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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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미군함대지원부대의 세균전부대 의혹진해에서 고문단으로 불리는 미군의 함대지원부대가 세균전 부대인지 밝히라는 목소리가 진보단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주한미군의 세균전 부대는 그동안 부산에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미국에는 유타주 사막한가운데 터널형식의 밀폐된 공간에 더그웨이 연구소가 설치된 반면 부산은 서면과 남포동의 반경 5㎞에 위치했으니 미국이 한국을 보는 시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세균전 실험은 상상할 수 없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한다. 실제로 1968년 미국의 더그웨이 연구소에서 안전사고가 났을 때, 인근 목장주들이 약 4천마리의 양이 죽었다고 항의한 기록도 있으며, 1978년에는 소련에서 탄저균 1g의 소량이 배출구를 통해서 유출됐음에도 인근 주민 수십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렇게 위험천만만 세균 연구소가 부산이라는 도심에 있는 것도 큰 문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이 세균전부대가 만약 진해에도 있다면 진해주민들에게 상당한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진해의 미군부대가 세균부대를 운용한다는 의혹을 갖게 된 이유는 현재 주한미군 세균 실험실을 위탁운영하는 ‘바텔’ 의 채용공고에 부산, 대구, 왜관 서울, 동두천, 진해구 등의 미군기지에서 센토(생화학전의 위협에 대응하고 방어하는 프로그램)를 운영할 지휘소 인원을 모집한다고 공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 바텔의 채용공고문에 영문으로 진해구가 명시됨) 진해주민들이 흔히 미고문단이라고 부르는 미군함대지원부대는 1946년 미군해군고문단으로 창설되었다. 이 명칭을 진해주민들은 아직도 사용하곤 한다. 현재는 함대지원부대이기에 그 용도로만 운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바텔의 채용공고에 진해구에 근무하는 인원을 모집하는 것을 보아 세균전 연구소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잇는 것이다. (사진 : jtbc 뉴스 캡처) 이에대해 주한미군 측에서는 평택과 부산만 센토를 운용한다고 회신하였다. 하지만 진보단체들은 이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주한미군 세균전 부대의 존재하는 사실에 대해서는 2015년 오산기지에 살아있는 탄저균 백신이 배달되는 사고가 나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1988녀부터 탄저균 실험시설을 갖추었는 데, 약 30년이 지나서야 한국 국민들은 세균 연구소 존재를 알게 된 것이다. 2016년 주한미군은 주피터 프로젝트의 핵심시설로 부산항 8부두 미군기지를 선정하고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용하였다. 이 일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주한미군은 세균 샘플은 없으며, 실험도 없다고 하였지만, 전체 주피터 프로젝트 예산의 34.5%가 부산8부두에 투입된 사실이 부산일보의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또한 부산을 포함해 전국 4곳에서 시료를 반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결국 2019년 12월 미군도 ‘세균시료 반입’을 인정했다. 이러한 주한미군의 전례에서 보듯이 처음에는 부인하다가 나중에 덜미를 잡혀 마지못해 인정하는 식이었다. 그러다보니 현재 진해에도 세균전 연구소를 운용하지 않는다는 미군 측의 회신에 그대로 믿기가 어려운 것이다. 진보단체들은 경남도와 창원시에 대해서도 “관내 주한미군 관련 정보를 모두 공개할 것”을 주문하고 있지만 정부도 하지 못하는 일을 지자체가 하기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SOFA를 개정해서 미군부대의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하지만 이 또한 쉽지않은 상황, 꾸준히 문제제기하고 감시와 모미터링을 강화하여 진해라는 곳에서 위험찬만한 탄저균 실험 등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할 것이다. 사진: jtbc 뉴스 캡처 - 주피터 프로그램- 생화학무기 위협에 대비해 병원균이나 독성을 조기에 탐지하고 종류를 확인해 관계기관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주한미군의 전투력을 보호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생화학 감시포털을 구성하고 생화학 물질을 판별하는 장비를 도입하고 주한미군 기지 주변에 생화학 물질 감지기를 설치하는 한편 조기경보 체제를 갖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주한미군은 2013년 6월부터 북한의 생물학무기 공격 방어 목적으로 서울 용산, 경기도 오산, 충남 등 3곳에서 실험을 진행해왔다. 2015년 5월27일 문제가 됐던 오산 공군기지 내 탄저균 샘플실험도 이 주피터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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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안민터널이 아닌 석동터널이라 해야빠르면 내년말(2021년)에 개통될 것으로 보이는 가칭 ‘제2안민터널’의 명칭문제가 서서히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 제2안민터널이 아니라 석동터널로 해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이 터널은 진해의 상습정체구역인 안민터널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진해지역 주민이 매우 염원했던 사업이다. 창원으로 출퇴근하는 진해구민들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2안민터널의 개통이 절실히 요구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해구민들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이 많기에 터널이름도 진해구의 명칭을 하는 것이 마땅하고, 실제로 여러사례를 보아도 제2안민터널이 아니라 석동터널이 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이다. 터널명칭 문제를 놓고 2015년부터 지역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지역시도의원들이 꾸준히 제기되었던 문제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터널명칭이 확정되지 않아 진해구민들은 구)창원의 입김이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갖고 있어, 다시 통합창원시의 고질적인 문제인 지역감정의 양상으로까지 확대될 우려가 있다. 가칭 제2안민터널의 구간을 보면 자은 3지구와 맞닿아 있는 석동에서 시작하여 창원 성산구 천선동으로 이어지기에 안민동과는 무관한 터널이다. 그렇기에 이 터널의 명칭을 제2안민터널로 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것이다. 또한 숫자를 사용한 터널의 명칭은 연속적으로 터널이 이어질 때 사용한다. 흔히 고속도로 상에서 연속적으로 터널이 이어질 때, 1,2,3 터널이란 명칭을 사용한다. 이는 터널 뿐만 아니라 교량도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서울에서도 제1, 2, 3 등의 한강교라고 했지만 현재는 이런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또한 창원시에서도 터널의 명칭을 숫자로 정한 사례는 없다. 창원과 장유를 있는 창원터널의 혼잡으로 인해 제2창원터널이 개통되었다. 하지만 제2 창원터널이라 하지 않고, 터널이 위치한 지명을 붙여 천선동에 있는 터널은 천선터널, 불모산동에 있는 터널은 불모산 터널이라 한 사례를 보아도 제2안민터널은 설득력이 없다. 보통 터널의 이름을 지을 때에는 입구의 이름을 따고 있다. 흔히 요금을 징수하는 터널의 경우에는 징수하는 톨게이트가 있는 곳의 명칭을 따게 된다. 출발시점이 석동이기에 당연히 석동터널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 터널의 시작부에서 요금을 징수하는 데, 실제로 안민터널이 1999년 개통되었을 때 요금징수소와 터널관리사무소가 안민동에 있었기에 안민터널이 된 것이고, 창원에서 장유를 잇는 창원터널도 유료인 시절에는 창원에 요금징수소가 있었다. 또한 불모산 터널도 마찬가지로 요금을 징수하는 곳이 불모산동에 있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이 외에 팔용동과 양덕동을 잇는 팔용터널도 요금징수소가 팔용동에 있다. 물론 가칭 제2안민터널이 무료인 경우라면 시작부와 종착부의 구분이 애매할 수도 있다. 하지만 터널의 이름을 중복으로 사용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 터널은 석동과 천선동을 잇기에 터널 명칭은 석동터널 또는 천선터널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천선터널은 이미 창원에서 장유로 가는 불모산 터널의 이전에 있는 터널이 천선터널이다. 그러기에 천선터널의 이름 또한 사용할 수 없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천선동과 석동을 앞 글자를 합쳐 ‘천석터널’이라고 하자는 주장도 있지만 이 주장은 천선터널의 명칭에 애착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속임수라는 지적이 있는 상황이다. 또한 터널의 명칭을 두 지명을 합쳐 어느 지역인지도 알 수 없도록 짓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보고 있다. 터널의 이름의 중요성에 큰 관심을 갖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터널의 명칭을 통하여 그 지역이 은연중에 홍보가 되고 것도 간과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기에 창원시에서도 어느 지역이 홍보의 당위성이 있는 지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이다. 현재 창원시 성산구 천선동이라 하면 그 곳이 어디인지 모르는 시민들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천선동은 행정동도 아니고, 주로 공업지구이다보니 시민들의 발길도 많지 않은 곳이다. 그러다보니 천선동에 대한 정보가 없으며, 굳이 공업지구를 홍보해야 할 당위성도 없는 것이다. 하지만 석동은 진해구의 대표적인 행정동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기에 석동을 홍보하는 편이 창원시에서도 훨씬 나은 것이다. 일부 진해구민들은 진해터널이란 명칭을 말하기도 하지만, 2022년에 개통될 것으로 보이는 석동 소사간 도로에 이미 진해터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제2안만터널이란 이름을 그동안은 안민터널의 혼잡을 분산시키기 위한 터널이란 설명을 위해서 지금까지 사용한 것도 이해못할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터널의 명칭을 이제는 확정해야 할 상황인 것이다. 더 이상 방치한다면 계속 논란과 지역감정마저 확대될 상황이 오기에 이러한 불필요한 낭비를 없애기 위해서도 창원시가 석동터널로 확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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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도민투표’ 실시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도민투표를 24일까지 실시한다.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http://www.gyeongnam.go.kr/budget/)를 통해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간단한 본인인증절차를 거쳐 참여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도민들이 예산편성 과정, 내용 등에 직접 참여하면서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로서,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도민투표는 도민이 제안한 사업을 도민의 손으로 직접 선택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2021년 경남형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130억 원이다. 전국 최초로 ‘청년참여형’을 신설하고 ‘청년분과’를 구성하는 등 공모유형을 확대하였다. ○ (도정참여형) 도정 전반에 걸친 도 소관사무로 경상남도 전역에 파급효과가 미치는 사업 ○ (도-시군연계협력형) 시군 단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 (청년참여형) 일자리, 문화예술,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을 위한 사업 ○ (지역주도형) 읍면동 지역회의를 통해 발굴된 생활밀착형 사업 도민 투표 대상사업은 114개 사업, 201억 원(도정참여형 19건 41억 원, 도-시군연계협력형 82건 147억 원, 청년참여형 13건 13억 원)으로 도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130억 원(지역주도형 10억 포함)의 사업이 결정된다. 읍면동에서 발굴된 지역주도형 사업도 총회 당일 최종 발표된다. 일반도민, 주민참여예산 위원, 제안자 등은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http://www.gyeongnam.go.kr/budget/)를 통해 모바일과 PC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대상사업 중에서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 25개(도정참여형 5개, 도-시군연계협력형 15개, 청년참여형 5개)를 선택하면 된다. 2021년 경남형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일반도민(40%), 주민참여예산위원(60%)의 투표를 합산한 결과,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아울러, 일반참여예산제의 일환으로, 30억 이상 주요 신규 정책사업과 3억 원 이상 행사성 사업에 대해서는 주민의견을 청취해 도민의 공공서비스 수요와 선호, 각종 행정활동에 대한 의사를 예산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우수사업 제안자에 대해 도지사 표창을 시상하고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투표참여자 중 100명 추첨을 통해 경남사랑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온라인 도민투표를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공모를 실시하여 도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 416건 4,460억 원에 대해 8월까지 심의를 완료했다. 이어 시군 및 도 사업부서 검토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한 데 이어 지역연구회의 심층논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8개 분과위원회와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운영위원회 개최를 통해 최종 투표 대상사업을 선정했다. 윤난실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이번 온라인 도민투표는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시하는 것”이라며, “예산과정에 대한 도민의 실질적 참여를 통해 재정민주주의 구현에 한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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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를 늘려 통행속도 증가시켜야차로 이동하다보면 신호가 가장 적은 길을 선호한다. 진해에서 소답동으로 갈 때 거리가 멀어도 굳이 진영쪽으로 가는 외곽도로를 이용한다. 이렇듯 현대에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운전자들이 시시때때로 교통상황정보를 확인하곤 한다. ( 이동 택지에서 진해루로 진입하는 회전교차로) 신호체계는 도시 이미지를 형성하곤 한다. 종종 대리기사들이 마산 교방동, 자산, 완월동 등의 지형이 높은 지역을 가기를 꺼려한다. 복잡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지만, 신호가 너무 많이 걸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실제로 구) 가야 백화점을 통과하여 용마고 등을 거쳐 올라가는 데에는 신호가 3번정도 걸리곤 한다. 이렇듯 신호가 자꾸 걸리면 그 동네에 가기를 꺼려한다는 것이다. 진해는 그나마 신호체계가 나름대로 이어져 있다. 한번 신호를 통과하면 일정거리까지 계속 이어지곤 한다. 하지만 새로 생긴 신도시의 경우에는 차량도 드문데 불필요하게 신호가 걸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것은 신조시의 이미지에 좋지 않은 인상을 주게 된다. 최근에는 이런 신호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회전교차로를 늘리고 있다. 물론 사고가 많아 마산 육호광장처럼 회전로타리에서 신호등 체계로 바꾼 곳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회전교차로가 사고가 적다고 한다. 도로교통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회전교차로 설치전후를 비교한 결과 교통사고도 감소하고, 통행속도도 빨라졌다고 한다. ( 속천항의 회전교차로) 이런 강점을 살려 진해에도 기존 3개의 회전로타리(북원, 중원, 남원로타리)에 이동택지, 속천, 충무동, 중앙동에 회전교차로가 추가되었다. 실제로 이 지역에는 출퇴근시간을 제외하곤 차량통행이 많지 않은 곳이다. 그러다보니 매번 신호에 걸려 운전자에게 스트레스를 주었는 데, 회전교차로가 생긴 이후로 훨씬 빨리 통과할 수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자은 3지구나 웅천 남문, 신항 도시등을 보면 차량도 많지 않은 데, 번번히 신호에 걸려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된다. 그렇다고 부지가 적은 곳도 아닌데, 굳이 신호체계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 처음부터 회전교차로로 설계했다면 입주민 뿐만 아니라 통행하는 운전자에게도 훨씬 더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진해는 마산과는 달리 크게 복잡하거나 비좁은 곳도 아니다. 그렇기에 신호쳬계 보다는 회전교차로가 훨씬 더 운전자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다. 물론 모든 교차로에 회전교차로를 적용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곳부터 점차로 늘려나가야 할 것이다. ( 중앙동 블루빌 아파트 앞 회전교차로) - 회전교차로와 로타리 이용방식 - 보통 혼용해서 많이 사용하지만 원칙적으로는 다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진입방식이다. 회전교차로는 회전차량에 통행우선권이 있지만, 로터리는 진입하는 차량에 우선권이 있다. 또한, 회전교차로는 서행으로 교차로에 접근하도록 유도하고 고속으로 회전하지 못하도록 교통섬을 작게 설계하지만, 로터리는 고속으로 진입하며 교통섬을 통과하도록 하고 있어 교통 지체 및 안전성에 문제점이 있다회전교차로는 기존 로터리와 유사하지만 운행방식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용법을 숙지해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 회전교차로에 진입하기 전 속도를 줄여야 한다. 로터리와 달리 회전교차로는 교통섬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고속으로 진입 시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진입하기 전에 회전하고 있는 차량이 있다면 양보해야 한다. 회전교차로에 진입한 후에는 시속 30km 이하로 속도를 줄여야 하며, 교차로를 나갈 때는 방향지시등을 켜야 한다. 또한, 교차로 외부에는 횡단보도가 있으므로 보행자가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 충무동 파출소 앞 회전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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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 도민위원 67명 공개 모집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참여할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도민 위원 67명을 29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공고일 현재 경남도에 주소를 둔 도민이나 사업체 종사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위원으로 활동을 희망하는 도민은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이메일, 우편 및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도민 위원 85명(공모 67명, 추천 18명)과 당연직 공무원 15명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2년으로 활동 실적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 특히, 제5기는 도민 대표성 강화를 위해 도민 위원을 확대(76명→85명)하고, 유사 분야별 분과 심의를 위해 8개 분과를 9개 분과(복지여성행정→복지여성, 기획행정)로 나누어 구성하여 분과별 심의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이번에 선발되는 주민참여예산 위원은 경상남도 예산에 대한 의견 제시는 물론 도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심사해 경남도 예산에 반영하고 집행과정에 대한 평가에도 참여하게 된다. 경남도는 신청자 중 지역,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하여 67명을 최종 선정하고 선정결과를 10월 23일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위원은 위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10월에 실시하는 도민예산학교 교육(3시간 기본과정)을 수료한 자를 대상으로 최종 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윤난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예산 과정의 도민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위원회를 조례 상 최대 구성 가능 인원인 100명으로 늘렸다”면서,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 공모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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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태풍 피해현장 긴급 점검 나서허성무 창원시장은 7일 오전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진해구 지역을 찾아 피해현장 상황을 살폈다.허 시장은 이날 진해구 어은동 도로사면 유실 현장을 비롯해 자은동 냉천중학교와 냉천초등학교 뒤 옹벽 토사 유실 현장을 잇따라 둘러봤다. 특히 허 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자은3지구 내 한 공동주택의 옹벽 토사 유출 현장을 긴급히 점검했다. 태풍으로 인해 공동주택 뒤쪽 상부 경사면의 토사가 유실돼 인접 공동주택으로 쏟아져 지하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시민들은 이날 현장을 찾은 허 시장에 “자은3지구 조성사업 시행사인 LH공사가 사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불만을 토로했다.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한 우수처리계획 적정성 여부 등 토사 유실 원인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해, 시설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LH공사에 대책 마련을 통보할 예정이다.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진해구에 시간당 60mm의 비가 내려 주요 간선도로 등이 침수되는 등 시설 피해를 입었으나, 시의 적극적인 대처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태풍 사전 대비도 중요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복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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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재의길' 조성해야여성운동의 한 획을 그었던 이이효재 선생을 기리는 ‘효재의길’을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역내 사회단체 중심으로 일고 있다. 이이효재 선생은 한국에서 최초로 여성학을 설치하였고 유엔에서 일본군 위안부의 실체를 알려 국제적 공론화를 이끌었다. 또한 호부재 폐지와 성매매방지특별법법을 만드는 데 앞장섬으로 가부장적인 사회와 정면으로 맞선 인물이다 이화여대에서 정년퇴임후에는 고행인 진해에 내려와서 가족연구에 매진하고, ‘사회복지연구소”를 설립하여 여성 및 아동, 청소년 관련 시책을 제안하는 등 여성운동의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였으며, 진해 기적의도서관, 장난감도서관을 만드는 과정에서 엄마들이 사회운동의 주체로 자리잡게 했다. 이이효재 선생은 우리 창원시는 물론 진해구의 자랑이다, 그러기에 서울 서대문구에서 “여성 친화 퇴마길’을 조성했둣이, 진해구에서도 이이효재 선생을 기리는 ‘효재의길’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 사진 : 청와대) 다음은 이종화 민주당 창원시의원 5분발언 전문 및 바다와 관련된 여행의 소회를 담은 내용이다. - 창원시의회 5분 자유발언 (2020.08.16)- 반갑습니다. 문화환경도시위원회 이종화입니다. 본 의원은 우리나라 여성사와 민주화 운동에 큰 족적을 남긴 이이효재 선생을 기리는 ‘효재의 길’조성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효재의 길’조성을 통해, 창원시민에게는 자랑스러운 여성 지도자의 도시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고,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우리의 소중한 역사와 사회적 지식들을 제공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이효재 선생의 삶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나아가야 할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해방 직후 미국으로 건너가 콜롬비아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 학위를 받고 모교인 이화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가르쳤습니다. 행동하는 지식인 이이효재 선생님, 그는 재직 중에는 최초로 여성학을 설치하였으며 유엔에서 일본군 위안부의 실체를 밝힘으로써 일본군의 파렴치한 만행을 전 세계에 알려 국제적 공론화를 이끌어 냈습니다. 1980년에는 광주 민주화 운동에 관련되어 3년 동안 해직되었으며 복직 후에는 호주제 폐지와 성매매방지특별법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등 독재라는 야만의 시대, 가부장적인 사회와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정년퇴직 후에는 고향인 진해에 내려와서 마지막 연구 과제로 설정했던 가족연구에 매진하며 ‘사회복지연구소’를 설립하여 지역의 여성운동가들과 함께 여성 및 아동·청소년 관련 시책을 제안하는 등 여성운동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은 여성이라는 화두를 인간으로 바꾸어 생명에 대한 존경과 사랑, 자유·정의·인권의 가치에서 남녀가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회를 꿈꾸라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여성운동에서 배제되었던 엄마와 아이, 가족이 함께 열린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가르침은 선생님이 주도하셨던 진해기적의도서관과 장난감도서관을 만드는 과정에서 엄마들이 사회운동의 주체로 자리 잡게 했습니다. 그것은 특별한 여성이 여성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엄마들의 참여와 연대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임을 깨닫게 해줌으로써 건강한 시민운동가로 활동하게 했습니다. 물론 이이효재 선생님 외에도 우리 시에는 여성 선구자들이 많이 계십니다. 여성 독립운동가이신 김명시, 김조이 선생님 그리고 소설가 지하련 선생님과 시인 박서영 김혜영 선생님, 무용가 이필이 선생님 등은 우리 시의 큰 자랑이십니다. 차제에는 서울 서대문구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에 시민의 자긍심과 역사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서대문구에서는 관내의 안산 자락에‘여성을 기억하는 길’이라는 의미의‘여기로’라는 여성 친화 테마길을 조성하고 그곳에 명명한 여성들의 스토리보드를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허성무 시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남에게 들내기를 극히 꺼리셔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 여성들의 의식 변화를 들불처럼 번지게 해주신 선생님의 연세가 올해 97세이십니다. 지금도 멘토가 되어 그윽이 바라봐 주시기에 새로운 힘을 얻으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 모두의 참 스승이셨습니다. 이제는 그 분을 자랑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효재 선생과 바다 - 늘 바다를 곁에 두고 살면서도 바다가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거칠 것 없이 탁 트인 수평선이 하늘과 맞닿는 바다를 보고 싶은 것이다. 꼭 마음이 울적해서가 아니라도 바다를 바라보며 그 싱그러운 소금맛 냄새를 맡고 싶을 때가 있다.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드는 날은 갯가를 찾아 나선다. 속천도 가고 용원도 가지만 그곳에서 만나는 바다는 오밀조밀한 해안선에 작은 섬들이 연달아 시야를 막는다. 거기다 최근에는‘속천항 개발’그리고‘부산․진해 신항만’건설이라는 경제적 논리에 따라 크레인과 같은 중장비들이 우람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찾아갔다가 심호흡은커녕 더 졸아붙는 듯한 심장을 안고 발길을 돌린다. 그럴 때마다 동해 바다가 몹시 그리웠다.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겹쳐서 이효재 선생님을 모시고 동해의 드넓은 바다 대신 해운대 앞 바다를 찾았다. 엷은 초록색 물빛이 점점 짙어지더니 검푸른 색이 되어 하늘과의 경계를 긋는다.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다. 아침 햇살을 받아 금빛으로 반짝이는 수평선 위로 하얀 파도가 갖가지 수를 놓으며 찰랑댄다. 그지없이 평화롭고 잔잔한 풍경이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저 고요함은 내면에서의 무서운 소용돌이를 억누르고 감싸안는 너그러움에서만이 표현되는 것일 게다. 그래서 보일 듯 말 듯 완만하게 그려지는 수면의 저 곡선이 더 아름다운 것인지 모르겠다. 문득 ‘바다는 입으로 말하는 자가 아니라 일로 말하는 자요. 말로 가르치는 자가 아니라 몸으로 가르치는 자라 한 번 대하여 보면 큰 감화를 받지 아닐 이 없으리라.’는 최남선 선생의 말이 생각나서 곁에 계시는 선생님을 돌아본다. 선생님도 어제 저녁부터 바다에 취한 듯 말이 없으시다. 선생님과 나는 어제 저녁에 해안선을 따라 달맞이 고개를 돌아 올 때에도, 깜깜한 밤바다를 몇 시간이나 내려다 볼 때에도 또 이렇게 황홀한 아침 바다를 바라보면서도 서로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나는 굳이 어떤 의미를 담기보다는 마음을, 머릿속을 비운 채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팔순의 연세에도 풋풋한 감성의 삶을 엮으시는 선생님을 또 한 번 새롭게 발견한다. 이효재 선생님과 교분을 맺은 지 10년이 되어간다. 내가 서울에서 진해로 내려온 1997년 그 무렵 선생님께서는 정년퇴직 후 고향에 머물고 계시는 터였다. 뒤돌아 보면 선생님과의 사이에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그 분과 많은 곳을 찾아 다녔다. 산으로 절간으로 그리고 음악회장으로...... 그런데도‘이효재 선생님’하면 당연한 일처럼 바다를 떠올리고 물빛이 그리워지는 것은 웬일일까. 어쩌면 선생님이야말로 바로 바다 같은 여성인지도 모르겠다. 광대무변하고 늠름하고 힘 있는 바다의 그 역동성. 고요하고 쓸쓸한, 깊고 깊은 그 고적감((孤寂感). 바다의 이중성을 선생님은 지니셨다. 교육가로서 또 사회 운동가로서 화려하고도 위대한 갖가지 업적의 이면에는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 세월이 쌓여 있었겠는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태연히 보이는 그 분의 언행이야말로 복잡한 심정을 담고 있는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조급한 가슴을 안은 사람일수록 천천히 걸을 때가 있듯이 선생님은 깊이를 알 수 없는 내면의 갈등과 고뇌를 감추려고 언제나 그렇게 신선한 표정과 쾌활한 기질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을 것이다. 쌍계사 뒤뜰에서 철늦은 아기 단풍잎 하나를 들고 그렇듯 기뻐하시던 모습을 나는 잊지 못한다. 온 산은 저물어 가는 계절 속에서 우울하게 침묵하고 있는데 아기단풍 한 잎이 기적의 보물처럼 빨강색으로 매달려 있는 것을 귀하게 들여다보시는 선생님의 두 뺨도 아기 단풍잎처럼 발그레하셨다. 그 감성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만큼 사색하고 명상했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내가 문득문득 바다를 그리워하는 날은 바로 문득문득 이효재 선생님이 그리워지는 날이라는 것을 요즘 와서 깨닫는다. 답답한 가슴이 트이는 듯한 그 시원함, 그러나 결코 그 끝이나 깊이를 알 수 없는 신비의 바다. 그런 대자연을 선생님은 닮으신 것이다. 단순한 것처럼 보이면서 한정 없이 복잡한 그 인품에서 나는 존경과 함께 매력을 느껴왔다. 연령에 있어서는 30년 정도의 간격이 있지만 선생님을 가까이 모시고 자주 만나 뵐 수 있다는 것은 내 인생의 축복이 아닐 수 없다. 바다와 같은 선생님 곁에서 나는 때로는 작은 물결이 되고 때로는 가느다란 물새 소리가 되어 선생님의 분위기에 어우러지고 싶다. 다행히도 나는 바다 가까운 곳에 살고 있으며 남편도 나의 바다 여행에 동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다음에 우리가 바다를 찾는 것은 언제쯤일까. 별 자극이 없는 일상 속에서 이효재 선생님과 바다 그리고 나 이렇게 삼각형의 구도를 그려보는 것이 내 삶의 희망이며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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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태풍‘마이삭’대비 피해우려지역 현장 점검허성무 창원시장은 2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에 따라 집중호우 및 강풍 피해가 우려되는 재난취약시설 및 시설 재배농가, 주요 건설현장을 잇따라 찾아 긴급 점검했다. 허 시장은 이날 의창구 동읍에서 파프리카 등 시설채소와 과수농가를 방문했으며, 해안가 저지대인 진해 용원지역 배수펌프장과 주요 건설ㆍ건축현장 등을 둘러봤다. 또 허 시장은 펌프장 정상 작동 여부 상시확인, 강풍으로 인한 낙하물 요인 사전 제거, 건축현장 타워크레인 안전조치, 농작물 배수로 확보 및 과수 지수목 설치, 배수펌프 및 양수기 전진 배치 등을 살폈다.마이삭은 과거 우리나라에 많은 피해를 입힌 지난 2003년 태풍 ‘매미’와 이동경로가 유사할 것으로 예상돼 창원지역에 많은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만조 시간대 확인을 통한 주민 사전대피, 해안가ㆍ방파제ㆍ하천 등 위험지역 재난 안전선(Safety Line) 설치, 낚시객ㆍ관광객ㆍ주민출입 사전통제 등 인명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허성무 창원시장은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조치 강화로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주기를 바란다”며 “태풍 ‘마이삭’은 강한 바람을 동반한 ‘강’급 태풍으로 2일부터 3일까지 창원지역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돼, 시민들은 기상청 태풍경로 및 기상특보에 유의해 위험시간대 외출을 금하고 실내 안전한 장소 머물기 등 태풍 대비 주민행동요령을 잘지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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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BRT 사업, 진해는 해당안됨창원시가 가음정에서 마산 육호광장까지 가는 BRT를 도입하여 대중교통의 큰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BRT를 도입한다면 시내버스로는 상당히 오랜시간이 걸리던 불편을 상당부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감은 창원시민이지만 BRT 사업을 남의 동네 이야기로밖에 없는 곳이 있다. 바로 진해구인인 것이다. 이 노선을 보아도 알 수 있겠지만 진해구는 해당이 없다. 진해를 들어오기 위해서는 터널이라는 것과 사업성 문제가 있기에 당장은 어렵다는 것을 이해는 가지만 그렇다고 진해구를 외면해서도 안될 것이다. (사진: 창원시) 현재 진해구의 시내버스 체계를 보면 상당한 문제점을 볼 수 있다. 특히 자은3지구, 웅천, 용원 쪽이 더욱 불편한 부분이 있다. 자은 3지구의 경우에는 시내버스가 317번 155-1번 버스 두 대 운행한다. 317번 버스는 배차간격이 25분에서 50분 정도이고 155-1번의 경우는 70분이다. 한마디로 이 지역의 주민들은 시내버스 이용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 웅천 남문신도시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306번의 경우는 배차시간이 40-45분, 306-1번 하루에 아침시간만 2대 운행한다. 웅천에서 남문으로 순환하는 버스 330번은 20분마다 운행한다. 순환버스의 경우는 남문에서 웅천으로 가서 환승하여 진해나 용원으로 환승하도록 만든 버스이다. 이 외에 남문에서 수도마을에 가는 350번 버스가 하루에 7대정도 다닌다. 최근에는 757번 좌석버스가 남문일대를 돌아 용원이나 진해, 창원으로 나간다. 그런데 757번 좌석버스로 보다 빨리 창원이나 진해, 용원으로 갈려고 승차하는 데, 남문일대를 모두 돌다보니 10분은 더 소요하여 좌석버스로서의 용도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용원에서 진해로 오는 시내버스는 그나마 많지만 너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웅동, 웅천, 어은동을 다 지나치다보니 용원에서 속천까지 올려면 40-50분정도 소요된다. 너무 오래 걸려서 예전에는 부산에서 진해로 오는 동아여객 시외버스를 타고 오곤 했는 데, 지금은 태워주지 않는다고 한다. 용원에서도 새로생긴 신도시인 신항만 같은 경우는 305번 353번 305-2번 버스가 다니지만 이들 버스의 배차시간 1시간 이상이 되다보니 시내버스 이용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진해의 경우를 보면 용원에서 진해 창원, 마산으로 가는 급행버스가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 시간을 단축하여야 창원시와외 물리적, 심리적 거리도 단축되고 불편함도 감소시킬 것이다. 또한 자은 3지구나 남문, 신항 신도시에 마을버스를 대폭 늘려야 한다. 타 도시의 경우는 25인승 마을버스가 수시로 운행한다. 하지만 창원의 경우는 동읍을 제외하곤 대형버스가 운행한다. 마을버스를 운용하여 배차시간을 줄여 시민들의 불편을 감소시켜야 할 것이다. 이번 창원시 BRT 사업을 보는 진해구민들은 남의 이야기로 들리기만 한다. 창원시는 진해에 BRT를 도입하긴 어려워도 그동안 게속 지적되었던 대중버스의 노선이나 배차 시간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는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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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신항 예정지역 주민지원사업 추진 기대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8월 18일(화) 국무회의에서 「신항만건설 촉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통과되어 8월 19일(수)부터 개정된 「신항만건설 촉진법」과 함께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올해 2월 18일에 신항만건설 예정지역에 대한 지원계획 수립과 지역 사업체에 대한 계약특례, 지역 주민에 대한 고용우대 등을 반영한 「신항만건설 촉진법」이 개정됨에 따라, 지원계획의 수립, 승인, 변경, 취소 등의 절차와 지역사업체에 대한 계약 특례기준 등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담고 있다. 창원시(해양항만수산국장 김성호)는 경상남도와 함께 그간 신항지역 주민지원을 위한 법령 개정 및 특별법 마련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였으며 8월 19일(수)부터 개정된 「신항만건설 촉진법」 및 시행령이 시행됨에 따라 그동안 신항(창원) 지역에서 법적 근거가 없어 시민에게 지원하기 힘들었던 사업에 대하여 해양수산부와의 협의를 통해 추진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창원시는 진해신항 예정지역 주민지원을 위하여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수협과 함께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여 회의를 계속 진행해 오고 있으며 그 성과로 해양수산부로부터 제2신항의 명칭을 “진해신항”(8월말 제4차 항만기본계획 고시 예정)으로 신항지역 교통편의를 위한 마천~웅동배후단지 1단계(2,456m) 진입도로, 시민을 위한 연도 해양문화공간(233,923㎡) 조성을 확정받았다. 앞으로도 창원시는 진해신항 민관협의체를 통하여 신항만건설 예정지역 주민지원을 위한 해양수산부와의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