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5강 가능성... 두산에 2대8 패배 다시 3경기 차 가을야구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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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5강 가능성... 두산에 2대8 패배 다시 3경기 차 가을야구 가능할까

NC 다이노스가 5위 두산을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중요한 맞대결에서 한발 물러섰다. NC는 13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대8로 패했다.  전날 두산을 10대9로 꺾으며 5위와의 격차를 2경기까지 줄였던 NC였지만 이날 패배로 승차는 다시 3경기로 벌어졌다. 경기 전 NC는 최근 10경기 8승 2패, 두산은 2승 8패로 흐름이 정반대였다.  그렇다고 가을야구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NC는 두산보다 남은 경기가 더 많고 시즌 막판 직접 맞대결도 남아 있다. 다만 이제 분명해진 것도 있다. NC가 남은 경기에서 5할 정도만 해서는 5위 역전이 쉽지 않다.

 

패배 후 5위 경쟁 어떻게 달라졌나

구분

NC

두산

예상 성적

59승 2무 61패

64승 4무 60패

순위

6위

5위

승차

3경기

-

남은 경기

22경기

16경기

9월 말 맞대결

두산전 예정

NC전 예정

두 팀은 9월 29일과 30일 잠실에서 다시 맞붙는 일정이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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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경기 차 기회를 놓치고 다시 3경기 차   -그래도 NC가 포기하기 이른 이유    -남은 22경기에서 몇 승이 필요할까

-두산과 9월 말 맞대결이 중요한 이유     -클레빈저가 얼마나 해줘야 하나       -결국 5강 가능성은 얼마나 남았나


■ 1경기 차까지 좁힐 기회를 놓쳤다

이번 두산전이 아쉬운 이유는 단순한 1패 때문만은 아니다. NC는 전날 두산을 10대9로 꺾으며 4연승을 달렸다. 8월 말 한때 9경기까지 벌어졌던 두산과의 차이를 2경기까지 줄였다. 

이호준 감독도 경기 전 지난해 시즌 막판과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말할 정도로 팀 분위기가 올라와 있었다. 13일까지 두산을 다시 잡았다면 격차는 1경기까지 줄어들 수 있었다.

그런데 패하면서 상황은 반대가 됐다. 1경기 차가 될 수 있었던 순간에 다시 3경기 차.숫자로는 한 경기 패배지만 체감상으로는 상당히 큰 경기였다.

 

■ 두산 최민석을 넘지 못했다

두산은 이날 최민석을 선발로 내세웠고 NC는 토다 나츠키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전부터 선발 매치업에서는 두산 쪽에 무게가 실렸다. 최민석은 경기 전까지 13승 4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고 있었다.

NC는 박건우가 4회 적시 3루타를 때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 흐름을 완전히 돌리지는 못했다. 

최근 타선이 살아나며 연승을 만들었던 NC지만 이날은 두산 마운드를 상대로 필요한 만큼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시즌 막판 직접 순위 경쟁팀을 만났을 때 선발 싸움에서 밀리면 추격이 얼마나 어려워지는지 보여준 경기가 됐다.

 

■ 그래도 NC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유

3경기 차는 부담스럽지만 절망적인 차이는 아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잔여경기 수다. 이번 경기까지 끝나면 NC는 122경기를 소화해 22경기를 남기게 된다.

두산은 128경기를 치러 16경기가 남는다. NC가 6경기를 더 가지고 있다. 추격하는 팀에게 경기가 더 남아 있다는 것은 스스로 승수를 쌓을 기회가 있다는 뜻이다.

NC는 9월 15일부터 LG와 홈 2연전을 시작으로 SSG 롯데 KIA 삼성 KT 한화 키움 등을 상대하고, 9월 29일과 30일에는 다시 잠실에서 두산을 만난다.

결국 두산이 무너지기를 기다리는 것만이 아니라 NC가 자기 경기에서 이기면서 직접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일정은 남아 있다.

 

■ 남은 22경기 몇 승을 해야 하나

여기서 현실적인 계산을 해볼 필요가 있다. 두산이 앞으로 16경기에서 얼마나 이기느냐에 따라 NC가 필요한 승수도 달라진다. 추가 무승부가 없다고 단순 계산하면 다음과 같은 그림이 나온다.

두산 남은 16경기

두산 최종 승수

NC가 노려야 할 성적

6승 10패

70승

약 12~13승

7승 9패

71승

약 13~14승

8승 8패

72승

약 14~15승

9승 7패

73승

약 15~16승

 

정확한 최종 순위는 무승부와 다른 팀 성적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단순 계산과 달라질 수 있다. 그래도 한 가지는 분명하다.

두산이 남은 경기에서 5할 정도를 기록한다면 NC 역시 22경기에서 대략 14~15승 정도를 만들어야 한다.  승률로 보면 6할을 훌쩍 넘어야 한다.

쉽지 않은 숫자다. 하지만 NC는 불과 최근까지 10경기에서 8승 2패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 흐름을 다시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 9월 29일 30일 두산전이 더 중요해졌다

이번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9월 말 두산과의 맞대결 가치는 오히려 더 커졌다. NC와 두산은 9월 29일과 30일 잠실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다. 직접 맞대결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하다.

다른 팀을 상대로 NC가 이겨도 두산이 같이 이기면 승차는 그대로다. 하지만 두산을 직접 꺾으면 NC가 1승을 얻으면서 두산에 동시에 1패를 안길 수 있다.

따라서 NC가 9월 말까지 지금의 3경기 차를 1~2경기 정도로 유지할 수 있다면 두 차례 맞대결은 사실상 5위 결정전성격을 띨 수도 있다.

반대로 그 전에 5경기 이상 벌어진다면 뒤집기는 훨씬 어려워진다. 그래서 앞으로 2주가 중요하다.

 

■ 클레빈저가 그래서 더 중요하다

NC가 마이크 클레빈저를 영입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이름값이 아니라 당장 승리를 만들어줄 선발투수다.

클레빈저는 메이저리그 통산 60승을 기록한 경력이 있지만 올해는 풀타임 선발로 계속 뛰었던 것이 아니다.

NC가 기대하는 가장 좋은 그림은 클레빈저가 선발로 들어와 최소 5~6이닝을 버텨주고 불펜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다.시즌이 22경기밖에 남지 않은 만큼 적응을 오래 기다릴 여유도 없다.

오늘처럼 직접 순위 경쟁팀과의 경기에서 선발 싸움이 밀리는 모습을 보면 클레빈저 영입 성공 여부가 더욱 중요해진 이유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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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도 마음 놓을 상황은 아니다

NC가 패했다고 해서 두산의 5위가 굳어진 것은 아니다. 두산 역시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다. 13일 경기 전 최근 10경기 성적이 2승 8패였다. 반면 NC는 8승 2패였다.

또 시즌 막판 대표팀 차출 등 전력 변수도 있다. 무엇보다 두산은 NC보다 남은 경기가 적다. NC 입장에서 이것은 양면성이 있다.

경기를 많이 남겨놓은 만큼 체력 부담도 있지만, 반대로 승차를 뒤집을 기회 자체가 더 많다. 그래서 오늘 패배 한 경기만으로 5강 경쟁이 끝났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 NC 가을야구 가능성 아직 살아 있지만 조건은 더 까다로워졌다

결론은 이렇다. 오늘 두산에 패하면서 NC의 5강 가능성은 분명 조금 낮아졌다. 전날 2경기 차까지 붙었던 상황에서 다시 3경기로 벌어진 것은 아프다.

특히 1경기 차까지 추격할 기회를 놓쳤다는 점이 더 크다. 하지만 아직 22경기가 남았다. 두산보다 6경기를 더 치를 수 있고 9월 말 직접 맞대결도 예정돼 있다.

클레빈저라는 새로운 선발 카드도 합류한다. 따라서 NC의 가을야구가 끝났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

 

다만 이제부터 계산은 더 단순해진다. 두산이 얼마나 지느냐보다 NC가 얼마나 많이 이기느냐가 중요하다. 남은 경기에서 5할 정도를 기록해서는 뒤집기가 어렵다.

최소 6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며 14승 안팎을 만들어야 마지막까지 5위 싸움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진다.

9경기 차를 2경기까지 줄인 NC가 이번 패배를 딛고 다시 추격을 시작할 수 있을까. 이제 한 경기의 무게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자주 묻는 질문

Q NC가 두산에 패하면서 몇 경기 차가 됐나

두산 승리와 NC 패배를 반영하면 5위 두산과 6위 NC의 승차는 3조광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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