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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추석 보름달 언제 뜰까? 올해는 추석날 ‘완전히 둥근달’ 아니다2026년 추석을 맞아 보름달이 언제 뜨는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 추석은 9월 25일 금요일이다.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 계획이라면 달이 뜨는 시간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겠다. 한국천문연구원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 기준 9월 25일 오후 5시34분에 뜬다. 부산은 오후 5시25분, 울산은 오후 5시24분이다. 창원·진해에서도 비슷한 시간대부터 동쪽 하늘을 살펴보면 된다. 다만 천문학적으로 계산된 월출 시각은 해발 0m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진해처럼 산이 많은 지역에서는 장복산 등 주변 지형이나 건물에 가려 실제로 달을 처음 보는 시간은 조금 늦어질 수 있다. 추석 보름달, 오후 5시30분 전후 떠오른다 주요 도시별 추석 당일 달 뜨는 시간을 보면 서울 오후 5시34분, 인천 오후 5시35분, 대전 오후 5시32분, 대구 오후 5시27분, 광주 오후 5시34분, 부산 오후 5시25분, 울산 오후 5시24분, 세종 오후 5시33분이다. 경남 지역에서는 대략 오후 5시20분대 후반부터 5시30분 전후동쪽 하늘을 살펴볼 만하다. 월출 시각이 됐다고 해서 곧바로 모든 장소에서 달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동쪽에 높은 산이나 아파트가 있으면 달이 지형 위로 올라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따라서 진해에서 달맞이를 계획한다면 달 뜨는 시각 자체보다 동쪽 하늘이 얼마나 트여 있는지가 실제 관측에는 더 중요할 수 있다. 그런데 올해 추석달, 완전히 둥글지는 않다 올해 추석 보름달에는 흥미로운 점이 하나 있다. 우리는 흔히 음력 8월 15일 추석에 뜨는 달을 '보름달'이라고 부르지만, 올해 추석 당일의 달은 천문학적으로 완전히 둥근 순간과 일치하지 않는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달이 태양의 정반대 방향에 놓여 완전히 둥근달인 '망(望)'이 되는 시각은 9월 27일 오전 1시49분이다. 추석 당일인 25일보다 이틀 뒤다. 이에 따라 25일 밤에 보는 보름달은 자세히 보면 왼쪽 부분이 조금 덜 찬 모습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올해 추석에는 보름달이 뜨지 않는다"고 이해하면 안 된다. 일반적으로 추석에 보는 둥근 달을 보름달이라고 부르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천문학적으로 달의 원반이 가장 완전하게 둥글어지는 정확한 순간이 추석 당일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음력 15일인데 왜 완전한 보름달이 아닐까? 추석은 음력 8월 15일이다. 때문에 음력 15일이면 항상 정확하게 완전한 보름달이 뜬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음력 날짜와 천문학적인 '망'의 순간이 매달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음력은 달의 위상 변화를 바탕으로 정해지지만 달의 지구 공전 궤도는 완전한 원이 아니며 움직임도 단순하게 일정하지 않다. 이 때문에 음력 15일과 태양·지구·달의 위치가 보름달에 가장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순간 사이에 시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지난해인 2025년 추석에도 추석 당일과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이 일치하지 않았다. 당시에도 천문학적으로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순간은 추석 다음 날이었다. 따라서 '추석=천문학적으로 100% 둥근달이 되는 순간'은 아니라는 것이다. 추석날 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간은 밤 11시31분 달맞이를 꼭 초저녁에 할 필요도 없다. 서울을 기준으로 25일 오후 5시34분에 떠오른 달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높아져 오후 11시31분 가장 높은 위치에 도달한다. 이후 서쪽으로 이동해 다음 날인 26일 오전 5시38분께 진다. 부산에서는 오후 5시25분에 떠서 다음 날 오전 5시29분에 지고, 울산에서는 오후 5시24분 떠서 오전 5시28분에 진다. 따라서 초저녁에 주변 산이나 건물 때문에 달을 보지 못했더라도 밤늦게 다시 하늘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달이 막 떠오르는 시간에는 지평선이나 산 능선 부근에 있어 건물과 나무 등에 가려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달의 고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관측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지평선의 보름달이 유난히 크게 보이는 이유는? 추석 저녁 산이나 건물 위로 막 떠오른 보름달을 보면 평소보다 유난히 크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정부지원금 확인하기 실제로 달의 크기가 갑자기 몇 배 커지는 것은 아니다. 지평선 가까이에 있는 달을 볼 때 산이나 건물, 나무 등 주변 사물과 함께 바라보면서 상대적으로 달이 크게 느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를 '달 착시(Moon illusion)'라고 부른다. 그래서 같은 날 같은 달이라도 산 능선 위로 막 떠오를 때는 상당히 커 보이다가 하늘 높이 올라간 뒤에는 작아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추석 보름달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초저녁이 재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산이나 건물과 달을 한 화면에 담으면 달의 크기를 비교할 대상이 생겨 더욱 인상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진짜 둥근달'은 27일 새벽 1시49분 올해 가장 둥근 추석달을 보고 싶다면 기억해 둘 시간이 있다. 9월 27일 오전 1시49분이다. 이때 달이 태양의 정반대 방향에 위치하면서 천문학적으로 완전히 둥근달인 '망'이 된다. 따라서 25일 추석 저녁에는 가족들과 한가위 보름달을 즐기고, 천문학적으로 가장 둥근 달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틀 뒤인 27일 새벽 하늘을 바라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 다만 달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는 당일 구름과 강수 등 기상 상황에 좌우된다. 월출 시각은 정확히 계산할 수 있지만 그 시간에 구름이 달을 가리는지까지 결정하는 것은 날씨이기 때문이다. 창원·진해에서 보름달 보려면 '동쪽 하늘'부터 진해에서 추석날 보름달을 기다린다면 25일 오후 5시30분 전후부터 동쪽 하늘을 살펴보면 된다. 다만 장복산을 비롯해 산지가 많은 진해의 지형 특성상 관측 장소에 따라 달이 산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시간이 차이 날 수 있다. 주변 산이나 고층건물이 시야를 가리지 않는 곳이라면 조금 더 일찍 달을 볼 가능성이 있다. 초저녁에 보이지 않는다고 서두를 필요도 없다. 달은 밤이 깊어질수록 높이 올라가고 밤늦게까지 하늘에 머문다. 올해 추석에는 25일 저녁 한가위 달을 보고, 27일 새벽에는 가장 둥근 달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두면 평소와 조금 다른 달맞이를 즐길 수 있겠다. 전국 주요 지역의 정확한 해·달 출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이 운영하는 KASI 코스모스 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장유는 넓히고 진해는 막혔다…가용부지 확보 더 미룰 수 없다김해 장유와 진해의 인구가 이제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왔다. 김해시가 공개한 2026년 7월 인구현황을 보면 장유1동 7만1,447명, 장유2동 3만6,796명, 장유3동 7만1,582명으로 세 동을 합하면 17만9,825명이다. 같은 시기 진해구 인구는 18만2,750명이다. 불과 수천 명 차이다. 한때 ‘김해 외곽 신도시’ 정도로 여겨졌던 장유가 이제 진해구 전체 인구와 맞먹는 도시가 된 것이다. 왜 이렇게 됐을까? 교통도 있고 교육도 있고 상권도 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장유의 변화를 눈으로 보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있다. 1. 계속 새 집을 지었다는 것이다. 장유1동에서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6개 단지, 7,856가구의 신규 아파트 건설과 입주가 이어졌다. 장유1동 인구도 2023년 5만6,046명에서 2025년 6만8,852명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2025년 한 해에만 1만295명이 증가했다. 장유2·3동은 감소한 시기도 있어 장유 전체 증가를 단순화할 수는 없지만, 신규 아파트가 집중된 장유1동의 인구 증가세는 뚜렷했다. 진해는 사정이 다르다. 재개발을 제외하고 최근 진해 도심에서 수천 세대 규모의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계속 들어서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렇다고 진해에 주택 수요가 없어서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문제는 지을 땅이다. 2. 장유에는 도시를 넓힐 땅이 있었다 장유는 율하에 이어 신문·내덕 등으로 도시가 계속 확장됐다. 새로운 부지를 개발하고 아파트를 지으면 그곳으로 사람이 들어갔다. 사람이 들어오면 학교와 학원, 병원, 상가가 따라붙는다. 다시 새로운 주거수요가 생긴다. 도시가 커지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진해는 이런 확장이 쉽지 않다. 북쪽으로는 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바다가 있다. 기존 도심에는 군사시설이 넓게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진해비행장으로 인한 비행안전구역과 고도제한까지 겹친다. 경남도의회도 올해 진해지역 상당 부분이 고도제한구역에 포함돼 건축물 높이와 민간투자, 도시기능 확장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비행안전구역의 합리적 조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결국 기존 도심에서 새로운 대규모 택지를 만들어 아파트와 학교, 상가, 공원을 함께 배치하는 데 한계가 있다. 낡은 주거지를 헐고 다시 짓는 재개발이 진해의 주요 주택공급 수단이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재개발은 필요하다. 하지만 재개발만으로 장유처럼 새로운 도시 공간을 계속 만들어내기는 어렵다. 장유는 도시를 넓힐 수 있었고, 진해는 넓히고 싶어도 넓힐 공간이 부족했다. 이 차이를 그냥 넘길 일이 아니다. 3. 진해에서 빠져 장유로 가면 창원 인구도 줄어든다 가용부지 문제는 진해구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 창원 성산구나 의창구에서 살던 사람이 새 아파트를 찾아 진해로 옮겼다고 해보자. 사는 곳은 달라지지만 창원시 인구는 그대로다. 그러나 같은 사람이 장유로 옮기면 창원시 인구 한 명이 줄어든다. 부산 강서구로 가도 마찬가지다. 창원시 입장에서는 결과가 전혀 다르다. 특히 창원은 특례시 인구기준 문제를 안고 있다. 현행 지방자치법 시행령은 특례시 인구기준을 100만 명으로 두고 있으며, 인구 감소 시 전년도 각 분기 말 주민 수를 평균한 인구가 2년 연속 100만 명에 미달하면 그 다음 해부터 제외하는 구조다. 그렇다면 창원시가 진해의 신규 주거지 확보 문제를 남의 동네 일처럼 볼 이유가 없다. 진해가 창원 내부의 새로운 주거수요를 받아줄 수 있다면 적어도 창원 밖으로 빠져나가는 인구 일부를 붙잡을 수 있다. 이것은 진해에 아파트 몇 채 더 짓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4. 창원 인구를 어디에서 받아낼 것인지에 관한 문제다. 그런데 정작 창원 동부권의 한 축인 진해는 새로운 대규모 주거지를 만들 공간부터 부족하다. 이 문제를 지금 풀지 않으면 장유와 부산 강서지역에는 계속 새 아파트가 생기는데 진해는 기존 주택을 재개발하는 데 머무는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 5. 관광도 경제도 결국 “어디에 할 것인가”에서 막힌다 땅이 부족해서 생기는 손실은 인구만이 아니다. 진해는 매년 관광 활성화를 이야기한다. 군항제가 열리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온다. 바다가 있고 장복산이 있고 해군이라는 독특한 자원도 있다. 그러나 관광객을 많이 불러오는 것과 관광산업을 만드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관광객이 하루 더 머물게 하려면 호텔이 필요하고, 리조트나 상업시설도 필요하다. 문화시설과 공연장, 해양체험시설, 공원 등이 함께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그때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은 이것이다. “그걸 어디에 할 것인가.” ▶ 정부지원금 확인하기 기업 유치도 다르지 않다. 대규모 상업시설을 하나 유치하려 해도 부지가 필요하고, 연구시설이나 기업을 끌어오려 해도 적정한 땅이 있어야 한다. 사업계획은 만들 수 있다. 관광단지 구상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땅이 없으면 그림일 뿐이다. 진해의 가용부지 부족은 주택공급 문제이면서 동시에 관광 문제이고 경제 문제다. 6.“신항에 땅이 그렇게 많은데 무슨 소리냐” 여기에는 반론이 있다. 신항으로 가보면 넓은 땅이 끝없이 보인다. 실제로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는 북컨테이너 배후단지 221만㎡, 남컨테이너 배후단지 116만㎡, 웅동배후단지 360만㎡, 서컨테이너 배후단지 131만㎡ 등 엄청난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그런데 그 땅이 어떤 땅인지 봐야 한다. 부산항만공사가 밝힌 항만배후단지의 목적은 국내외 물류·제조기업을 유치하고 항만과 산업단지를 연결해 국제 항만물류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조성계획 역시 대부분 1종 항만배후단지다. 즉 신항의 넓은 땅은 기본적으로 항만과 물류산업을 위한 전략부지다. 창원시가 “진해에 아파트가 필요하다”고 해서 마음대로 주거단지로 바꿀 수 있는 땅이 아니다. 호텔과 대형 쇼핑시설을 짓고 싶다고 자유롭게 관광단지로 바꿀 수도 없다. 그래서 신항을 보면서 “진해에 땅이 많다”고 하는 것과 진해가 실제 도시개발에 사용할 가용부지가 충분하다고 말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7. 신항은 신항대로 키워야 한다. 세계적인 물류항만으로 만들고 기업과 일자리를 끌어오는 것은 진해와 창원의 중요한 성장동력이다. 하지만 그것과 별도로 진해 시민이 살고 소비하고 관광객이 머물며 기업과 상업시설이 들어갈 도시의 공간도 필요하다. 한마디로 이렇다. 신항에는 항만의 땅이 있다. 진해에는 도시의 땅이 필요하다. 8. 교육사·군 비행장, 이제 ‘나중에’가 아니라 ‘지금’ 논의해야 그렇다면 진해는 어디에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야 할까? 이 질문을 피하면서 인구정책이나 관광정책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 이제 창원시가 해군교육사령부와 군 비행장을 포함한 군 관련 부지 문제를 진해의 핵심 도시현안으로 올려놓을 필요가 있다. 지금부터 국방부와 해군을 상대로 군 시설의 기능 재편 가능성에 대비한 부지 활용계획을 준비해야 한다. 경남도 차원에서도 이미 비행안전구역 조정과 비행장 이전 문제를 군과 협의해 왔으며, 군 측 사정으로 단기간 이전이 쉽지 않다는 입장도 공식적으로 나온 바 있다. 그렇다면 더더욱 지금부터 해야 한다. 실제 이전이나 기능 조정이 가능한 시점이 온 뒤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면 너무 늦다. 그리고 군부지를 확보한다고 해도 아파트만 빼곡하게 짓겠다는 접근은 경계해야 한다. 주거와 상업, 관광, 문화, 공원, 업무시설을 함께 넣어 진해의 부족한 도시기능을 보완하는 공간으로 봐야 한다. 한 번 확보하면 다시 만들기 어려운 대규모 부지이기 때문이다. 9. 가용부지 확보는 장기과제가 아니라 시급한 과제다 진해의 인구는 이미 줄고 있다. 장유에는 지금도 사람이 들어오고 있고 새로운 도시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김해시의 2026년 7월 공식 통계를 보면 장유1·2·3동 인구는 이미 18만 명에 육박한다. 진해구 전체 인구와 큰 차이가 없다. 이것을 단순히 “요즘 젊은 사람들이 새 아파트를 좋아해서 그렇다”는 정도로 볼 일은 아니다. 사람을 받을 집이 있었고, 그 집을 지을 땅이 있었다. 진해는 그렇지 못했다. 지금부터라도 이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주거수요는 장유와 부산으로 가고, 소비도 따라가고, 새로운 투자 역시 공간이 있는 도시를 찾아갈 수밖에 없다. 창원시가 특례시 인구 감소를 걱정하면서 진해의 가용부지 문제를 먼 미래 과제로 남겨두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진해에 무엇을 지을지 고민하기 전에 어디에 지을 것인지부터 확보해야 한다. 교육사와 군 비행장 부지 문제도 그래서 시급하다. 내일 당장 군이 떠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창원시가 오늘부터 그 땅의 미래를 놓고 군과 협상을 시작하고, 시민에게 어떤 공간으로 돌려줄 것인지 계획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장유는 도시를 넓히면서 사람을 받아들였다. 진해는 산과 바다, 군사시설과 고도제한 사이에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 결과가 지금 인구와 주택시장에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더 늦기 전에 답을 찾아야 한다. 진해 가용부지 확보는 10년 뒤를 위한 장기과제가 아니다.이미 시작된 인구 유출과 도시 경쟁력 저하를 막기 위해 지금 풀어야 할 시급한 과제다.▶ 정부 환급금 조회하기 -
산행으로 시작된 우리의 이야기1, 10월 9일 산행이야기 2, 10월 10일 경남도당 당원토론회 3. 현수막 24개 게시 (안진걸 강연회 외 1) 시원한 바람이 부는 기분 좋은 가을입니다. 올여름 무더운 날씨로 당원 여러분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지 못해 아쉬웠으나, 이번 산행으로 10월의 좋은 날씨 속에서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위원장과 20여 명의 당원들이 함께해 주셨고, 오전 10시 풍호초등학교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한 후 장복산 임도를 따라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출발은 오르막길이 이어지다 보니, 힘들어하는 분들도 있었으나 선두에 선 분들이 속도를 조절하며 뒤처지는 분이 없도록 배려한 덕분에 모두 함께 발맞춰 걸을 수 있었습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체력적인 부담이 있어, 중간 지점에서 사진을 찍으며 휴식을 하였고 이후 다시 임도를 따라 약 1~2킬로미터 정도를 걸은 뒤, 목재 체험관을 지나 출발지인 풍호초등학교로 돌아왔습니다. 산행을 마친 후에는 당원분이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모여 맛있는 음식과 그간의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은 매우 즐거웠고 의미 깊었습니다. 이후에도 당원들과 함께 정기적인 산행을 하기로 하였고, 산악회의 명칭을 '더불어 산'으로 정하였습니다. '더불어 산'은 명칭만으로도 우리 당의 가치와 산악회의 성격을 잘 알 수 있는 이름인 것 같습니다. 10월 10일 저녁, 경남도당에서 주최한 당원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신 당원분들께 1급 포상이 수여되었으며, 송순호 경남도당 위원장께서 당대표를 대신하여 수여해 주셨습니다. 당원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이어 송 위원장의 발제가 있었습니다. 발제는 현재의 정치적 상황을 진단하고, 앞으로 당원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는 중요한 내용이었습니다. ▶ 정부지원금 확인하기 이후에는 조별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각 조는 현 시기에 가장 필요한 정치적 구호와, 좋은 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하였습니다. 당원들은 각자의 의견을 활발히 나누었고 발표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였습니다. 이러한 토론은 앞으로 당원 간의 소통을 증진하고, 정책 결정에 중요한 기틀이 될 것입니다. 10월 12일과 13일에는 총 24개의 현수막을 설치하였습니다. 이번 현수막은 안진걸 초청 강연회의 주제인 ‘윤석열 폭정 종식, 시민의 힘으로!’와 진해 철도 노선 통과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2개의 현수막은 경남도당에서 게시 예정입니다.) 이번 활동은 당원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습니다. 더불어 산을 걸으며 서로를 더 이해하였고, 토론을 통해 당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였으며, 현수막으로 시민들에게 우리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활동을 이어가며 당원 여러분과 함께 더욱 발전해 나가는 지역위가 되겠습니다. *산행 참석자: 황기철, 강미식, 곽은정, 김민지, 김민지2, 김상찬, 김수미, 박선자 가족, 이선경, 이종화, 장창웅, 최숙이, 하태호, 한지훈, 조광호 외 *조별토론회 참석자:강미식, 권봉국, 김성진, 김소영, 김수미, 이수덕, 정순욱, 조광호, 홍미옥 ▶ 정부 환급금 조회하기 -
작은 발걸음, 큰 변화를 향해: 금정구 보궐선거운동 이야기1. 금정구 보궐선거운동 일시: 10월 7일 (월) 오전 10시~ 오후 1시 2. 진해지역위원회 산행 (풍호초 >목재체험관> 녹수아파트) 일시: 10월 9일 (수) 오전 10시~12시, 점심: 12시 30분 뒷동산낙지식당 (천자로 373번길 23-5) 회비 10,000원 3. 권역별 당원토론회 (진해구 성산구 의창구) 일시: 2024년 10월 10일 (목) 오후 7시 30분~ 4.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초청토론회 일시: 2024년 10월 26일 (토) 오후 4시 20분~ 5시 50분 장소: 진해종합복지관 중회의실 주제: 윤석열 폭정 종식, 시민의 힘으로! 오늘 아침,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9월 28일에 이어 진해지역위원회가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지원하러 부산에 가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10월 6일 민주당 김경지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마음은 한결 가벼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운동 지원을 앞두고 여러가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비가 오는 상황에서 어떻게 선거운동을 지원할지, 손피켓이 종이로 만들어져 있어 비에 젖지 않을지, 참여자들이 비를 맞지 않도록 우의를 준비해야 할지, 평일이었기 때문에 당원들의 참여율이 저조하지 않을지, 이런 여러 가지 생각 속에서 선거운동에 참여하기로 한 사람들과 함께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평일이다보니 당원들의 참여율은 저조했습니다. 박영주, 심영석, 조광호, 최숙이 네 명이 함께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운동 지원에 나섰습니다. 월요일 오전 시간이라 서둘러 출발했지만, 부산의 교통 체증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길은 혼잡했고 예상보다 늦어져 10시 5분쯤에 금정구에 도착하였습니다. 금정구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만나 유세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바로 대학가로 이동하여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거리는 한산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빨랐습니다. 그러나 선거운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이전보다 사람들의 반응이 확실히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손피켓을 들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인사하였고, 사람들은 미소로 화답하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크게 호응하거나 말을 걸지는 않았지만, 몇몇의 작은 반응 속에서 따뜻한 지지와 응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버스 기사님들이 지나가면서 차창을 통해 손을 흔들어 주셨고, 일반 차량 운전자들이 창문을 내려 격려의 말을 건네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 정부지원금 확인하기 눈에 띄게 달라진 반응을 보면서 선거운동의 분위기가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산 금정구라는 지역이 야당 후보에 대한 지지가 크지 않았던 곳이었지만, 이번에는 이러한 벽이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상도라는 지역의 특성상 언제 어떤 변수가 생길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에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늘 선거운동 지원에는 많은 분들이 함께하지 못했지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비록 소수였지만, 그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유세 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다시 한 번 당원분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응원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일정은 10월 9일 수요일, 가벼운 산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풍호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장복산 임도를 걷고, 목재체험관을 거쳐 녹수아파트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이 산행은 당원분들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과도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산행이 끝난 후에는 뒷동산낙지식당에서 점심식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산행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당원들과의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참기비 10,000원) 또 10월 10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권역별 토론회가 있습니다. 성산구, 의창구, 진해구 당원들이 함께 모여 민주당 경남도당에서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8시 30분 부터는 즐거운 대화의 시간 '더불어 수다한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치적인 이슈뿐 아니라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당원 간 결속을 다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불어 수다한잔 참가비: 10,000원) 마지막으로, 10월 26일 토요일 오후 4시 20분 진해종합복지관 중회의실에서 '윤석열 폭정 종식, 시민의 힘으로' 라는 주제로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초청 강연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진해를 위해 먼 길 오셔서 강연하시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바쁘게 이어지는 일정 속에서, 이번 금정구 보궐선거 유세 지원은 앞으로의 활동에 큰 의미를 남겼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멈추지 않고 함께 해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정부 환급금 조회하기 -
자기 돈이라면 장복산 케이블카를 설치할까?1,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유세(9월 28일, 10월 7일) 일정 2. 진해지역위 10월 9일 10시 산행일정 및 노무현재단 9월 26일 강연회 일정 3. 장복산 케이블카 문제점 이틀 동안 억수같이 쏟아지던 비가 이제 잠잠해졌습니다. 비가 멈춘 틈을 타서 2주 전에 걸었던 현수막을 최숙이 부위원장과 함께 떼어냈습니다. 현수막을 다는 것부터 떼어내는 것까지, 그 과정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약 3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앞으로 진해 지역위원회 일정을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초 계획했던 9월 28일 토요일의 특검 캠페인과 줍깅 활동은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로 대체될 예정입니다. 민주당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에 9월 2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지원 유세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또한, 10월 7일 월요일에 10시부터 14시까지 평일 지원 유세가 예정되어 있으며, 10월 9일에는 진해 편백림에서 지역위원장 및 임원들과 당원들이 함께하는 대화와 뒷풀이 일정이 있습니다. 바쁜 일정이지만 당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민주당 행사와는 별도로 노무현재단 진해지회에서 9월 26일 목요일 오후 7시에 강연회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추석이 지나면서 진해 장복산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질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타당성 조사를 거쳐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나라를 망치듯 창원시장도 시정을 망칠까 걱정입니다. 현재 전국에는 약 41개의 케이블카가 운영되고 있지만, 흑자를 기록하는 케이블카는 2~3개에 불과합니다. 손익 분기점을 넘어서 완전한 흑자로 전환한 곳은 여수가 유일합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진해 장복산 케이블카의 경제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통영 케이블카의 성공은 마치 시대의 아이콘처럼 찬란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승자의 저주’라는 말이 어울리는 상황입니다. 2008년 개통한 통영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거리(1.97km)를 자랑하며 개통 이후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고, 2010년에는 연간 경제 효과가 12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대단한 성과를 냈습니다. 이는 당시 통영시의 연간 세수(1100억 원)와 맞먹는 수준으로, 전국의 지자체들이 ‘통영 따라하기’에 나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통영 케이블카의 성공은 일종의 ‘승자의 저주’가 되고 말았습니다.▶ 정부지원금 확인하기 통영 케이블카는 2017년에 연간 141만 명의 방문객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매년 가파르게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팬데믹의 여파로 2021년에는 이용객이 41만 명으로 급감했고, 2023년에도 회복하지 못해 42만 명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통영관광개발공사는 2023년 약 39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초기의 찬란한 성공이 오히려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것입니다. 이후 등장한 사천 바다케이블카 역시 비슷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2018년 개통 당시 127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으나, 2023년에는 매출이 절반 수준인 64억 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케이블카가 오히려 그 지역의 유일한 관광 자원으로서 한계를 드러내며, 지속 가능성을 의심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 큰 문제를 겪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해남·진도의 명량해상케이블카는 개통 3년 만에 누적 적자가 148억 원에 이르고, 연간 이용객은 목표치의 20%에 불과한 20만 명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주변 인프라의 부족과 연계 관광 자원의 빈약함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명량해상케이블카의 사례는 케이블카를 중심으로 한 기대가 무너진 결과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여수와 목포의 해상 케이블카도 마냥 밝은 전망을 보이진 않습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2023년에 약 120만 명이 이용하며 누적 흑자 1000억 원을 기록했지만, 목포 케이블카는 900억 원을 투자해 개통 후 5년간 겨우 100억 원의 수익을 내는 데 그쳤습니다. 이들 케이블카는 KTX와의 뛰어난 접근성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 덕에 상대적으로 나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투자 대비 수익률이 저조한 현실은 무시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진해 장복산 케이블카 사업은 통영과 사천, 명량의 길을 걸을 것은 자명합니다. 사업비 500억 원을 들여 추진하려는 장복산 케이블카는 지역 관광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하지만, 현재의 경제성과 유지 관리 비용, 관광객 유치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해서는 절대 안될 사업인 것입니다. 창원시와 일부 단체들이 장복산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할려고 하는데, 과연 자기 돈이라면 실패할 가능성이 절대적인 사업에 손을 댈까요? 창원시의 경제활성화가 아닌 빚잔치로 자신들의 이득을 챙길려고 한다는 생각, 비단 저만의 생각일까요? ▶ 정부 환급금 조회하기 -
창원시, 14일 ‘진해드림로드 가을 동행 걷기행사’ 개최▶ 정부지원금 확인하기 창원시는 오는 14일 진해구 창원 편백 치유의 숲 치유센터에서 ‘창원 진해드림로드 가을 동행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코리아둘레길의 남해안 노선인 ‘남파랑길 개통’을 알리기 위해서다. 남파랑길은 ‘남쪽의 쪽빛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란 뜻으로 부산 오륙도에서 시작해 해남의 땅끝마을까지 연결된 총 90개 구간, 1470km의 걷기 여행길이다. 창원 진해드림로드는 경남 지역 남파랑길의 시작점이다.이번 행사는 진해구 장복산 일원에서 열리며, 창원 편백 치유의 숲 치유센터를 출발해 하늘마루, 진해드림로드를 거쳐 다시 치유센터로 돌아오는 약 4.4km 코스로 90분 정도 소요된다.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문화예술인들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고자 통기타 라이브 공연, 버블·풍선쇼 등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지난달 창원관광 브랜드로 선정된 캐릭터와 슬로건을 홍보하기 위해 걷기 코스에 전시한다.시는 사전신청으로 3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은 12일 오후 6시까지 전화(225-3706)와 이메일(sky0220@korea.kr)로 받는다. 참가 희망자는 이름, 연락처, 본인을 포함한 인원수를 적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완주증서 및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공하는 고급형 여행용 파우치를 증정한다.황규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리아둘레길과 연계한 지속적인 사업 발굴 및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걷기행사가 성황리에 열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정부 환급금 조회하기 -
경화동 조천마을의 덕주공원경화동 두산위브 아파트와 경화역 사이에 덕주 공원이 있습니다. 또한 경화동 조천마을 뒤편의 장복산에는 덕주봉이 보입니다. 진해에 살면서도 이 공원과 봉우리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지나가면서 무슨 공원정도 있는 것으로 아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덕주공원은 2011년 경화동으뜸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가 경화동 조천마을에서 출생한 김덕주 이인(異人)을 기려 지역주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만들었으며, 2017년 경화동 두산위브아파트가 기부체납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여 보강해 세워젔습니다. 김덕주는 일제강점기 때의 실존인물로 축지법과 예언하는 능력까지 갖추었다하여 그를 지역 사람들이 '이인'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김덕주에 관한 것은 '진해의 땅이름이야기(2000)'란 책에 2페이지 가량 나오는데, 이 자료는 경화동에 사는 김재석 씨의 이야기를 정리한 것입니다. 그리고 2009년에 기본내용은 비슷하나 약간의 다른 각도로 서술한 '진해스토리"란 책이 있을 뿐입니다. 이 책들은 김덕주를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습니다. -경화동 제피네 조천마을에 '김씨'이고 '덕주' 또는 '덕조'로 불리는 사람이 있었다. 초인적인 힘과 축지법, 미래를 예언하는 힘도 갖추고 있어 사람들은 그를 '이인'이라고 불렀다. 그는 장복산 꼭대기에 있는 바위들을 붙여서 지은 바위집에서 살고 있었는 데, 직접 이 바위들을 짊어지고 날라서 지었다. 출입문은 통으로 된 바위 한개로 되어 있어 보통 사람은 도저히 문을 열수 없었다. 이 집을 '덕주바위'라고 불렀으며, 일본인들은 '선인굴'이라고 불렀다. 현재는 풍화 등으로 인해 소실되어 확인할 길이 없다. 다만 그 곳으로부터 서남쪽으로 200미터 지점에 그가 사용하던 덕주샘이라는 우물이 있다. 이 곳은 높은 산 바위틈에서 사철 변함없이 물이 흘러내려 사람들이 이곳을 신성히 요기고 촛불을 켜 고사를 지내는 사람도 있었다. 평소 그의 머리카락은 자라나는 대로 두어서 치렁치렁했기 때문에 지금도 머리를 단정히 하지 않는 사람을 덕주머리 같다고 한다. 그는 장차 난리가 나면 양식으로 하겠다고 하면서 비지나 엿 찌꺼기를 모으기도 하고 술지게미나 솔잎을 주식으로 삼았다. 밥이 먹고 싶을 때는 제피내에 사는 친척집에 찾아가서 얻어 먹었다. 그의 에언은 실제로 맞았으며 그 가운데 후세까지 전해오는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흰 다리가 오면 나라가 망한다' 이 예언은 일본해군육전대가 진해에 군항을 설치하려고 측량을 하러 올 때 흰 행건을 두르고 온것을 예언. 둘째, '한일거리에 큰 도시가 생길 것이다' 이 예언은 한일거리리가 도시계획으로 경화동이란 직각형 도시가 만들어질 것을 예언. 세째, '5일장이 옮겨올 것이다' 이 예언은 풍호동 풍덕개장이 일본 해군의 비행장 건설로 경화동으로 옮겨 올 것을 예언 넷째, '웅동에서 뱀들이 꼬리를 물고 몰려올 것이다' 이 예언은 웅동 아홉냇골의 끝줄기가 되는 심동, 평창 등의 마을 일대가 수언지가 되어 그 먼 곳에서부터 물을 끌어 올 송수관이 부설될 것을 예언 다섯째, '병똥같은 집에 살게 되면 세상 다 된줄 알라' 아마도 이 예언은 오늘날 아파트를 뜻하여 주택난 시대가 오면 인심이 각박해질 것을 예언▶ 정부지원금 확인하기 이인 김덕주는 일본헌병의 불심검문을 받고, 불응하여 달아나다 일본이 장목산까지 수색을 하러오는 것을 보고 김해 장유면으로 피신한 후 아무도 그의 행적을 알수 없다고 한다. 오늘날 산악인들이 김덕주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기념하는 의미해서 장복산에 '덕주봉'이라는 표것을 세웠다고 한다.- 이러한 이야기에 나오는 것들은 덕주 공원에 팻말이나 조형물 등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특히 '덕주토우상'은 주민들이 직접 황토를 빚어 만든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이외에 '경화동으뜸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는 2013년에 이인의 전설을 담은 "덕주 할아버지와 꽃순이" 동화책을 발간하기도 하였습니다. 경화동 뒤편의 장복산에는 '덕주봉'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이인 김덕주가 살았다는 곳입니다. 2014년 장복산 누리길을 창원시가 추진하면서 자연훼손 논란을 줄러 일으키기도 했던 곳입니다. 덕주봉을 전망대로 만들면 덕주봉이 완전히 가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곳을 산책로로 만들다보니 주변 바위에 못을 박는 등 자연훼손 논란이 었있던 곳입니다. - 전망대가 덕주봉을 가린다는 지적이 일었던 등산로 테크- 경화동에는 벚꽃으로 유명한 경화역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산행객이 거치는 덕주봉, 그리고 경화역 뒤편의 덕주공원도 있기에 더욱 경화동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정부 환급금 조회하기 -
산신령의 저주진해에 있는 산을 말하면 흔히 제황산을 많이 거론합니다. 해발 90미터의 작은 동산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제황산은 구진해도심권의 상징처럼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일제강점기에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황제가 날 곳이라는 제황산이기에 일제가 산봉우리를 깍고 러일전쟁전승 기념탑을 세운다고 하니, 주민들의 자괴감이 참으로 컸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산신령의 저주라는 전설까지 등장하게 된 것 같습니다. 농협에서 발간한 '경남의 전설'이라는 책을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러일전쟁전승기념탑을 세우기 위한 기초 공사를 하던 어느 날, 묘법사 주지스님의 꿈에 산신령인 백발노인이 나타나서 이마에 피를 흘리면서 주지스님에게 지시를 합니다. 무도한 일본놈들이 나의 두상을 깎아버려서 이렇게 피를 흘리고 있다. 너는 도를 닦은 승려이니 일본 해군 사령관에게 공사를 즉시 중지하라고 전달 할 것이며, 본래대로 산봉우리를 복구할 것은 물론 다시는 이런 무례한 짓을 하지 말라고 단단히 일러라, 만약 내 말을 그대로 이행하지 아니하면 반드시 재앙이 따를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집니다. 묘법사 주지스님은 지체하지 않고 일본 해군 사령관에게 꿈 이야기를 하였으나 사령관은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1927년 4월, 진창선 철도개설 기념회가 에 열렸는데 이를 관람하기 위하여 마산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이 이 배를 타고 현동부두로 입항하려다가 전복하여 많은 희생자를 내고 말았습니다. 백발노인의 저주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 후 부엉산 산신령이 묘법사 주지스님에게 나타나서 다시 말 합니다. 내가 너에게 부탁을 하여도 공사를 중지하지 않아 내 영험을 바다에서 보였는데도 믿지 않으니 다시 경고한다. 공사를 즉각 중지하고 본래대로 다듬어 놓지 않으면 큰 변이 일어날 것이다. 묘법사 주지스님은 또 다시 일본 해군 사령관에게 꿈 이야기를 전달하였으나 일본군 사령관은 이번에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산에서 변이 발생합니다. 케이블카 다섯 대에 석재를 실어 산 정상으로 끌어올리다가 와이어로프가 끊어지면서 케이블카가 산산조각 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 정부지원금 확인하기 당시 이곳에는 중국, 한국, 일본 사람들이 뒤 섞여 일을 하는데, 중국인과 한국인은 다치지 않고 일본 사람들만 사상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런 와중에서도 공사는 진행되었고 러.일승전기념탑은 준공됩니다. < ‘경남의 전설을 찾아서’인용 > 러일전쟁승전기념탑을 제황산 봉우리에 세우기 위해 산을 깍는 것을 산신령의 두상을 깍는 것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아마도 당시의 주민들은 제황산 봉우리를 까는 것을 마치 황제가 날 곳을 없애는 것이기에 피를 토하고 싶은 심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진해주민들의 희망인 제황산 봉우리를 깍고 일제는 러일전쟁승전기념탑을 세웁니다. 하지만 일제도 그 댓가를 반드시 치루게 됩니다. 1930년 3월 10일 오후 2시에 있었던 일입니다. 이 날은 일본육군기념일로 조선진해요항부단공장에서 조선요항사령부가 축하연회를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군사영화를 관내 일본학생들에게 보여주던 중 화재가 일어납니다. 이 화재로 당시 진해공립심상고등보통학교 소학년생 53명과 보호자 3명, 유아 47명이 사망을 하게됩니다. 또한 중경상자가 100여명 되었으니 엄청난 대화재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당시250명 관람) 이 사건은 일본 본토의 대판매일신문에도 기사화되었으니 일본인에게는 큰 상처를 안긴 화재였던 것입니다. 이 화재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당시 덕환관음사에 육군대장의 이름을 따라 추모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이 추모비가 있던 덕환관음사의 터에 현재는 천리교 건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일제가 자신들의 치적을 홍보하기 위해 제황산 봉우리, 산신령의 두상을 깍고 진해주민들의 희망을 뭉갰던 그 저주가 일본인들의 어린 아이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 것입니다. 이 외에도 1930년 장복산 굴을 내려오던 열차가 굴 한가운데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현재 덕환사 자리에 있는 천리교 건물) ▶ 정부 환급금 조회하기 -
아픈역사의 지명 진해진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지명은 지금의 진해현이 있었는데, 그곳은 현재 마산합표구의 진동, 진전, 진북에 해당되며, 이 곳을 삼진이라고 불렀습니다. 왜 이곳의 지명이 갑자기 1912년에 웅천군의 관할지역이 웅서면과 웅중면(웅천 서쪽) 일부를 개편하여 진해면이라고 개편하엿는지는 정확히 알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추측은 가능할 것입니다. 러일전쟁 승리후 일본의 해군의 기개는 하늘을 뚫을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니 일본의 해군기지에 바다를 제압하다는 이름을 사용하고 싶었을 것이고, 그 뜻에 부합한 지명이 바로 진해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광복 후 일본이 지은 진해라는 지명을 개명했어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광복후 미군정은 친일파를 등용하고, 정부수립후에도 친일파들이 나라를 다스렸으니, 진해라는 지명을 개명해야 된다고 생각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였을 것입니다. 이제 진해라는 명칭의 사용은 100년이 넘었습니다. 지금와서 명칭을 변경하는 것도 무리라고 보고, 이제는 그 명칭의 의미를 제대로 살려 아픈 역사를 조명하는 도시로 탈바꿈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것입니다. 왜 일본은 해군기지를 진해로 선택했을까요. 군항의 조건으로는 수심이 깊고, 파도가 적으며, 날씨가 좋고, 수목도 많으며, 만으로 구성되어 은폐가 용이해야 합니다. 일본은 을사조약 이후 지금의 신마산(월영동) 지역을 조계지(외국인들이 자유롭게 상업을 할 수 있고, 치외법권이 인정되던 곳)로 삼고, 이 곳을 군항으로 삼을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월영동 지역은 수심이 낮아 군함의 정박에 애로점이 많았기에, 보다 해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더 나은 환경을 갖춘 군항이 필요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조건에 부합한 군항의 최적지가 바로 진해였습니다. 또한 일본의 해군도시인 구레도시와 유사한 환경을 갖추었고, 육로로는 장복산으로 침입이 어려웠기에 방어가 유용한 지역입니다. 이제 원래의 진해명칭인 웅천을 살펴보겠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지금의 진해가 웅천현이었다는 것은 대부분 아실 것입니다. 1906년에 웅천군으로 개칭되었고, 현 웅천지역은 웅읍면, 웅천의 동쪽은 웅동면, 웅천의 서쪽은 웅중면, 웅서면으로 개칭되었습니다. 그리고 1912년에는 웅서면과 웅중면 일부가 개편되어 진해면으로 등장하였습니다. 웅천이 조선시대 때 얼마나 중요한 곳이었는지는 유적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지원금 확인하기 임진왜란 때 거의 7년 가까이 웅천왜성에는 왜군이 주둔하고, 웅천읍성에는 조선이 주둔하였던 곳입니다. 지금 웅천을 가 보면 웅천읍성을 복원하고 있습니다. (웅천읍성) 하지만 웅천왜성을 가보니 온갖 잡초가 난무하고 왜성의 돌들이 유실되고 있었습니다. 아픈 과거도 역사인데, 왜성관리는 너무나 소홀한 것 같습니다. 임진왜란 시에도 웅천왜성을 쌓고, 왜군이 주둔한 것을 보면, 웅천이라는 곳이 왜군의 대륙진출의 기지로 최적지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증거입니다. (웅천왜성) (웅천왜성에서 본 진해 앞바다) 이토록 웅천, 진해라는 곳은 일본의 대륙진출의 최적지였으니, 일본의 침략으로 인한 조선인의 피해, 그리고 왜성축조나 일제시대에 강제노역으로 국민들이 끌려나가 엄청난 고통을 겪었던 곳입니다. (웅천왜성의 유실된 흔적) 지금의 진해 구 시가지, 여좌동 일대의 로망스 천, 진해역, 경화역, 철로 건설, 터널공사등으로 인해 많은 선조들이 강제부역을 했던 곳이며, 진해에 일본의 해군기지가 들어섬으로 많은 진해의 원주민들이 땅을 강제로 빼앗긴 곳입니다. 이렇듯 진해라는 이름 속에는 우리 선조들의 아픔과 고통이 묻어있는 곳입니다. 이런 아픈 역사의 진해를 단지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역사를 묻어버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 선조들이 당한 고통의 역사를 보존하고, 복원하여,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고, 평화만 가득한 곳을 만들기 위한 산교육의 도시로 탈바꿈하는 것이 진정한 선조들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일 것입니다. ▶ 정부 환급금 조회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