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3일 오후 2시, 이순신 리더십 국제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함평·장성·영광 지역위원회와 진해지역위원회(위원장: 황기철) 소속 당원 70여 명이 참석한 합동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이개호 국회의원(전남 담양·함평·장성·영광)과 당원들이 전세버스를 이용해 진해를 방문하면서 마련된 교류 행사로, 두 지역 당원은 서로의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광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진해 지역의 필요한 현안들이 쏟아졌다. 먼저 심영석 창원시의원과 지역 어촌 계장 김성진 씨는 진해신항 개발 과정에서의 소통부재를 지적하며 어민 생계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정순욱 시의원은 학교 급식 시설 증축조차 어려운 상황을 사례로 들며 현실을 반영한 고도 제한 완화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김상현 시의원은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진해 일대의 과도한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합리적 조정을 요구했다.
행정 및 정치 분야에 대한 제언도 이어졌다. 이종화 시의원은 진해의 행정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자치구 전환'을 통해 자치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시민 이충조 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종욱 국회의원 사건의 기소 지연이 지역 사회의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며 사법 당국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미래 비전과 관련해 김홍간 당원은 향후 유라시아 철도 노선 논의 시 진해신항을 기점으로 삼아, 진해를 국제 물류의 중심축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
이날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들은 이개호 국회의원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오늘 논의된 사안들은 두 지역이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할 시급한 과제”라고 공감하며 “건의된 내용들이 중앙 부처와 관련 기관에 충실히 전달되어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번 간담회가 단순한 교류 행사를 넘어, 지역 간 연대를 통해 중앙 정치권에 지역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