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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NC 복귀, 왜 롯데 아닌 NC 선택했나? 연봉 5000만원·두산 방출 이유 확인하세요손아섭이 다시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습니다.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지 불과 8일 만에 친정팀 NC와 계약하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NC 다이노스는 2026년 10월 28일 손아섭과 연봉 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은 전날인 27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체결됐습니다. 이번 복귀에서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세 가지입니다. 롯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손아섭이 왜 롯데가 아닌 NC로 돌아왔는지, 과거 64억원 FA 계약을 맺었던 선수가 왜 연봉 5000만원에 계약했는지, 두산에서는 왜 방출됐는지입니다. 손아섭 NC 복귀, 왜 롯데 아닌 NC 선택했나? 손아섭은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롯데의 간판타자로 활약했던 만큼 두산 방출 이후 롯데 복귀를 기대하는 팬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계약 과정에서 실제 영입 제안을 한 구단은 NC였습니다. 10월 27일 보도에 따르면 롯데 구단은 손아섭 영입과 관련해 논의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NC는 손아섭 측에 영입 의사를 전달했고, 이후 계약 협상이 이뤄졌습니다. 따라서 손아섭이 롯데와 NC의 제안을 동시에 받고 NC를 선택했다고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확인된 사실은 NC가 구체적인 영입 제안을 했고, 손아섭이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NC가 다시 손아섭을 영입한 이유는? NC가 밝힌 영입 배경은 좌타자 보강과 베테랑 선수의 경험입니다. NC 타선에는 오른손 타자가 상대적으로 많아 왼손 타자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손아섭은 통산 타율 0.318을 기록한 대표적인 좌타 교타자입니다. 임선남 NC 단장은 손아섭의 풍부한 경험이 타선 구성에 다양성을 더하고 선수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2027시즌 손아섭이 매일 선발 출전할지, 지명타자나 대타로 활용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습니다. 손아섭 연봉 5000만원, 과거 64억원 계약과 얼마나 다른가? 손아섭은 2021시즌 종료 후 NC와 4년 총액 6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시에는 리그 정상급 타격 능력을 인정받아 대형 계약을 맺었습니다. 반면 이번 복귀 계약에서 발표된 연봉은 5000만원입니다. 구분 계약 내용 2021년 NC FA 계약 4년 총액 64억원 2026년 NC 복귀 계약 연봉 5000만원 2027년 합류 일정 1월 선수단 합류 예정 과거 FA 총액과 이번 연봉은 서로 다른 기준이므로 단순히 연봉이 64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떨어졌다고 표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대형 FA 계약을 맺었던 때와 비교하면 선수의 계약 조건이 크게 달라졌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38세 베테랑인 손아섭에게 이번 계약은 현역 생활을 이어갈 기회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두산에서는 왜 방출됐나? 2026년 성적 확인 두산 베어스는 10월 19일 손아섭을 포함한 선수 11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습니다. 손아섭은 올해 4월 한화 이글스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됐으나 기대했던 타격 반등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26시즌 기록은 54경기 출전, 타율 0.236, 1홈런, 15타점입니다. 두산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후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두산과의 인연은 약 6개월 만에 끝났습니다. 두산이 개인별 방출 사유를 상세하게 공개한 것은 아니지만, 올 시즌 타격 성적 부진과 선수단 구성 변화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됩니다. 오늘의 경제 뉴스도 확인하세요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83조원 돌파, 배당금과 주가 영향은? SK하이닉스 실적·배당금 확인하기 → 손아섭 통산 안타 2655개, 3000안타 도전 가능할까? 손아섭은 KBO리그에서 통산 22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8, 2655안타, 183홈런, 110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2026시즌 종료 기준으로 최형우와 김현수에 이어 통산 최다 안타 3위에 올라 있습니다. 손아섭이 통산 3000안타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345개의 안타를 추가해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 출전 경기 수와 타격 성적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목표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타석에 들어설 수 있을지, 타격 능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중요합니다. 특히 2027시즌 NC에서 일정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 기록 도전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아섭은 NC에서 얼마나 잘했나? 손아섭은 2022년 NC에 합류한 뒤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2023시즌에는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9, 187안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타격왕에 올랐습니다. 2024년에는 개인 통산 2505번째 안타를 기록하면서 박용택의 종전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NC 시절 전성기 못지않은 성적을 냈던 경험이 있어 창원 팬들에게는 이번 복귀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다만 과거 성적과 현재의 타격 능력은 별개입니다. 2027시즌 실제 경기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다시 입증해야 합니다. 손아섭 언제 창원NC파크에서 볼 수 있나? NC 구단 발표에 따르면 손아섭은 2027년 1월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다만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 여부나 홈경기 출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창원NC파크에서 실제로 손아섭이 타석에 들어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점은 향후 선수단 운영과 시즌 일정에 따라 결정됩니다. 지역 팬들은 NC 다이노스 공식 홈페이지와 KBO 경기 일정 발표를 통해 정확한 출전 소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아섭 NC 복귀 자주 묻는 질문 Q. 손아섭은 롯데에서 영입 제안을 받았나요? 10월 27일 보도 기준 롯데 구단은 영입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NC는 실제로 영입을 제안했고 계약까지 체결했습니다. Q. 손아섭의 NC 복귀 연봉은 얼마인가요? NC가 발표한 계약 연봉은 5000만원입니다. 과거 NC와 맺었던 4년 총액 64억원 FA 계약과는 별도 계약입니다. Q. 손아섭이 두산에서 방출된 이유는? 2026시즌 54경기에서 타율 0.236에 그치는 등 성적이 부진했습니다. 두산은 10월 19일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습니다. Q. 손아섭은 2027년 NC 주전 선수인가요? 아직 주전 여부와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2027년 1월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손아섭의 두 번째 NC 생활, 무엇이 달라질까? 손아섭의 이번 복귀는 단순한 선수 영입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롯데에서 스타로 성장하고 NC에서 타격왕을 차지했던 선수가 한화와 두산을 거쳐 다시 창원으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대형 FA 계약으로 주목받았다면 이번에는 연봉 5000만원의 베테랑 선수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NC는 좌타자 보강과 선수단 경험을 기대하고 있으며 손아섭은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복귀 자체보다 실제 경기에서 얼마나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쏠릴 전망입니다. 오늘의 증시 주요 뉴스 코스피 4%대 급등, 매수 사이드카 발동 이유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를 확인하세요. 코스피 급등·매수 사이드카 기사 보기 → -
롯데 이택근 단장 선임, 파격인가 모험인가? 구단 운영 경험 없는 신임 단장의 첫 과제롯데 자이언츠가 이동욱 감독과 함께 이택근을 새로운 단장으로 선임했습니다. 2026년 10월 26일 발표된 이번 인사는 감독 교체만큼이나 구단 운영 방식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택근 신임 단장은 KBO리그 통산 1,621안타와 타율 0.302를 기록한 스타 선수 출신입니다. 현대 유니콘스와 히어로즈, LG 트윈스를 거치며 오랫동안 선수로 활약했고, 은퇴 후에는 야구 해설과 KBO 전력강화위원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프로야구 구단의 단장으로 선수 영입과 전력 편성, 스카우트 조직 운영을 총괄한 경험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롯데는 왜 구단 운영 경험이 없는 이택근에게 단장 자리를 맡겼을까요? 이번 선택이 성공하려면 선수 출신이라는 장점뿐 아니라 단장으로서 어떤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롯데는 왜 이택근을 선택했을까? 롯데가 공식적으로 밝힌 이택근 단장 선임의 핵심은 현장과 프런트의 소통 강화, 선수 맞춤 육성, 선수층 확대입니다. 선수 출신 단장이라면 선수들의 훈련 환경과 경기 준비 과정, 부상 관리, 출전 기회에 관한 문제를 현장의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롯데는 이러한 경험을 구단 운영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감독과 단장을 동시에 교체한 것은 단순한 분위기 쇄신을 넘어 구단 운영체계를 바꾸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다만 이택근이 롯데와 특별한 선수 경력을 공유했던 인물은 아닙니다. 현역 시절 롯데 소속으로 뛰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이번 선임은 롯데 출신 인사를 다시 불러들이는 인사라기보다 외부에서 새로운 시각을 가진 야구인을 영입한 결정에 가깝습니다. 선수로서 성공한 이택근, 단장으로도 성공할까? 이택근은 선수 시절 타격 능력과 경기 이해도를 인정받았습니다. 통산 1,621안타를 기록했고 국가대표로도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좋은 선수가 반드시 좋은 단장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선수는 자신의 경기력과 팀 승리에 집중하지만, 단장은 수년 뒤의 전력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구단의 예산 범위에서 어떤 선수를 영입할지, 누구를 장기적으로 육성할지, 어떤 포지션에 투자가 필요한지 결정해야 합니다. 자유계약선수(FA) 계약과 트레이드, 신인 드래프트, 외국인 선수 구성도 구단의 경쟁력과 직결됩니다. 물론 단장이 이 모든 업무를 혼자 수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 스카우트와 전력분석팀, 운영 부서의 판단을 모아 최종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택근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뛰어난 선수였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인력들의 판단을 효과적으로 조율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은 롯데가 감수해야 할 위험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 과제, 주전과 백업의 격차부터 줄여야 한다 이택근 단장은 선임 소감에서 선수들의 성장 단계에 맞춘 육성과 선수층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여기서 선수층이란 주전 선수가 빠져도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백업 선수와 대체 자원을 말합니다. 야구에서는 흔히 '뎁스'라고 표현합니다. 프로야구는 144경기를 치르는 장기 레이스입니다. 주전 선수가 모두 건강하게 한 시즌을 치르는 경우는 드뭅니다. 부상과 체력 저하, 부진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전 한두 명이 빠졌다고 공격과 수비가 동시에 흔들리는 팀이라면 상위권 경쟁을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이택근 단장이 해야 할 일은 단순히 유명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보유한 유망주 가운데 누가 1군에서 성장할 수 있는지 판단하고, 부족한 포지션에는 적절한 보강을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2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가 1군에서도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육성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이택근 단장의 첫 번째 성적표는 스타 선수 영입보다 주전과 백업의 격차가 얼마나 줄어드는지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과제, 스카우트 조직과 선수 평가방식을 바꿀 수 있을까? 롯데는 이번 인사를 발표하면서 스카우트를 포함한 프런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카우트 조직은 신인 선수를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다른 구단 선수의 가치와 팀에 필요한 전력을 평가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택근 단장이 선수 경험만으로 모든 선수를 평가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선수의 현재 성적뿐 아니라 나이, 부상 위험, 포지션별 대체 가능성, 성장 가능성까지 분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감독이 원하는 유형의 선수와 구단이 장기적으로 육성해야 할 선수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장 다음 시즌 성적을 높이기 위해 베테랑을 영입할 수도 있지만, 그 선택으로 어린 선수의 성장 기회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미래만 바라보며 유망주 육성에 집중하면 단기간에는 성적이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택근 단장이 이러한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율할지가 중요합니다. 좋은 단장은 이름값이 높은 선수를 많이 영입하는 사람이 아니라 제한된 자원으로 팀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함께 선임된 이동욱 감독의 역할은? NC 통합우승을 이끈 이동욱 감독에게 롯데가 기대하는 변화와 해결해야 할 과제를 분석했습니다. 1855번 | 롯데가 이동욱 감독을 선택한 이유 → 세 번째 과제, 이동욱 감독과의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 이번 롯데의 인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동욱 감독과 이택근 단장의 협력입니다. 이동욱 감독은 수비 조직력 강화와 데이터를 활용한 경기 운영을 강조했습니다. 이택근 단장은 선수 육성과 현장·프런트 간 소통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두 사람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구단 운영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동욱 감독이 수비력이 좋은 내야수를 필요로 한다면 단장은 현재 선수단에서 활용 가능한 자원을 검토하거나 외부 영입 가능성을 살펴봐야 합니다. 반대로 단장이 장기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판단한 선수를 감독이 적절한 시기에 기용할 수 있도록 협의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다만 감독과 단장의 생각이 항상 같을 수는 없습니다. 감독은 당장의 경기 승리가 중요하지만, 단장은 다음 시즌과 몇 년 뒤의 선수 구성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개인적 친분이 아니라 의견이 다를 때도 구단 전체에 유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체계입니다. 롯데가 이번에 단장과 감독을 동시에 선임한 만큼 두 사람의 역할과 책임도 분명하게 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롯데는 이미 선수 출신 단장 체제를 경험했다 롯데가 선수 출신 단장을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9년에도 야구선수 출신인 성민규 단장을 영입하며 새로운 구단 운영 방식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이후에도 장기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구단 운영 방향을 다시 조정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습니다. 물론 과거의 단장과 이번 이택근 단장은 경력과 운영 철학이 다릅니다. 이전 체제의 결과를 그대로 이택근에게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선수 출신 인물을 단장으로 선임하는 것만으로 구단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스카우트 조직과 데이터 분석, 육성 프로그램, 선수 계약 전략 등이 실제로 개선되어야 합니다. 이택근 단장 선임이 단순한 인사 변화에 머물지 않고 운영 시스템의 변화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택근 단장이 가장 먼저 보여줘야 할 성과는? 새로운 단장이 부임하면 팬들의 관심은 곧바로 대형 FA 영입과 트레이드로 쏠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영입만으로 팀의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이택근 단장이 먼저 해야 할 일은 현재 롯데의 전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부족한 자원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어떤 포지션에 백업이 부족한지, 젊은 선수 중 누구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지, 2군 육성 프로그램이 실제 성과로 연결되고 있는지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아울러 이동욱 감독의 수비 중심 경기 운영을 지원할 선수 구성도 중요합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이나 기존 선수의 재계약 여부 역시 팀의 방향과 연결해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팬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특정 스타 선수 한 명의 영입 여부만이 아닙니다. 2027시즌 선수단 구성이 얼마나 합리적으로 바뀌고, 유망주 육성에 일관성이 생기는지가 이택근 단장의 첫 평가 기준이 될 것입니다. 파격인가 모험인가, 결과는 구단 운영에서 드러난다 이택근 단장의 선임은 분명 새로운 시도입니다. 오랫동안 선수로 활약했고 야구 해설과 전력강화위원 경험을 쌓았지만, 프로구단 단장으로 조직과 전력을 책임지는 역할은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롯데는 그의 현장 경험이 선수 육성과 구단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로서의 성공이 구단 경영 능력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구단이 선수 발굴과 육성에서 성과를 내고, 감독과 프런트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며, 필요한 전력 보강을 합리적으로 진행한다면 이번 인사의 의미는 커질 것입니다. 반대로 단장과 감독을 모두 교체했는데도 선수 구성과 운영 방식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롯데는 또다시 인사만 바꾸고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택근 단장의 진짜 시험은 선임 발표가 아니라 앞으로 어떤 선수단을 만들고, 그 선수들이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롯데가 새로운 감독과 단장을 동시에 선택한 이유도 결국 이러한 변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함께 읽는 롯데 감독·단장 분석 이동욱 감독 선임, 롯데는 왜 그를 선택했나? → 1855번 | 김태형 감독이 해결하지 못한 롯데의 과제 분석 -
아시안게임 야구 곽빈, ‘0구 금메달’ 3년 만에 설움 씻었다…대만전 6이닝 노히트 10K3년 전 아시안게임에서는 단 한 개의 공도 던지지 못했다. 대표팀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곽빈에게는 누구보다 아쉬움이 컸던 대회였다. 그리고 3년 뒤 다시 찾아온 아시안게임. 이번에는 달랐다. 곽빈은 한국 야구대표팀의 첫 경기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고, 상대는 만만치 않은 대만이었다. 결과는 6이닝 무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한국은 대만을 5-0으로 꺾었고 곽빈은 3년 전 자신에게 따라붙었던 이른바 ‘0구 금메달’이라는 이야기를 자신의 투구로 지워나가기 시작했다. 구분 내용 경기 한국-대만 경기 결과 한국 5-0 승리 선발투수 곽빈 투구 이닝 6이닝 피안타 0개 탈삼진 10개 실점 0점 한국 다음 경기 9월 22일 홍콩전 곽빈에게 아시안게임은 남다르다 곽빈이라는 이름과 아시안게임을 함께 검색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다. 당시 곽빈 역시 한국 야구대표팀에 선발됐다. KBO리그에서 정상급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었던 만큼 대표팀 마운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홍콩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등에 담 증세가 생겼고 결국 대회에서 실제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곽빈도 금메달리스트가 됐지만, 대회에서 한 개의 공도 던지지 못했다. 그래서 야구팬들 사이에서 등장한 표현이 ‘0구 금메달’이었다. 금메달을 따고도 선수 개인에게는 마냥 기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기회, 첫 상대부터 대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곽빈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그런데 첫 경기부터 중요했다. 한국과 같은 B조에는 대만, 홍콩, 태국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대만은 조별리그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 중 하나였다. 더구나 이번 대회 야구는 조별리그에서 함께 슈퍼라운드에 올라간 팀과의 경기 결과가 슈퍼라운드에도 이어지는 방식이다. 한국과 대만이 함께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면 첫 경기 승패가 이후 메달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다. 대표팀이 그런 경기에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는 것 자체가 이번 대표팀에서 그의 역할을 보여준다. 3년 전에는 한 경기도 던지지 못했던 투수가 이번에는 첫 경기부터 마운드를 책임지게 된 것이다. 6이닝 동안 대만 안타 ‘0개’ 곽빈의 투구 내용은 강렬했다.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열린 대만전에서 선발 등판한 곽빈은 6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삼진은 무려 10개를 잡았다. 6이닝 무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단순히 점수를 주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대만 타선이 곽빈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곽빈이 6이닝을 책임진 뒤 한국 불펜이 남은 이닝을 이어받았다. 대만은 경기 전체에서도 2안타에 그쳤고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5점을 뽑아내면서 5-0으로 승리했다. 최고 157㎞ 강속구까지 이날 곽빈의 강점인 빠른 공도 위력을 발휘했다. 일부 현장 보도에서는 곽빈의 최고 구속이 시속 157㎞까지 측정됐다고 전했다. 빠른 공만 있었던 것도 아니다. 10개의 삼진을 잡았다는 것은 단순히 구속만으로 대만 타자를 압도했다기보다 볼 배합과 변화구까지 효과적으로 작동했다는 결과로 볼 수 있다. 특히 국제대회 단기전에서는 선발투수가 초반부터 흔들릴 경우 경기 운영 전체가 어려워진다. 반대로 선발투수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면 불펜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일정이 촘촘한 국제대회에서는 이것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6이닝 노히트’가 더 의미 있었던 이유 곽빈의 이번 호투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상대가 대만이었다는 점과 3년 전 아시안게임의 기억이 겹쳐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단순한 조별리그 한 경기였다면 6이닝 무실점이라는 기록 자체가 가장 크게 부각됐을 것이다. 하지만 곽빈에게는 다른 이야기가 하나 더 있다. 2023년 항저우에서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도 공을 던지지 못했다. 2026년 아이치·나고야에서는 대표팀의 첫 경기를 책임졌다. 그리고 6이닝 동안 상대에게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3년 사이 곽빈의 아시안게임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됐다. 그런데 곽빈은 만족하지 않았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경기 후 곽빈의 반응이다. 6이닝 무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이면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결과다.▶ 정부지원금 확인하기 하지만 곽빈은 이번 한 경기로 3년 전의 아쉬움을 모두 씻었다고 말하지 않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이번에 던진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취지로 이야기하면서 한국이 우승해 금메달을 획득한 뒤 이야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곽빈의 목표가 개인 기록보다는 대표팀의 최종 우승에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아시안게임은 이제 막 시작됐다. 곽빈은 다시 언제 등판할까 이제 야구팬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곽빈의 다음 등판으로 향한다. 한국은 22일 홍콩, 23일 태국과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25일과 26일 슈퍼라운드가 이어지고 금메달 결정전은 27일 예정돼 있다. 따라서 대표팀이 어느 단계에서 곽빈을 다시 투입할지도 관심거리다. 다만 구체적인 다음 등판 시점은 투구 수와 선수 컨디션, 슈퍼라운드 진출 팀 및 대진, 대표팀의 선발 운용 등에 따라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단계에서 특정 경기 등판을 단정할 수는 없다. 한국이 결승까지 올라갈 경우 곽빈을 중요한 경기에서 다시 볼 가능성 역시 대표팀의 투수 운용을 지켜봐야 한다. 두산 에이스에서 국가대표 에이스로 곽빈은 두산 베어스를 대표하는 선발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소속팀의 에이스라는 위치를 넘어 국가대표 선발투수로 중요한 경기를 맡았다. 국제대회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상대가 국내 타자들과 다르다는 점이다. 처음 상대하는 타자들이 많고 경기 수도 적기 때문에 한 번의 실수가 경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런 무대에서 첫 상대 대만을 상대로 6이닝 동안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곽빈 개인에게도 의미 있는 출발이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아시안게임 야구는 조별리그 이후 슈퍼라운드와 메달 결정전으로 이어진다. 한국 대표팀의 경기 일정과 출전 선수 명단을 함께 확인하면 향후 곽빈의 등판 가능 경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국 야구는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 도전 한국 야구대표팀의 목표는 분명하다. 한국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4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는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곽빈의 대만전 호투는 그 도전의 첫 단추였다. 아직 조별리그이고 슈퍼라운드와 메달 결정전이라는 더 중요한 경기가 남아 있다. 따라서 곽빈의 아시안게임을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해졌다. 3년 전에는 대표팀에 뽑히고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에는 가장 중요한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그리고 기록은 선명했다. 6이닝 무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
'왕옌청 10승' 한화, 3연패 탈출…5강 경쟁 다시 불붙었다삼성 꺾고 연패 탈출…아시아쿼터 성공 신화 쓴 왕옌청, 한화의 가을야구 희망 살렸다 (한화 이글스 왕옌청이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AI 생성 이미지) 한화 이글스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이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한화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4-1로 제압했다. 주말 kt 위즈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한화는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단연 왕옌청이 있었다. 그는 6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 승리로 시즌 10승을 기록하며 LG 트윈스 임찬규와 함께 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무너진 선발진을 홀로 지탱한 왕옌청 올 시즌 한화는 개막 전부터 선발진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되자 예상치 못한 악재가 잇따랐다.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는 시즌 초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고, 윌켈 에르난데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끝에 교체됐다. 여기에 문동주는 어깨 수술로, FA 엄상백은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사실상 붕괴됐다. 이런 상황에서 왕옌청은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고, 6월 잠시 흔들렸지만 7월 들어 다시 상승세를 타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만 달러의 기적 왕옌청은 KBO리그 최초의 아시아쿼터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규모는 10만 달러로 아시아쿼터 연봉 상한선의 절반 수준이었다. 당시에는 "몸값이 너무 낮다", "즉시 전력감이 맞느냐"는 우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시즌이 진행될수록 그런 평가는 모두 빗나갔다. 시속 150㎞ 안팎의 직구와 안정된 제구력,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운 왕옌청은 이제 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몸값보다 실력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가장 확실하게 증명한 사례가 되고 있다. 아직 끝나지 않은 5강 경쟁 이번 승리로 한화는 47승 3무 49패를 기록하며 5위 두산베어즈와의 격차를 4경기로 좁혔다. 4경기는 결코 작은 차이는 아니다. 하지만 시즌 막판에는 연승과 연패가 순위를 순식간에 뒤바꾸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한화는 선발진이 안정을 찾고 중심 타선이 살아난다면 충분히 추격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남은 일정에서는 류현진의 반등과 새 외국인 투수의 안정적인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왕옌청 혼자만의 힘으로는 치열한 5강 경쟁을 끝까지 버티기 어렵기 때문이다. 올 시즌 한화의 가장 큰 수확은 단순히 왕옌청의 10승이 아니다. 선발진이 연쇄 부상으로 무너진 상황에서도 새로운 에이스를 발굴했다는 점이 더욱 의미 있다. 한화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진출 이후 다시 한 번 가을야구를 노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이제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운 이름, 왕옌청이 있다. ▶ 정부지원금 확인하기 남은 시즌 왕옌청이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의 호투가 한화를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끌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 환급금 조회하기 -
숫자로보는 2017 한화이글스끝나지 않을 것 같던 2017시즌도 막을 내렸다.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얻은 것도 많은 시즌이었다. 김태균, 박정진, 배영수 등 베테랑 선수들과 김재영, 하주석, 이동훈 등 젊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시즌 후반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한화 이글스의 2017년을 여러 숫자들을 통해 돌아보도록 하자. WPA(추가한 승리확률)는 매 순간의 통계적 승리확률을 계산하여 각각의 플레이가 승리확률을 얼마나 높이고, 낮췄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WPA가 높을수록 승리확률을 많이 높였다는 의미이며, 그만큼 극적인 순간이었다는 의미다. WPA로 봤을 때 올해 한화 이글스 최고의 순간은 4월 8일 KIA전에서 나온 김태균의 역전 2타점 2루타였다. 이날 김태균은 한화가 2:3으로 뒤진 9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4:3으로 뒤집었다.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섰을 때 한화의 승리확률은 14.1%였다. 김태균은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확률을 82.8%로 끌어올렸다. 승리확률을 무려 68.7%나 끌어올린 것이다. 한화의 4번타자답게 김태균의 클러치 능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올해 한화의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는 하주석이다. 지난 시즌 타격에서는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수비에서는 불안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올해 하주석은 완전히 환골탈태했다. 작년 하주석은 462번의 수비기회에서 19실책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465번의 기회에서 9실책 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수비이닝은 913 1/3이닝으로 유격수 3위였으며, 수비율은 98.1%로 10개 구단 주전 유격수 중 두번째로 높았다. 하주석은 리그에서 가장 안정감 있는 유격수로 성장하고 있다. 2016 드래프트 6라운드 59순위에 지명된 신인 선수 김태연은 6월 21일 넥센전에서 꿈에 그리던 1군 무대 데뷔전에 나섰다. 그리고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엄청난 기록을 달성했다. 바로 1군 데뷔 첫타석에서 넥센 선발투수 신재영의 초구를 받아쳐 홈런을 날린 것이다. 1군 데뷔 첫타석 초구 홈런은 KBO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 특별한 기록은 홈구장에서 달성되어 팬들을 더 열광케 했다. 올해 로사리오의 활약은 대단했다. 타율 .339 37홈런 111타점을 기록하며 팀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타자가 되었다. 리그 타율 8위, 홈런 2위, 타점 6위, 장타율 2위, OPS 2위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모두 상위권에 오르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활약했다. 심지어 도루도 10개를 기록하며 리그 21위를 기록했다. 로사리오의 2017시즌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올해 KIA 최영필(1974년생)이 은퇴를 선언하며 한화 박정진(1976년생)이 리그 최고령 투수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었다. KIA 임창용(1976년생)이 동갑이긴 하지만 박정진이 5월 27일, 임창용이 6월 4일에 태어나 박정진이 생일이 조금 더 빠르다. 박정진은 리그 최고령 투수이지만 올해 젊은 투수들 못지않게 맹활약했다. 55경기에 출장해 48이닝을 소화하며 3승 2패 7홀드 1세이브 ERA 3.94를 기록했다. 박정진은 현재 통산 96홀드를 기록 중이며 내년 4홀드만 더 따낸다면 KBO리그 역대 10번째로 100홀드를 달성한다. 게임 스코어(Game Score)는 미국의 야구 통계학자 빌 제임스가 고안한 지표다. 선발 투수가 얼마나 경기를 지배했는지를 점수로 보여준다. 규정이닝(9이닝) 경기에서 기록할 수 있는 최고점은 114점이다. 올해 한화 이글스에서 기록한 가장 높은 게임 스코어는 4월 9일 비야누에바가 기록한 80점(리그 공동 19위)이다. 이날 비야누에바는 8이닝 3피안타 무실점 4삼진으로 LG타선을 완벽히 제압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시즌 초반 모든 야구팬들의 관심은 김태균에게 향했다. 김태균이 전무후무한 86경기 연속 출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김태균은 작년 8월 7일 NC전을 시작으로 올해 6월 3일 SK전까지 출장한 전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김태균의 8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은 펠릭스 호세(64경기)가 가지고 있던 기존 KBO리그 기록은 물론 스즈키 이치로(69경기)의 NPB(일본 프로야구), 테드 윌리엄스(84경기)의 메이저리그 기록을 모두 넘어서는 한미일 프로야구 신기록이었다. 정우람은 올해도 56경기 6승 4패 26세이브 ERA 2.75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했다. 2012년 이후로 5년만에 20세이브를 돌파했으며, 통산 100세이브도 달성했다. 통산 100세이브는 KBO리그 역대 16번째 기록이다. 또한 정우람은 통산 104세이브-129홀드를 기록하며 정대현(106세이브-121홀드)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번째 100세이브-100홀드도 달성했다. 배영수는 올해 25경기 7승 8패 ERA 5.06 128이닝을 기록하며 선발투수로서 준수한 활약을 했다. 올해 7승을 추가하며 통산 135승 고지에 올랐다. 135승은 현역 최다승이자 역대 최다승 5위, 우완 최다승 4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또한 통산 2066 2/3을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6번째로 2000이닝을 돌파했다. 통산 1379삼진을 기록중인 배영수는 내년에는 KBO리그 역대 6번째 1400삼진 달성에 도전한다. 이렇게 2017년 한화이글스의 시즌은 끝이 났다. 시즌 끝까지 뜨겁게 타올랐던 선수들의 투지는 끝까지 팬들을 뜨겁게 했다. 2017년 기록의 숫자들은 한화이글스 팬들의 가슴속에 기억되어 2018년에는 또 어떤 숫자들로 한 해를 기억하게 할지, 또 어떤 선수가 팬들을 설레게 할 지 혹은 어떤 성적을 내게 될 지 큰 기대감으로 다가 올 것이다. -
'안치홍 연장 11회 끝내기타' KIA, 두산에 위닝시리즈KIA가 힘겨운 연장승부 끝에 2연속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KIA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베이스와의 경기에서 5-5로 팽팽한 연장 11회말 안치홍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승리를 거두었다. 2연속 위닝시리즈를 낚으며 18승19패를 기록했다. KIA는 연장 11회말 2사후 최정민이 3루 선상에 절묘한 번트안타를 성공시켜 기회를 잡았다. 버나디나가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빗맞은 안타를 날려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선빈이 볼넷을 골랐고 안치홍이 우중간에 끝내기 안타를 날려 경기를 마감했다. 두산이 1회초 좌전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KIA는 1회말 안치홍이 시즌 8호 좌월 스리런포를 가동해 역전했다. KIA는 3회서도 2사 1,2루에서 김민식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트려 5-1로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잡는 듯 했다. 두산은 한걸음씩 추격했다. 4회초 오재원과 정진호의 빗맛은 안타와 최주환의 내야땅볼로 한 점을 추격했다. 6회에서도 1사2루에서 최주환이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8회도 1사후 허경민 박건우 김재환이 연속안타를 날려 4-5로 추격했고 패색이 짙은 9회초 1사후 오재원이 좌중월 동점포를 터트려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6이닝동안 9안타 1볼넷을 내주고 5실점했다. 1회 피홈런이 뼈아팠다. 그러나 6회까지 버텨주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 김승회가 9회1사까지 무실점으로 막았고 함덕주가 바통을 이어 연장 11회1사까지 던졌다. 곽빈이 11회를 막지 못하고 무너졌다. KIA 선발 팻딘은 6⅔이닝동안 12안타 1볼넷을 내주고도 3실점으로 막았지만 승리에 실패했다. 7회 구원에 나선 김윤동이 1실점으로 부진했다. 8회 1사 1,3루를 막은 임창용은 9회 1사후 동점포를 맞았지만 연장 10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이민우가 1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안았다. -
12안타 맞고 3실점, 팻딘 위기에서 강했다KIA 좌완투수 팻딘이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팻딘은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⅔이닝동안 12개의 안타와 1볼넷을 허용하고 3실점으로 막았다. 팀이 5-3으로 앞선 가운데 내려갔다. 불펜이 또 동점을 허용해 승리는 실패했다. 초반은 흔들렸다. 1회초 최주환과 허경민에게 연속으로 빗맞은 안타를 맞았고 2사후 김재환에게 좌전적시타를 허용했다. 두 타자는 범타로 잡고 추가실점은 없었다. 타선도 1회말 반격에서 안치홍의 좌월 스리런포를 지원해 힘을 불어넣었다. 2회와 3회는 각각 2사 1,3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득점타를 허용하지 않고 버텼다. 3회말 김민식이 우중간 3루타로 두 점을 더 지원사격했다. 그러나 4회초 연속안타로 내준 무사 1,3루에서 내야땅볼로 추가실점했다. 빗맞은 안타 2개였다. 5회는 무사 2루 위기를 넘었지만 6회 선두 오재원 좌전안타를 내주고 맞이한 1사2루에서 최주환에게 좌전적시타를 맞고 세 번째 실점을 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2사 1루까지 막고 바통을 김윤동에게 넘겼다. 김윤동이 연속 볼넷을 내주고 만루위기에 몰렸지만 정진호를 2루 직선타구로 잡아 승리요건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8회 김윤동이 흔들리며 1점을 내주었고 9회 임창용이 동점포를 맞는 바람에 팻딘의 3승도 눈앞에서 날아갔다. 두산의 까다로운 타자들을 상대로 올들어 가장 많은 피안타를 내주었다. 그러나 효율적인 위기관리로 3실점을 막았다. 지난 4월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7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에 이어 이날도 퀄리티스타트를 하며 두산킬러로 자리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