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빵은 겉모양이나 가격으로 구별하기보다 포장지의 제조국·원산지, 제조업소와 수입판매업소, 원재료명과 소비기한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한글 제품명이나 한국 업체 주소만 보고 국산으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원재료인 밀가루의 원산지와 완성된 빵의 제조국도 다른 정보입니다. 구매 전 포장 뒷면을 확인하고, 표시가 보이지 않으면 판매자에게 원래 제품 정보를 요청하십시오.
수입 제품에는 국내에서 판매와 수입을 맡는 업체 정보가 표시될 수 있습니다. 이 주소는 책임지고 유통하는 업체를 찾는 데 도움이 되지만 빵이 국내 공장에서 만들어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품을 읽을 때는 제조와 수입·판매 역할을 나눠 보십시오. 업체 이름이 한국어라는 이유로 제조국을 추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국내에서 만든 빵에도 외국산 밀가루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제품이 해외에서 만들어졌더라도 포장 전면에 한글이 크게 적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재료란의 밀가루 원산지 하나만으로 완제품의 제조국을 판정하지 말고 별도의 제조국·원산지 표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궁금한 것이 “어디서 만든 빵인가”인지 “어느 나라 원료인가”인지 먼저 구분하면 찾기 쉽습니다.
| 포장에서 볼 항목 | 확인 목적 | 혼동하지 않을 것 |
|---|---|---|
| 제조국·원산지 | 완제품의 제조 국가 확인 | 매장 위치와 다름 |
| 제조업소 | 실제 제조 주체 확인 | 수입판매업소와 구분 |
| 수입판매업소 | 국내 문의·유통 책임 창구 | 국내 제조라는 뜻 아님 |
| 원재료명·알레르기 표시 | 구성 성분과 섭취 주의 확인 | 원료 원산지와 완제품 제조국 구분 |
| 소비기한·보관방법 | 먹을 수 있는 조건 확인 | 날짜만 확인하면 부족 |
먼저 제품명과 식품 유형을 확인하고 제조국·업체 정보를 찾습니다. 이어 원재료명과 알레르기 표시를 본 뒤 소비기한과 보관방법을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밀봉 부분이 벌어지거나 찢어진 곳은 없는지 살펴보십시오. 글자가 작으면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확대하되, 실제 제품 라벨과 온라인 판매 사진이 같은지도 대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비기한 표시 위치가 “별도 표시일까지”라면 봉지 끝이나 다른 면의 실제 날짜를 찾아야 합니다. 작은 글씨의 안내 문장만 읽고 날짜가 없는 제품으로 판단하거나, 찍힌 숫자의 의미를 임의로 추정하지 마십시오. 제조일인지 소비기한인지 알 수 없다면 판매자나 수입업소에 제품 사진을 보여주며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재료명에는 보존료의 성분 이름이나 용도가 적힐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할 일은 낯선 이름이 있다는 이유로 즉시 위험하다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성분이 포함됐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검출량이 법적 기준에 맞는지까지 포장지만으로 직접 계산할 수 없는 경우에는 공식 검사나 회수 자료를 확인해야 합니다.
크림 등 복합 원재료를 쓰는 빵은 세부 성분까지 살펴야 합니다. 원재료에서 유래할 수 있는 성분과 완성 빵에 직접 넣은 성분을 혼동하면 표시를 잘못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제조방법이나 배합비를 모르는 상태에서 성분 이름만으로 무단 첨가라고 단정하지 마십시오. 질문할 때는 제품명과 원재료명 사진을 함께 제시하는 편이 답을 받기 쉽습니다.
보존료 표시와 별개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해당하는 원료를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종류의 빵이어도 우유·달걀·밀·대두 등 사용 원료와 제조 환경에 관한 안내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제조국을 확인했다는 이유로 알레르기 검토까지 끝난 것은 아닙니다. 본인이 피해야 하는 성분은 제품별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낱개 포장이 없거나 다른 봉투에 담긴 제품은 외형만으로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매장에 제조국과 원래 제품 표시를 요청하고 판매자가 제공하는 안내를 확인하십시오. 이때 사진 한 장이나 매장 간판으로 제조국을 추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내가 충분하지 않으면 정보를 확인한 뒤 구매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나온 빵”이라는 설명도 무엇을 뜻하는지 물어보십시오. 아침에 제조됐다는 말인지, 입고됐거나 진열됐다는 말인지에 따라 의미가 다릅니다. 판매자 설명과 제품의 제조·기한 표시가 맞지 않아 보이면 곧바로 결론을 내리기보다 적용 대상과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모든 매장의 안내가 같다고 가정할 수는 없습니다.
식약처 수입식품정보마루는 수입식품 및 회수·판매중지 제품 관련 정보를 제공합니다. 식품안전나라에서도 회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에서 제품을 찾을 때는 제품명뿐 아니라 제조업체와 수입업체, 날짜나 제조번호 등을 함께 대조해야 같은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이름의 회수 제품을 봤다면 포장 사진과 공지의 대상 범위를 다시 비교하십시오. 같은 회사라도 특정 제조일이나 소비기한 제품만 대상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검색 결과가 없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위해 가능성이 없다고 보증되는 것도 아닙니다. 공식 공지와 현재 제품 상태를 함께 보는 것이 구매·섭취 판단의 기본입니다.
Q. 바코드 앞 숫자로 제조국을 알 수 있나요? 바코드만으로 완제품의 제조국을 단정하지 마십시오. 실제 제품의 제조국·원산지 표시를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Q. 국내 업체 주소가 있으면 국산인가요? 수입판매업소 주소일 수 있습니다. 제조업소와 국가 표시를 따로 확인하십시오.
Q. 소비기한이 길면 중국산인가요? 기간만으로 제조국을 알 수 없습니다. 국산·수입산 모두 제품별 조건이 다릅니다.
Q. 포장지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판매자에게 제조국과 원제품 정보를 요청하십시오. 모양이나 매장 분위기로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곧바로 포장을 버리면 나중에 회수 공지가 나왔을 때 제품을 대조하기 어렵습니다. 제품명, 업체, 날짜가 보이게 사진을 남기면 문의할 때 도움이 됩니다. 다만 사진을 찍어뒀다고 보관조건을 무시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냉장·냉동·실온 중 무엇이 표시돼 있는지 확인하고 집에서도 같은 조건을 지켜야 합니다.
정보가 서로 맞지 않거나 날짜가 지워진 것으로 의심된다면 구매처와 업체에 먼저 확인하고, 식품안전 관련 의심 사항은 식품안전나라 또는 부정·불량식품 신고 1399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문의할 때에는 확인한 사실과 추정한 내용을 구분하고 포장과 영수증 등 자료를 보관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