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볼 라켓과 패들 뭐가 다를까? 초보자가 처음 살 때 꼭 볼 것은
피클볼을 처음 알게 되면 다음으로 궁금해지는 것이 장비다.
“테니스 라켓으로 해도 되나?”, “피클볼 라켓과 패들은 다른 건가?”, “공은 아무 플라스틱 공이나 쓰면 되나?”
결론부터 말하면 피클볼은 전용 패들과 전용 공을 사용하는 스포츠다.
특히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비싼 제품을 고르는 것보다 무게와 그립, 패들의 형태가 자신에게 맞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클볼 라켓과 패들, 다른 물건일까?
국내에서는 흔히
피클볼 라켓
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명칭은 피클볼 패들(Pickleball Paddle)이다.
테니스나 배드민턴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가장 큰 차이는 줄이다.
테니스 라켓은 프레임 안쪽에 스트링이 촘촘하게 연결돼 있지만 피클볼 패들은 공을 치는 면 전체가 단단한 판으로 만들어져 있다.
탁구채와 비슷한 구조지만 크기는 훨씬 크다.
그래서 처음 보면 ‘대형 탁구채’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테니스 라켓으로 피클볼을 하면 안 되나?
피클볼은 전용 패들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테니스 라켓은 크기와 구조가 다르고 피클볼의 경기 특성에도 맞지 않는다.
피클볼은 네트 가까이에서 공을 부드럽게 떨어뜨리는 기술부터 빠르게 주고받는 발리까지 다양한 플레이가 나온다.
이때 패들의 무게와 타구면 특성이 공의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는 데 영향을 준다.
따라서 제대로 시작하려면 피클볼 전용 패들 하나와 전용 공이 기본 장비라고 생각하면 된다.
초보자는 패들 무게부터 확인해야
패들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볼 만한 것이 무게다.
패들이 너무 무거우면 공에 힘을 전달하기에는 유리할 수 있지만 장시간 경기할 때 손목과 팔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너무 가벼우면 다루기는 편하지만 타구할 때 안정감이나 파워가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친 제품보다는 다루기 편한 중간 무게대의 패들이 무난하다.
특히 중장년층이나 손목·팔의 부담이 걱정된다면 단순히 “무거울수록 좋은 패들”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직접 잡아볼 수 있다면 몇 차례 스윙해보는 것이 가장 좋다.
손잡이 굵기도 중요하다
의외로 놓치기 쉬운 것이 그립의 굵기와 길이다.
손이 작은 사람이 너무 굵은 그립을 사용하면 패들을 안정적으로 잡기 어렵다. 반대로 손이 큰 사람에게 지나치게 얇은 그립도 불편할 수 있다.
손잡이 길이도 제품마다 차이가 있다.
두 손을 이용한 백핸드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비교적 긴 손잡이를 선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한다면 특정 기술에 맞춰 장비부터 선택하기보다는 한 손으로 편안하게 잡히고 손목을 움직이기 쉬운 제품이 적합하다.
패들 표면 소재에 따라 무엇이 달라질까?
피클볼 패들을 찾아보면 가격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품에 따라 목재부터 각종 복합소재, 유리섬유, 탄소섬유 계열까지 다양한 소재가 사용된다.
소재와 구조에 따라 무게와 반발력, 공을 컨트롤하는 느낌 등이 달라진다.
그렇다고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반드시 고가의 탄소섬유 패들을 구입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경기 스타일 자체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지원금 확인하기
실제로 몇 차례 쳐보면서 나는 강하게 치는 것을 좋아하는지, 공을 정확하게 보내는 컨트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파악한 뒤 장비를 바꿔도 늦지 않다.
패들 크기도 모두 똑같지는 않다
피클볼 패들은 얼핏 보면 비슷하지만 모양과 크기가 조금씩 다르다.
타구면이 넓은 형태가 있는가 하면 세로로 길게 만들어진 제품도 있다.
넓은 패들은 공을 맞힐 수 있는 면적이 상대적으로 넓어 초보자가 편하게 느낄 수 있다.
길쭉한 형태는 리치가 길어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제품 특성에 따라 스위트스폿이나 조작성에서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처음부터 모양만 보고 선택하기보다는 공을 편하게 맞힐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피클볼 공도 실내용과 실외용이 다르다
패들만큼 중요한 것이 공이다.
피클볼 공은 구멍이 뚫린 플라스틱 공이지만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실내용과 실외용 공의 구조가 다르다.
실외에서는 바람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실외 환경에 맞게 제작된 공을 사용한다. 실내용은 체육관 바닥과 실내 환경에 맞는 제품을 사용한다.
따라서 공을 구입할 때는 가격만 볼 것이 아니라 Indoor 또는 Outdoor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어디에서 운동할 것인지 먼저 정하고 공을 고르면 된다.
처음 시작할 때 필요한 장비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테니스는 라켓과 공 외에도 전용 신발이나 여러 장비를 떠올리기 쉽지만 피클볼 입문 준비는 비교적 간단하다.
기본적으로 패들과 공, 운동화가 있으면 시작할 수 있다.
동호회나 체험 프로그램에서 패들을 빌려주는 곳이라면 처음부터 개인 장비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한두 번 직접 해본 뒤 패들을 사는 방법이 합리적일 수 있다.
운동화 역시 중요한데 순간적으로 좌우 방향을 바꾸는 동작이 많기 때문에 미끄럼 방지와 측면 지지력이 있는 운동화가 도움이 된다.
초보자가 처음부터 비싼 패들을 살 필요는 없다
처음 피클볼을 시작한다면 장비 가격보다 계속 이 운동을 할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처음 몇 차례는 대여 장비로 체험해보고 재미가 있다면 자신의 패들을 구입하는 방법도 좋다.
그때는 네 가지만 보면 된다.
무게가 부담스럽지 않은지, 손잡이가 편한지, 공을 맞히기 쉬운지, 실내와 실외 중 어디에서 주로 운동할 것인지다.
장비에 익숙해지고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 생긴 뒤 더 좋은 패들로 바꿔도 충분하다.
장비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칠 곳’
패들과 공을 준비했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다.
피클볼은 네트와 코트가 필요하다.
전용 피클볼장이 가장 좋지만 피클볼 코트가 아직 많지 않은 지역에서는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하기도 한다.
특히 피클볼 코트가 배드민턴 코트와 비슷한 크기라는 점 때문에 기존 생활체육시설과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면 창원·진해에서는 실제로 피클볼을 칠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이제 지역에서 직접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장비보다 이 질문이 더 중요해진다.
다음 3편
「피클볼 코트 어디 있나? 창원·진해에서도 칠 수 있을까」
3편에서는 창원·진해를 중심으로 피클볼을 배울 수 있는 곳과 코트·동호회·생활체육시설을 실제로 찾아보는 방향으로 이어가면 좋다.▶ 정부 환급금 조회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