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면서 "국내 금 ETF, 금현물,
미국 금 ETF 중 어디에 투자하는 게 유리할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세금만 따지면 KRX 금현물이 가장 유리하고,
환전이나 해외계좌 없이 손쉽게 거래하려면 국내 상장 금 ETF가 편리하며,
글로벌 분산과 유동성을 원한다면 미국 금 ETF도 선택지가 됩니다.
다만 투자 방법마다 과세 구조와 수수료가 크게 달라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금 관련 ETF는 크게 금 선물지수를 추종하는 상품과 금현물 가격을 그대로 추종하는 상품으로 나뉩니다.
대표적으로 KODEX 골드선물(H), TIGER 골드선물(H)은 금 선물지수를 환헤지해 추종하는 상품이고,
ACE KRX금현물은 국내 KRX 금시장의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이 밖에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처럼 지수 변동폭의 2배를 추종하는 상품,
TIGER 금은선물(H)처럼 금과 은을 함께 담는 상품,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처럼 금 채굴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선물형 ETF는 금 선물 계약을 매달 다음 달 물로 교체(롤오버)하는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장기간 보유하면 실제 금 현물 가격 상승분을 온전히 따라가지 못하는 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 금현물 ETF는 실물 금 가격을 그대로 추종하도록 설계돼 있어
장기 투자자에게는 상대적으로 가격 괴리가 적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다만 거래량과 유동성은 상품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매매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투자 방법별 세금 차이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 투자 방법 | 과세 방식 |
| KRX 금현물(금시장 직접거래) | 매매차익 비과세, 부가가치세 면제 |
| 국내 상장 금 ETF |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 원천징수,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포함 가능 |
| 미국 상장 금 ETF(해외직구) | 양도소득세 22%(250만원 기본공제 후 분류과세), 종합과세 미포함 |
| 골드바(실물) | 구매 시 부가가치세 10% 부담 |
즉 세금만 보면 KRX 금현물이 가장 유리하고,
금융소득이 많아 종합과세가 부담스러운 투자자라면 분류과세되는 미국 금 ETF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국내 금 ETF는 소액으로 접근하기 쉽지만 배당소득세와 종합과세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GLD, GLDM 같은 미국 상장 금 ETF는 운용 규모가 훨씬 크고 거래량이 많아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해외 주식 계좌를 따로 개설해 환전한 뒤 투자해야 하고,
환율 변동 위험을 투자자가 그대로 떠안는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국내 금 ETF는 원화로 바로 거래할 수 있고
대부분 환헤지가 적용돼 환율 변동 부담이 적다는 점이 상대적 장점으로 꼽힙니다.
ETF마다 총보수(운용보수)가 다르므로 수익률에 영향을 줍니다.
같은 금 선물지수를 추종하더라도 운용사별로 총보수 차이가 있고,
레버리지 상품은 일반 상품보다 보수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총보수는 운용사 홈페이지나 투자설명서에서 상품별로 확인해야 하며,
장기 투자를 계획한다면 총보수 차이가 누적 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첫째, 본인의 투자 목적이 단기 매매인지 장기 보유인지에 따라
선물형과 현물형 중 유리한 상품이 다를 수 있습니다.
둘째, 금융소득이 이미 많아 종합과세 구간에 있다면
국내 ETF의 배당소득세보다 분류과세되는 방식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셋째, 소액으로 자주 사고팔 계획이라면 거래 편의성이 높은 국내 상장 ETF가,
세금 효율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KRX 금현물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총보수, 세율, 과세 기준은 상품과 세법 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투자 전 반드시 각 운용사의 투자설명서와 최신 세법을 확인해야 합니다.
Q1. 국내 금 ETF와 금현물 중 세금이 더 적은 쪽은?
A1. KRX 금현물은 매매차익이 비과세돼 세금 면에서는 가장 유리합니다.
국내 금 ETF는 배당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됩니다.
Q2. 금 선물형 ETF와 금현물형 ETF 중 뭐가 더 좋나요?
A2. 장기 보유라면 가격 괴리가 적은 금현물형이 유리할 수 있고,
단기 매매라면 거래량이 많은 선물형이 편리할 수 있습니다.
Q3. 미국 금 ETF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3. 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환전한 뒤
GLD, GLDM 등 미국 상장 ETF를 매수할 수 있습니다.
Q4. 금 ETF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인가요?
A4. 국내 상장 금 ETF의 매매차익은 배당소득세 대상으로,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해 연 2000만원을 초과하면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Q5. 소액으로 금에 투자하고 싶다면 뭐가 좋나요?
A5. 국내 상장 금 ETF는 주식처럼 소액으로 매매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습니다.
다만 세금과 총보수를 함께 고려해 본인 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