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4·19혁명 유공자에 대한 虛와 實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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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4·19혁명 유공자에 대한 虛와 實 3편

3편

서울 주요대학 희생자 통계를 보면 중앙대학은 희생자가 6명인데 비해 공로자는 19명뿐이고, 서울대학은 6명의 희생자에 비하여 공로자가 36명 선정되었고, 고려대학은 희생자 1(2020년 확인) 공로자는 47명이 선정되었으며, 동국대학도 희생자 1명인데도 공로자는 46명이 선정되는 등 여타 대학에 비해서 중앙대학교는 혁명공로자의 선정에 저평가를 받아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를 묻고 싶은 심정이다.”라고 적혀 있다.

위와 같이 중앙대학이 국가보훈처로부터 받는 저평가에 대해, 필자는 2021415일 국민청원(1AA-2104-0680788)이 국가보훈처에 접수시켰다. 현재 청원기간(4.15- 5.15) 중으로 청와대홈페이지 국민청원 3국민신문고 뉴스 편에 '문재인 정부는 4.19혁명은 무시하는가?' 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어 있다.

 

필자의 청원 기간 중인, 지난 제61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419일 오전 10시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거행되었다. “새아침, 민주주의 노래하다.” 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홍남기 국무총리직무대행, 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부주요인사와 4.19혁명 관련단체 4.19민주혁명회 박종구 회장, 4.19혁명공로자 강영석 회장, 4.19혁명유족회 정중섭 회장 등과 당시 시위에 참여한 학교 후배학생(학교별 1) 고려대, 서울대, 동국대 학생이 추모하기 위한 헌화와 분향을 했다. 4.19혁명 당시 대학생 희생자 23명 중 6명이라는 최대의 희생자가 나온 중앙대학교 학생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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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때 함께한 중대 동지들

죄부터 부안 김종하, 군산 고영전, 필자 정읍 김정일, 익산 신춘식, 김화택, 부안 오경남. 익산 4.19혁명기념탑 앞에서 (2019.6.25)


 지난 415일 필자의 국민청원을 보고,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생각하는 공무원이 국가보훈처에 한 명 만이라도 있었으면 중앙대학교 학생대표도 추모기념식에 나와 헌화와 분향을 하도록 기회를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4.19혁명 관련 책을 권하고 20204.19혁명 기념사에서 말했듯 민주주의 꽃인 4·19혁명을 올바로 인식하고 제대로 된 공로자 발굴과 슬픈 쥐의 윤회에서 밝혔듯이 끝까지 저항한 최후 세력 중앙대학교 후배들도 돌아오는 4.19혁명 기념식에서 헌화와 분향의 기회를 주는 것이 4.19혁명 정신임을 차제에 알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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