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뜨는 시각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
아침 6시 30분에 나가면 캄캄하다.
해뜨는 시각을 고려하여 좀 뒤로 시간을 늦추어야 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래도 캄캄하면 피켓이 잘 안 보일 수도 있고,
차량이 지나가기에 좀 위험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해 뜨는 시각이 늦어진다고 해서
시민들의 출근 시간도 늦춰지는 것은 아니다.
시민들의 출근시간은 해뜨는 시각과 관계가 없다.
1인시위 시간도 시민들과의 약속이기에
좀 불편해도 시간을 지켜야 할 것 같다.
비록 캄캄하긴 차량 불빛이 있기에 보일건 다 보인다.
구준하고 일정해야 효과가 증대된다고 생각하기에
처음 하던 시간대로 그대로 해야할 것 같다.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지 2주가 지났다.
정부에선 명패없는 분행을 1주간 하더니 그것으로 끝이다.
꼬리자르기로 일관하며 윗대가리들은 빠져나간다.
이러한 분위기를 시민들도 느끼는 것 같다.
윤석열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
처음 1인시위를 시작할 때 올해 안으로 윤석열을 끌어내릴 것 같았다.
그런데 그 목표는 수정이 불가피해질 것 같다.
올해 안으로 윤석열 탄핵이 어려울 것 같다.
그렇다면 1인시위도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다.
꼭 그 날을 보면서 1인시위를 마무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