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를 기다리던 창원 야구팬들 입장에서는 조금 허탈한 소식이다.
오는 9월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불꽃야구2’ 직관 경기가 결국 취소됐다.
그냥 일정이 바뀐 정도가 아니다. 이미 경기 날짜가 잡혀 있었고, 팬들은 예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제작사 설명대로라면 예매를 하루 앞둔 시점에 갑자기 대관이 어렵다는 통보가 왔다.
“이 정도면 이미 준비가 다 된 것 아니었나” 싶은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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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2 제작사 스튜디오C1은 9월 5일 창원NC파크에서 예정됐던 마산용마고와의 직관 경기를 최종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경기 자체는 이미 알려져 있었고, 팬들도 예매 일정만 기다리던 상황이었다.
제작사 측 설명에 따르면 사전에 구장 대관과 관련한 협의가 있었고, 현장 답사와 협력사 조율 등 경기 준비도 진행하고 있었다.
그래서 더 의아하다.
이미 여기까지 준비했는데 왜 갑자기 대관이 어려워졌을까.
문제가 생긴 건 예매를 바로 앞둔 시점이었다.
당초 예매는 9월 1일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작사 측은 예매 전날 저녁 구장 측으로부터 대관이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곧바로 다시 협의를 요청했고, 일단 예매 일정을 9월 2일 오후 2시로 하루 미뤘다.
이때까지만 해도 팬들은 “예매가 조금 늦어지는구나” 정도로 생각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결국 대관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구장 측이 최종적으로 대관 불가 입장을 전달하면서, 9월 5일 예정됐던 경기 자체가 무산됐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방송용 이벤트 경기만은 아니었다.
상대가 바로 마산용마고였다.
창원·마산지역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야구 명문이다.
불꽃야구 선수들과 지역 고교야구팀이 창원NC파크에서 맞붙는다는 점에서 지역 야구팬들에게는 꽤 재미있는 볼거리였다.
특히 방송으로만 보던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직관을 기다린 팬들도 적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경기 나흘 전 나온 취소 소식이 더 갑작스럽게 느껴진다.
이번 일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사실 단순하다.
“왜 이제 와서 안 된다는 거지?”
제작사 측은 구장 측의 대관 불가 통보로 경기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당초 대관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준비까지 진행했던 경기가 왜 예매 직전에 갑자기 불가능해졌는지가 궁금할 수밖에 없다.
현재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대관 불가 결정의 구체적인 배경까지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았다.
그래서 앞으로 구장 관리 주체나 관계 기관에서 추가 설명이 나오는지가 관심거리다.
누가 잘했고 누가 잘못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왜 이런 일이 경기 직전에 벌어졌는지에 대한 설명은 필요해 보인다.
창원 경기는 취소됐지만 불꽃야구2의 모든 직관 일정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제작사 측은 향후 경기 일정이 정리되면 다시 안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창원 야구팬들에게는 아쉬움만 남았다.
경기장을 잡고, 날짜를 정하고, 예매까지 기다렸는데 정작 표를 열어보기도 전에 경기가 사라졌다.
이번 논란이 단순한 ‘행사 취소’로 끝날지, 아니면 창원NC파크 대관 과정에 대한 추가 설명으로 이어질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