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 삶는법 시간 얼마…몇 분 삶아야 부드럽고 아삭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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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및 생활

연근 삶는법 시간 얼마…몇 분 삶아야 부드럽고 아삭할까

연근을 사놓고 막상 요리를 시작하려면 생각보다 헷갈리는 것이 많다.

껍질은 얼마나 벗겨야 하는지, 썰어놓은 연근이 왜 금세 색이 변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몇 분을 삶아야 하는지고민하게 된다.

 

연근은 삶는 시간에 따라 식감 차이가 상당히 크다.

너무 짧게 익히면 단단하고 생연근 특유의 식감이 강하게 남을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오래 삶으면 아삭한 맛이 사라지고 쉽게 물러진다.

따라서 연근을 맛있게 먹으려면 무조건 오래 삶는 것이 답이 아니다.

어떤 요리를 할 것인지 먼저 정하고 삶는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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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 삶기 전, 껍질부터 얇게 벗기세요

연근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는다.

표면에 흙이 묻어 있다면 홈까지 꼼꼼하게 씻은 뒤 필러나 칼을 이용해 껍질을 얇게 제거한다.

껍질을 벗긴 연근은 용도에 맞게 썬다.

연근조림처럼 씹는 맛을 살리고 싶다면 너무 얇지 않게 써는 것이 좋다. 

반대로 샐러드나 가볍게 데쳐 먹을 목적이라면 조금 얇게 썰어도 된다.

 

여기서부터 중요한 것이 있다.

연근을 썰어놓고 오랫동안 그대로 두지 않는 것이다.

연근은 자른 뒤 공기에 노출되면 색이 변할 수 있다.

 

썰어놓은 연근이 까맣게 변한다면?

연근을 썰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상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자른 연근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일어나는 갈변 현상일 수 있다.

이를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는 썬 연근을 바로 물에 담가두거나 

소량의 식초를 넣은 물에 잠시 담가두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오랫동안 담가둘 필요는 없다.

손질하는 동안 잠시 담가두었다가 요리를 시작할 때 꺼내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구면 된다.

특히 하얀 연근 색을 살리고 싶은 요리라면 손질 후 그대로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연근 몇 분 삶아야 할까

가장 궁금한 부분이다.

정답은 원하는 식감과 연근 두께에 따라 다르다.

얇게 썬 연근을 아삭하게 먹고 싶다면 끓는 물에서 

약 2~3분 정도부터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조금 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약 5분 전후부터 직접 먹어보면서 익힘 정도를 확인한다.

 

두껍게 썬 연근이나 아주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연근은 무조건 몇 분이라고 외우는 것보다 

2~3분이 지나면서 한 조각을 꺼내 직접 먹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밤이나 풋땅콩을 삶을 때와 마찬가지다.

재료의 크기와 두께, 화력에 따라 시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삭하게 먹을 연근은 오래 삶지 마세요

연근의 매력은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다.

샐러드나 무침 등에 사용할 연근이라면 너무 오래 삶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끓는 물에 넣은 뒤 2~3분 정도부터 한 조각을 꺼내 씹어본다.

 

생연근 같은 단단함은 사라졌지만 아삭함이 충분히 남아 있다면 바로 건져내면 된다.

여기서 조금만 더 하면서 계속 삶다 보면 생각보다 빨리 식감이 부드러워질 수 있다.

특히 얇게 썬 연근일수록 익는 속도가 빠르다.

아삭한 연근을 원한다면 시간보다 직접 먹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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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게 삶고 싶다면 시간을 조금 더 주세요

반대로 단단한 연근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조금 더 삶으면 된다.

끓는 물에서 약 5분 전후가 됐을 때부터 상태를 확인하고, 

원하는 부드러움이 될 때까지 조금씩 시간을 늘린다.

 

여기에서도 처음부터 10분, 15분씩 정해놓고 삶기보다는 중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같은 연근이라도 두께가 3mm인 것과 1cm인 것은 익는 시간이 같을 수 없다.

연근 자체의 상태에 따라서도 차이가 난다.

따라서 부드러운 연근을 원한다면 5분이면 끝이라고 생각하기보다 5분부터 확인한다고 기억하는 편이 정확하다.

 

연근조림 만들 때는 너무 푹 삶지 마세요

연근조림을 만들 때는 한 가지를 더 생각해야 한다.

연근을 한번 삶은 뒤 다시 간장 양념에서 조리는 과정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연근을 완전히 부드럽게 삶아버리면 양념에 조리는 동안 더 익으면서 원하는 것보다 물러질 수 있다.

 

따라서 연근조림용이라면 첫 삶기에서는 어느 정도 아삭함을 남겨두고 

이후 조림 과정에서 식감을 맞추는 방법이 좋다.

반대로 아주 부드러운 연근조림을 좋아한다면 첫 단계에서 조금 더 익힐 수 있다.

결국 조리법에 따라 삶는 시간을 달리해야 한다.

 

삶을 때 식초를 조금 넣어도 될까

연근의 색을 밝게 유지하기 위해 식초를 이용하는 방법도 흔하다.

물을 끓일 때 식초를 소량 넣어 연근을 데치거나, 

앞서 설명한 것처럼 손질한 연근을 식초물에 잠시 담가두는 방식이다.

 

다만 식초를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신맛이나 향이 남을 수 있다.

따라서 색깔 때문에 많은 양을 넣을 필요는 없다.

식초를 사용했다면 데친 뒤 요리의 특성에 따라 가볍게 헹궈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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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연근 바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연근을 한꺼번에 삶아두었다면 사용할 양만 꺼내고 남은 것은 식힌 뒤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한다.

하지만 삶은 채소는 오래 보관하기보다 필요한 만큼 조리해서 가능한 빨리 먹는 편이 좋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손질했다면 처음부터 한 끼에 사용할 양으로 나눠놓는 방법도 편하다.

냄새가 이상하거나 표면이 지나치게 미끈거리거나 곰팡이 등 변질 징후가 나타났다면 먹지 않는다.

 

연근 삶는법, 이것만 기억하세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① 연근을 깨끗하게 씻는다.

② 필러나 칼로 껍질을 얇게 제거한다.

③ 원하는 요리에 맞는 두께로 썬다.

④ 갈변이 걱정된다면 물이나 옅은 식초물에 잠시 담가둔다.

⑤ 끓는 물에 연근을 넣는다.

⑥ 아삭한 식감을 원한다면 2~3분 정도부터 상태를 확인한다.

⑦ 조금 부드럽게 먹고 싶다면 5분 전후부터 직접 먹어보면서 시간을 추가한다.

⑧ 연근조림용이라면 이후 다시 조릴 시간을 고려해 너무 푹 삶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⑥과 ⑦이다.

몇 분이라는 숫자는 기준일 뿐, 마지막 판단은 한 조각을 직접 먹어보고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연근 오래 삶는다고 더 맛있는 게 아니다

연근은 오래 삶을수록 좋은 식재료가 아니다.

아삭한 연근을 좋아하는 사람과 부드러운 연근을 좋아하는 사람의 적정 삶는 시간이 다르고,

연근을 얼마나 두껍게 썰었는지에 따라서도 차이가 생긴다.

따라서 처음부터 시간을 길게 잡지 말자.

 

아삭하게 먹고 싶다면 2~3분부터, 부드럽게 먹고 싶다면 5분 전후부터 확인한다.

한 조각을 꺼내 먹어보고 아직 단단하면 조금 더 삶으면 된다.

이미 너무 물러진 연근을 다시 아삭하게 만들 수는 없지만,

 

덜 익은 연근은 몇 분 더 삶으면 된다.

그래서 연근을 맛있게 삶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의외로 명확하다.

조금 일찍 확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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