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리운전기사가 자기 나름대로 콜이 없는 이유를 분석했다고 하네요. 직장인들이 주식, 특히 2차전지 주식에 많이 투자했고, 그 주식 값이 떨어져서 돈이 돌고 있지 않다고. 그러면서 창원의 공장들은 잘 돌아간다고 하더군요. 내가 보기엔 그 대리기사는 윤석열 욕을 하기 싫어서 엉뚱한 데로 화살을 돌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창원에서 김해 내외동 가는 손님은 이런 말을 하네요. 중국의 수출길이 막혀서 공장들이 참으로 힘들다고 하면서 윤석열을 비판하더군요. 그러면서 자...
야간에 대리운전을 하면서 만나는 손님들과 대화하다보면 윤석열에 대한 비토목소리가 매우 높다. 민심이 상당히 돌아섰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낮에 주변 사람들을 만나면 아직도 윤석열을 지지하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 쉽게 말하면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과 낮에 동네에서 다니는 사람들의 온도차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밤에 만나는 사람들의 인구분포가 더 높기에 낮의 사람들에 대한 얘기를 너무 지나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밤에 만나는 분들은 나와 이해관계가 전혀 없기 때문에 오히려 ...
2주넘게 지나서 1인시위를 시작합니다. 추석연휴가 중간에 있었고, 피켓구호를 바꾸다보니 4차 시위에 나오기까지 다소 시일이 걸렸습니다. '김건희를 특검하라' 와 '윤석열퇴진' 구호를 동시에 넣을려고도 생각해 보았지만, 아무래도 윤석열 퇴진은 시기상조라는 말도 있어 우선 ;김건희 특검'으로 피켓구호를 바쑤었습니다. 저도 좀 피켓구호에 대한 부담이 있었고, 욕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건희를 특검하라'는 구호로 바꿨더니 이전보다 훨씬 더 관심을 보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확실히 쳐다보고 가는 ...
지난번 아침이 다소 추워서 오늘은 긴팔에 가을점퍼를 입고 나왔다. 그런데 오늘은 바람도 없고 별로 춥지도 않다. 참 날씨 맞추기가 쉽지 않다. 6시 30분쯤에는 비올것 같지 않았는데, 8시40분쯤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8시 45분에 오늘 1인시위를 마쳤다. 다행히 비가 1인시위를 끝날 때 쯤에 왔다. 후쿠시마 원전요염수 방류 계획에 반대하는 피켓문구를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지만, 지나다니는 차량이 별 반응이 없다. 아마도 무슨 얘기인지도 발 모르는 것 같고, ...
요즘 부쩍 1인시위를 언제까지 할 생각이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글쎄 나도 답을 제대로 못하겠다. 하다보니 14개월이 흘렀다. 나 또한 퇴로를 찾아야 하는 생각이 들곤 하지만 쉽지 않다. 이제 월요일에 당연히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가끔씩 100미터 전부터 내가 서 있을 줄 알고 깜빡이를 켜고 오는 차량도 있다. 이렇게 된 거 윤석열을 끌어내릴때까지 해야할 것 같다. 하지만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어 다소 답답한 건 사실이다. 언젠가는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1인시위에 나섰다. 오...
두번째 1인시위를 나왔다. 어색하기도 하고 생뚱맞기도 하고 좀 창피하기도 한 것 같다. 피켓들고 가면서 누가 볼까 의식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용기를 내고 다시 안민터널 앞에 서 있었다. 예전에 선거운동을 여기에서 했기 때문에 많이 알아볼 줄 알았는데, 희망사항일 뿐이었다. 사람들은 두달여만에 벌써 다 잊은 듯 하다. 예전에 항상 반갑게 맞이해주던 차들도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선거운동 할 때는 발판위에 올라가서 했고, 지금은 발판을 사용하지 않는데도 헐씬 힘들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시간도 참 길게만 느껴진...
아침날씨나 꽤나 쌀쌀하다. 지난주에는 어설픈 옷차림으로 나갔다가 추위에 떨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을점퍼 안쪽에 겨울조끼를 입고 출격했다. 다소 쌀쌀했지만 조끼덕인지 크게 추위는 느끼지 않았다. 6시 20분에 설때는 언제 끝날지 다소 앞이 캄캄하다. 2시간 20여분의 시간이 길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도 군에서 국방부 시간은 가듯이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버스가 지나가는 것을 보면서 지금쯤 몇시인지 인식하게 된다. 손을 흔들면서 가면 다소 힘이 나지...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났습니다. 더 자고 싶어 나가지 말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 생각도 잠시 뿐, 대충 씻고 나갔습니다. 지난주에 비해 옷차림은 약간 가볍게 하다보니 추울까봐 걱정도 되지만 다행히 그리 춥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나가보니 컴컴하더군요. 1주가 다르게 날이 밝는 시간에 더 느려진다는 것을 체감하였습니다. 보통 1시간이 지나면 무릎이 아프기 시작하고 2시간쯤 되면 발이 아파오는 데 오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익숙해져서 견딜만 합니다. 어떤분이 이젠 안티는 줄고 팬은 ...
또 떨어졌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 밖에 없다. 그렇지만 허전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매일 떨어진 것에 대한 변명 낙담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무언가를 해야겠지만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래고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 기장 간단히 할 수 있는 일은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가는 일이었다. 날씨가 더워 잠시 더위가 수그러지기를 기다렸다, 선관위에 가서 혹여나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지 문의했다. 당초에는 피켓에 내 이름을 넣을 생각은 없었는데, 선관위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대...
사단법인 극단미소(대표 고대호)는 2023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작가 시리즈 Ⅰ 창작공연 ‘난파, 가족’ 작품을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에 올린다. 이번 연극은 ‘2023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창원문화재단 진해문화센터와 사단법인 극단미소가 주최/주관하며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상남도가 후원한다. 첫 번째 지역작가 시리즈 작품으로 선보이는 ‘난파, 가족’은 물질만능적이고 가족해체적인 시대에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희극적이고 풍자스럽게 풀어낸 창작 작품이다. 그리고 올해 창원시에서 개최된 제...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전국 최대규모의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오늘 25일부터 4월3일까지 진해구 일원에서 개막되어 열흘동안 화사한 벚꽃을배경으로 펼쳐진다.올해로 61회를 맞이한 진해군항제의 개막을 알리는 이충무공 추모대제가25일 오후 1시30분에 북원로터리 특설제단에서 엄숙하게 봉행되고,진해군항제의 대표적인 특별행사인 추모대제는 식전행사, 공식행사, 제례봉행의순서로 진행된다. [′추모대제′에서 예향무용단의 조혜옥단장이 살풀이춤을 봉헌하고 있다. 사진출처: (사)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 오늘 봉행되는 이충무공 추모대제...
웅천왜성을 동북아평화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