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비급여 보장, 도수치료·MRI 보험금 얼마나 받을까? 세대별 비교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손보험 비급여 보장, 도수치료·MRI 보험금 얼마나 받을까? 세대별 비교

1~2세대는 비급여 보장이 넓고, 4세대부터는 자기부담금 30%에 비급여 할인할증제까지 적용된다

도수치료를 받거나 MRI를 찍고 나서 "내 친구는 보험금을 거의 다 받았다는데 

나는 왜 절반도 안 나오지"라는 의문이 드는 경우가 있다. 

실손의료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 1세대부터 5세대까지 나뉘며, 

세대마다 비급여 항목을 보장하는 방식과 자기부담금 비율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도수치료를 받아도 가입한 세대에 따라 실제로 받는 보험금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내 실손보험이 몇 세대인지부터 아는 것이 중요하다.

555ee5d2-46d1-46b2-a5f7-800f15d4e5d9.jpg

실손보험 세대별로 무엇이 다를까

실손의료보험은 출시 시점과 약관 개정에 따라 통상 1세대(2009년 이전 구실손),

 2세대(2009~2017년경 표준화실손), 3세대(2017~2021년경 착한실손), 4세대(2021년 7월 이후), 

그리고 가장 최근에 등장한 5세대로 구분된다. 

세대가 거듭될수록 급여와 비급여 항목을 보장하는 방식이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자기부담금 비율도 전반적으로 높아지는 방향으로 바뀌어 왔다. 

이는 비급여 진료 남용으로 인한 손해율 상승을 억제하려는 취지로 

제도가 단계적으로 개편돼 온 결과로 설명된다.

 

1세대와 2세대, 비급여를 어떻게 보장했을까

2009년 이전에 가입한 1세대(구실손)는 자기부담금이 없거나 

매우 낮은 수준이어서 비급여 진료비 대부분을 보험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었다.

 2009년 실손보험 표준화 이후 등장한 2세대는 급여와 비급여를 구분하지 않고 

통합해 자기부담금 10~20% 수준을 적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가입 시기가 오래될수록 자기부담금 비율이 낮아 보장 범위가 넓은 편이지만, 

그만큼 보험료도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돼 있는 경우가 많다.

 

3세대부터 비급여 특약이 분리됐다

2017년경 등장한 3세대(흔히 착한실손이라 불린다)부터는 

급여 항목과 비급여 항목의 보장 구조가 분리되기 시작했다. 

도수치료·체외충격파·증식치료 등 비급여 특약 항목은 별도 특약으로 분리돼 

자기부담금이 30% 수준으로 올라갔고, 

비급여 특약 이용 횟수나 금액이 많으면 보험료가 할증되는 구조도 일부 도입됐다. 

이 시기부터 비급여 항목을 많이 이용하는 가입자와 

그렇지 않은 가입자 사이의 보험료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4세대, 비급여 자기부담금과 할인할증제

2021년 7월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은 급여와 비급여를 완전히 분리해 

별도 상품처럼 운영하는 구조로 바뀌었다. 

비급여 항목의 자기부담금은 30% 수준으로 높아졌고, 

여기에 더해 2024년 7월 1일부터는 비급여 보험금을 많이 받은 가입자의 보험료를 할증하고 

거의 받지 않은 가입자의 보험료는 할인해주는 비급여 할인할증제가 시행되고 있다. 

 

직전 1년간 비급여로 받은 보험금이 일정 구간을 넘으면 

다음 해 보험료가 여러 단계로 할증될 수 있고, 

반대로 비급여 이용이 없었다면 보험료가 할인되는 식이다. 

4세대는 보험료 자체가 기존 세대보다 낮게 책정된 경우가 많지만, 

비급여 이용 빈도가 높은 가입자라면 자기부담금과 할증까지 고려했을 때 체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도수치료·MRI, 세대별로 얼마나 차이날까

도수치료를 예로 들면, 

1세대나 2세대는 비급여 진료비의 대부분을 자기부담금 없이 또는 

낮은 자기부담금만으로 돌려받을 수 있었던 반면, 

3세대와 4세대는 특약 자기부담금 30%를 적용받고 

연간 이용 횟수나 금액에 한도가 설정돼 있는 경우가 많다. 

MRI 역시 비급여 특약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아 

세대별로 보장 한도와 자기부담금 비율이 다르게 적용된다. 

다만 정확한 자기부담금 비율과 연간 한도 금액은 

가입한 상품의 약관과 특약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청구 전에 보험사에 본인 상품 기준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5세대 실손보험은 무엇이 달라졌을까

금융당국은 비급여 과다 이용으로 인한 실손보험 손해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026년에 5세대 실손보험을 새로 선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5세대는 비급여 항목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는 설명이 나오는데, 

구체적인 자기부담금 비율과 할인할증 구간, 보장 한도 등 세부 내용은 상품별로 다를 수 있어 

가입 전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2026년 7월부터는 도수치료 일부가 관리급여로 전환되는 제도 변화도 함께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도수치료 보장 방식 자체가 세대 구분과 별개로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이런 제도 변화는 시행 시점과 세부 기준이 확정되기 전까지 유동적일 수 있으므로, 

최신 공지는 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내 실손보험이 몇 세대인지 확인하는 방법

본인의 실손보험이 몇 세대 상품인지는 

보험증권이나 가입설계서에 적힌 정확한 상품명과 가입 시기로 확인할 수 있고, 

보험사 고객센터나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보험가입조회 서비스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여러 번 실손보험을 갈아탄 경우라면 

현재 유지 중인 계약이 어느 세대에 해당하는지 헷갈릴 수 있으므로, 

가입과 전환 이력을 날짜별로 함께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비급여 진료를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면 세대 전환 시 자기부담금과 

할인할증 구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미리 비교한 뒤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오래된 세대의 실손보험을 유지하고 있다면, 

보험료가 다소 비싸더라도 비급여 보장 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단순히 보험료만 비교해 해지하기보다 본인의 진료 이용 패턴을 함께 따져보고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대로 비급여 진료를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면 보험료가 낮은 최신 세대로 전환하는 쪽이 유리할 수 있어, 

전환을 고민할 때는 최근 몇 년간 본인의 병원 이용 내역을 먼저 돌아보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에 도움이 된다.

 

Q&A

Q. 실손보험 세대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A. 가입 시기와 약관 개정에 따라 1세대(2009년 이전), 2세대(2009~2017년경), 

3세대(2017~2021년경), 4세대(2021년 7월 이후), 5세대(2026년)로 구분됩니다.

 

Q. 비급여 할인할증제는 무엇인가요?
A. 2024년 7월부터 시행된 제도로, 직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을 많이 받은 가입자는 보험료가 할증되고 

거의 받지 않은 가입자는 할인받는 구조입니다.

 

Q. 오래된 세대의 실손보험을 최신 세대로 바꾸는 게 무조건 유리한가요?
A. 아닙니다. 비급여 진료를 자주 이용한다면 자기부담금이 낮은 오래된 세대가 유리할 수 있어, 

본인의 진료 이용 패턴을 먼저 따져보고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웹사이트 : https://www.fsc.go.kr

관련기사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