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내란 1년, 다시 국회 앞으로…

기사입력 2025.12.04 12:04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 진해·창원 당원들, 12·3 서울 집회 동참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3분,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무장 군인들이 국회에 진입하는 모습이 생중계됐다. 이에 수많은 시민이 순식간에 국회로 몰려들어 군인들을 온몸으로 막아섰고, 국회는 계엄 해제안을 표결에 부쳐 가결하였다. 

     

    민주당 진해지역위원회는 ‘윤석열 탄핵’을 외치며 피켓을 들었고, 12월 7일에는 상경하여 국회 앞에서 윤석열 탄핵을 외쳤다. 그 뒤로도 여러 차례 서울 집회에 참여했으며 지역에서는 매일 저녁 집회와 피켓시위를 이어가며 아스팔트 위에서 긴 시간을 보냈다.


    KakaoTalk_20251204_192137963.jpg

     

    2025년 12월 3일, 내란 발생 1년을 맞아 시민들은 다시 국회 앞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로 모였다. 진해의 날씨도 추웠지만, 서울의 강추위는 그보다 훨씬 혹독했다. 영하 8도의 추위 속에서 우리는 아스팔트 위에 앉아 내란 종식을 외쳤다. 

     

    윤석열의 탄핵과 새로운 대통령의 탄생으로 더 이상 아스팔트 집회에 나서지 않아도 될 거라 기대했지만,  현실은 아직 멀게만 느껴진다. 추경호 구속영장 기각에서 드러나듯 사법부의 노골적인 내란 청산 방해, 윤어게인을 외치는 극우세력, 그리고 이들과 결탁한 국민의힘 등은 여전히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응원봉과 피켓을 들고 더 큰 목소리를 내며 , 끝까지 내란을 청산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다시 결의를 다졌다.


    KakaoTalk_20251204_135624621.jpg


    12월 3일, 창원시 5개 지역위원회의 당원을 태운 전세버스가 진해에서 오전 11시 30분에 출발해 저녁 7시쯤 국회 앞 대로변에 도착했다. 당원들은 약속된 장소를 향해 걸음을 옮겼으나, 수많은 인파로 인해 집회 현장까지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내란 종식의 열망과 역사적 현장에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모인 이들은 질서를 지키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집회에서 연사로 나선 한 참가자는 1년 전 같은 자리에서 계엄군 투입 상황을 직접 목격했다며 “당시 충격이 너무 커 AI 합성인지 의심했을 정도였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책임 규명과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자녀와 함께 집회에 참석해 “특검이 출범하고 일부 인물이 구속되었지만, 기대만큼 시원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답답하다.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현장에 나올 수밖에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집회에는 청년층 참여도 두드러졌다. 청년들은 내란 청산에만 집중된 정치 흐름 속에서 노동·여성·인권 등 사회 대개혁 의제가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평등·차별 금지 관련 논의가 지연되고, 지역에서는 학생인권조례 폐지 시도가 이어지는 현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KakaoTalk_20251204_201729856.jpg


    참가자들은 “사건 발생 1년이 지났지만, 사회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내란 청산과 제도적 개혁이 마무리돼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집회는 겨울밤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이어졌으며, 시민들은 다시 한번 “민주주의 회복”을 외치며 행진을 계속했다.

     

    이날 진해를 포함한 창원에서 서울 집회에 참여 한 당원들은 당일치기 상경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 당원은 "서울 집회에 참여하는 것은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직장을 다니는 사람은 하루를 빼야 하는 부담이 크다.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민주당과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해 기꺼이 참여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전세버스는 4일 새벽 2시가 넘어 진해에 도착했다. 


    KakaoTalk_20251204_135205004.jpg


    이날 현장에는 창원시 5개 지역위원회의 당원들이 버스에 내릴 때부터 끝나고 다시 탑승할 때까지 허성무 경남도당위원장이 함께하며 당원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었고, 황기철, 이흥석, 이옥선, 송순호 지역위원장이 동참했다. 창원시의회에서는 백승규, 김경희, 김묘정, 오은옥, 진형익 시의원이, 진해지역위에서는 조광호 사무국장, 곽은정 교육연수위원장이 참여했다.


    상경하지 못한 전국의 민주 당원들도 전국 각지에서 내란 청산을 외쳤다. 창원 상남 분수 광장에서는 '사회 대개혁 경남 대행진' 집회가 열려, 지역 시민들과 당원들이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KakaoTalk_20251204_162037693.jpg


    날씨는 차가웠지만,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한 전국의 민주 시민과 경남의 당원들께 감사드립니다.

     

     

    기타

    기타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