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은 1학기에나 신청하는 것 아니냐"는 인식과 달리,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 기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2026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 기간은 지난 8월 12일부터 시작돼 오는 9월 9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창원 국가장학금 대상자 가운데 1차 신청 기간을 놓쳤거나 서류 미비로 탈락한 학생이라면, 이번 2차 신청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창원 지역에는 국립창원대학교를 비롯해 여러 대학이 자리해 있어, 등록금 부담을 국가장학금으로 덜려는 학생 수요가 매년 적지 않다. 그러나 신청 기간을 착각하거나 절차를 다 마치지 않아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반복적으로 나온다. 특히 2차 신청은 재학생의 경우 원칙적으로 1차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되, 1차를 놓친 신입생·복학생·편입생 등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창원 국가장학금 관련 문의가 이 시기에 몰리고 있다.
■ 소득구간별 지원금액, 최대 연 600만원까지
국가장학금 Ⅰ유형(학생직접지원형)은 소득분위, 즉 소득구간에 따라 지원금액이 달라진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으며, 소득 1~3구간은 연 600만원(학기당 300만원), 4~6구간은 연 440만원(학기당 220만원), 7~8구간은 연 360만원(학기당 180만원), 9구간은 연 100만원(학기당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자녀가 셋 이상인 다자녀 가구는 소득 8구간 이하라면 자녀 수에 따라 등록금 전액까지 지원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국가장학금 Ⅰ유형을 받으려면 직전 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에 80점(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신입생과 재입학생, 첫 학기 편입생 등은 성적 기준 적용에서 예외가 인정된다. 창원 국가장학금 신청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본인의 직전 학기 성적이 기준을 충족하는지부터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 가구원 동의 빠뜨리면 자동 탈락
국가장학금 신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실수하는 부분은 '가구원 정보제공동의' 절차다. 학생 본인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신청을 완료했더라도, 부모 등 가구원이 별도로 동의 절차를 마치지 않으면 소득 구간 산정 자체가 불가능해 자동으로 탈락 처리된다. 이번 2차 신청의 경우 서류제출 및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 기간이 9월 16일 오후 6시까지로, 신청 마감일인 9월 9일보다 다소 여유가 있다는 점은 참고할 만하다.
신청 절차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kosaf.go.kr)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해 공동인증서 등으로 로그인한 뒤, 국가장학금 신청 메뉴에서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을 위한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가구원 동의 요청이 부모 등에게 전달되면, 해당 가구원이 본인 인증을 거쳐 동의를 완료해야 절차가 마무리된다.
■ 창원 지역 대학생이라면 지금 바로 확인을
창원 국가장학금과 관련해 각 대학은 자체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 기간과 유의사항을 별도로 안내하고 있다. 국립창원대학교 등 지역 대학 재학생은 학교 홈페이지의 장학 안내 게시판이나 학생지원부서 공지를 통해 정확한 일정과 추가 제출 서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2차 신청은 1차 신청 결과와 달리 지원 규모나 예산 소진 여부에 따라 선발 조건이 달라질 수 있어, 서두르는 편이 유리하다.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이 임박하면 신청 링크를 사칭한 문자나 메일이 유포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반드시 한국장학재단 공식 홈페이지나 공식 앱을 통해서만 신청 절차를 진행해야 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로 개인정보나 인증 정보를 입력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관련 문의는 콜센터(1599-2000)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창원 국가장학금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9월 9일 신청 마감, 9월 16일 가구원 동의 마감이라는 두 날짜를 반드시 기억해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