ‘선입금하면 즉시 대출’등을 내세우는 곳은 주의해야 한다.
대출을 해주겠다며 먼저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통장·체크카드·휴대전화 등을 넘겨달라고 요구한다면 정상적인 금융거래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급하게 돈이 필요할수록 등록된 금융회사인지, 실제 금리는 얼마인지, 총 얼마를 갚아야 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100만원 소액대출, 금액보다 ‘어디서 빌리느냐’가 중요
생활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100만원은 결코 작은 돈이 아니다.
하지만 급하다는 이유로 광고에 나오는 대출부터 신청하기보다는 정부·지자체와 연계된 정책서민금융을 먼저 확인하고,
그다음 제도권 금융상품을 비교하는 순서가 안전하다.
특히 창원·진해를 비롯한 경남지역 주민이라면 경남동행론 대상 여부를 먼저 확인해볼 만하다.
100만원을 빌리는 것은 같아도 금리와 상환조건, 이용하는 금융기관에 따라 이후 부담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100만원을 받을 수 있느냐’만큼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