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 중국전 우천시, 비 와도 강행?…결승행에 어떤 변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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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 중국전 우천시, 비 와도 강행?…결승행에 어떤 변수 되나

한국 야구대표팀에 오늘 중국전은 사실상 결승 진출의 운명이 걸린 경기다.

25일 일본에 0대5로 완패한 한국은 더 이상 여유롭게 경우의 수를 따질 처지가 아니다. 

조별리그에서 대만을 5대0으로 꺾은 성적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했지만 일본전 패배로 슈퍼라운드 성적은 1승1패가 됐다. 

그리고 오늘(26일) 오후 6시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중국을 만난다. 

 

KBO 공식 일정에서도 한국-중국전은 이날 오후 6시30분으로 편성돼 있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또 하나의 변수가 생겼다. 비다.

야구팬 입장에서는 단순히 "오늘 비가 오나?"가 문제가 아니다.

한국은 중국을 꼭 이겨야 하는가. 비가 와도 경기를 하는가. 비 때문에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하면 결승 진출은 어떻게 되는가.

오늘 중국전을 앞두고 가장 궁금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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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전은 일단 반드시 잡아야 한다

계산을 복잡하게 할 필요가 없다.

한국 입장에서는 중국을 이기는 것이 최우선이다.

한국은 일본전에서 패하면서 스스로 결승 진출을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류지현 감독도 일본전 뒤 당초에는 일본을 잡고 중국까지 꺾어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결승전을 준비할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중국전까지 패한다면 한국의 슈퍼라운드 성적은 1승2패가 된다. 이렇게 되면 결승 진출 셈법이 훨씬 어려워진다.

 

반대로 중국을 잡으면 한국은 2승1패로 슈퍼라운드를 마친다.

최근 보도에서도 중국전 승리가 한국의 결승 진출을 위한 핵심 조건으로 다뤄지고 있다. 

다만 일본-대만전 결과 등에 따라 동률 상황이 생기면 대회 규정에 따른 순위 산정까지 따져야 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 한국이 할 일은 명확하다.

일단 중국을 이겨놓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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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비가 온다면?

여기서 오늘 경기의 새로운 변수가 등장한다.

야구는 축구와 달리 비의 영향을 크게 받는 종목이다. 비가 약하면 경기를 진행할 수 있지만 

강수량이 많아지고 그라운드에 물이 고이면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투수는 젖은 공을 제대로 쥐기 어려워지고, 마운드가 미끄러워지면 투구 밸런스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야수도 마찬가지다. 젖은 그라운드에서는 평소와 다른 타구가 나올 수 있고 수비 과정에서 미끄러질 가능성도 커진다.

오늘처럼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에서는 이런 작은 변수가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한국으로서는 중국의 전력만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시간대의 날씨와 그라운드 상황까지 신경 써야 하는 셈이다.

 

비 와도 무조건 취소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한 가지 구분해야 한다.

비가 온다고 곧바로 경기가 취소되는 것은 아니다.

야구 경기는 강수 정도와 그라운드 상태 등을 종합해 경기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따라서 경기 시작 전에 비가 내린다는 사실만으로 한국-중국전이 열리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 없다.

또 경기 도중 비가 강해진다면 경기 중단이나 재개 여부 등도 현장에서 판단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오늘 중국전이 정상적으로 끝날 수 있느냐다.

왜냐하면 뒤에 남아 있는 일정이 매우 촘촘하기 때문이다.

 

내일이 바로 금메달 결정전이다

KBO가 공개한 대회 일정에 따르면 슈퍼라운드는 오늘 끝난다.

그리고 불과 하루 뒤인 27일 낮 12시 동메달 결정전, 오후 6시30분 금메달 결정전이 예정돼 있다. 

슈퍼라운드 1·2위가 금메달 결정전으로 가고 3·4위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바로 이 부분 때문에 오늘 비가 더 관심을 끈다.

한국-중국전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승패로 계산하면 된다. 

그러나 기상 악화로 경기 진행에 차질이 생기면 일정 문제가 함께 얽힐 수 있다.

다만 우천으로 경기가 정상 종료되지 않을 경우 

한국의 승패와 순위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처리할지는 대회 측의 공식 결정과 적용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단순히 **"비가 오면 한국에 유리하다"거나 "비로 취소되면 한국이 결승에 간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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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국이 원하는 답은 하나다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경우의 수를 최소화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중국을 이기는 것이다.

일본전에서 한국 타선은 4안타에 그치며 한 점도 뽑지 못했다. 

류지현 감독 역시 일본전 이후 타순 구성과 공격력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중국전에서는 달라져야 한다.

비가 오든 오지 않든 한국이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 결국 득점이다. 

투수가 아무리 잘 던져도 점수를 내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

오늘 중국전은 그래서 단순한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아니다.

중국을 꺾고 결승으로 갈 것인가, 다시 복잡한 경우의 수에 빠질 것인가를 가르는 경기다.

 

여기에 비까지 더해졌다.

오늘 오후 6시30분 도요하시 시민구장. 

야구팬들이 경기 시작 전 확인해야 할 것은 세 가지다.

한국이 중국을 이길 수 있는가. 비가 실제 경기 진행에 영향을 줄 정도로 내리는가.

그리고 한국은 경우의 수를 끝내고 금메달 결정전으로 갈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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