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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은퇴설에 축구팬 분노 폭발…김민재·황희찬·황인범의 자리는 누가 채울까?김민재와 황희찬, 황인범을 둘러싼 국가대표 은퇴설이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 선수는 오랫동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요 전력으로 활약해 왔다. 이들이 대표팀을 떠난다면 상당한 전력 공백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김민재와 황희찬, 황인범이 빠진다고 한국 축구대표팀의 경기력이 반드시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다른 선수들이 가진 강점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지금보다 더 강한 대표팀을 만들 가능성도 있다. 한국 축구에는 유럽 무대와 K리그에서 경쟁력을 쌓아온 선수들이 있다. 이들 가운데는 기존 주전과 다른 기술적 장점과 전술적 특성을 갖춘 자원도 적지 않다. 그동안 대표팀의 중심이었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선수들이 앞으로도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제는 누가 기존 주전의 빈자리를 메울 것인지가 아니라, 누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대표팀을 평가해야 한다. 다만 김민재·황희찬·황인범의 국가대표 은퇴가 공식 확정된 것은 아니다. 김민재보다 더 나은 수비 조합? 이한범·김주성의 강점에 주목해야 김민재는 강력한 대인 수비와 빠른 발, 넓은 수비 범위를 갖춘 중앙수비수다. 국제무대에서 검증된 개인 기량은 분명한 강점이다. 하지만 축구에서 좋은 수비수 한 명을 보유하는 것과 좋은 수비 조직을 갖추는 것은 다른 문제다. 대표팀이 김민재의 개인 수비 능력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면 다른 선수들의 장점을 활용할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 손흥민보다 대표팀이 먼저! 은퇴설 논란 확인 → 이한범과 김주성은 주목할 만한 중앙수비 자원이다. 이한범은 좋은 체격 조건과 후방 빌드업 능력을 갖췄다. 수비 지역에서 공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공격으로 연결하는 능력은 대표팀의 경기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주성은 왼발을 활용하는 중앙수비수다. 왼쪽 수비에서 자연스러운 패스 각도를 만들고 상대 압박을 벗겨내는 공격 전개에 기여할 수 있다. 두 선수를 적절히 조합하면 단순히 상대 공격을 막는 수비를 넘어 후방에서부터 공격을 설계하는 축구를 시도할 수 있다. 특히 수비수들의 패스 전개 능력이 좋아지면 미드필더들이 불필요하게 후방으로 내려오는 상황을 줄이고 공격 전개 속도를 높일 여지도 있다. 김민재의 개인 능력이 뛰어나다는 사실과 이한범·김주성을 활용한 수비 조합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전망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선수의 이름값이 아니라 대표팀 전술에 얼마나 잘 맞느냐다. 이한범과 김주성이 국제경기에서 조직력과 빌드업 능력을 입증한다면, 한국 수비가 기존보다 더 안정적이고 정교해질 가능성도 있다. 황희찬보다 공격이 더 다양해질 수도…배준호·양민혁의 경쟁력 황희찬은 빠른 발과 저돌적인 돌파,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강점이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의 측면 공격이 황희찬의 돌파에만 의존할 필요는 없다. 배준호와 양민혁은 기존 공격 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들이다. 배준호는 좁은 공간에서 공을 다루는 기술과 동료를 활용하는 연계 플레이가 돋보인다. 단순히 측면을 빠르게 돌파하는 것뿐 아니라 중앙으로 이동해 공격을 전개하고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다. 특히 이강인과 함께 활용한다면 짧은 패스와 위치 교환을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드는 기술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손흥민보다 대표팀이 먼저! 은퇴설 논란 확인 → 양민혁은 빠른 속도와 과감한 돌파가 강점이다. 상대 수비수와 일대일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승부하고 공격 방향을 빠르게 전환하는 능력은 대표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황희찬이 힘과 속도를 활용하는 직선적인 공격에 강점이 있다면, 배준호는 창의적인 연계 플레이, 양민혁은 빠른 움직임과 적극적인 돌파로 차별화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배준호와 양민혁이 대표팀에서 자신들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한다면 황희찬이 있을 때보다 공격 방식이 더 다양하고 예측하기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 이는 단순히 젊은 선수를 기용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기존 공격 전술의 한계를 벗어나 상대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국제무대에서의 경험과 결정력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들이 기존 주전과 경쟁할 만한 자원이라는 점까지 부정할 이유는 없다. 황인범보다 백승호·박진섭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황인범은 대표팀 중원에서 넓은 활동량과 패스 연결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를 이어주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황인범이 대표팀 중원에서 언제나 가장 좋은 선택인지는 다시 따져볼 필요가 있다. 백승호와 박진섭이 가진 장점이 오히려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을 높이는 데 더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백승호는 안정적인 볼 소유와 패스 전개, 중거리 슈팅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다. 후방에서 공을 받아 공격 방향을 바꾸고 경기의 속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강점이다. 특히 상대가 강하게 압박하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공을 처리하고 패스를 연결하는 능력은 대표팀 중원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황인범이 활동량과 적극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유형이라면, 백승호는 차분한 경기 운영과 정확한 패스를 통해 다른 방식의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다. 박진섭의 강점은 수비적인 안정감이다.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수비라인 앞 공간을 보호하는 능력은 강한 상대와 맞서는 경기에서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 중앙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전술적 활용도를 높인다. 특히 상대의 역습이 위협적인 경기에서는 박진섭의 수비력과 위치 선정이 대표팀 전체의 안정감을 높이는 데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백승호와 박진섭을 함께 활용하는 조합도 검토할 만하다. 백승호가 경기 조율과 공격 전개를 담당하고 박진섭이 수비적인 균형을 유지한다면, 두 선수의 강점이 서로 맞물리는 중원 구성을 기대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황인범이 수행하던 역할을 다른 선수들이 나눠 맡는 것이 아니다. 백승호와 박진섭이 가진 고유한 장점을 활용해 황인범 중심의 중원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기존 주전의 플레이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는 데 그칠 이유는 없다. 다른 선수들이 더 효과적인 경기 운영과 수비력을 보여준다면 과감하게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인정해야 한다. 주전이라는 이유만으로 경쟁에서 앞설 수는 없다 국가대표팀은 과거의 활약을 보상하는 자리가 아니다. 현재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대표팀 전술에 적합한 선수가 출전해야 한다. 김민재와 황희찬, 황인범이 한국 축구에 기여한 공로는 인정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 공로가 다른 선수들의 경쟁 기회를 제한하는 이유가 돼서는 안 된다. 이한범과 김주성이 더 좋은 수비 조직을 만들어낸다면 기회를 줘야 한다. 배준호와 양민혁이 더 다양한 공격을 펼친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백승호와 박진섭이 중원에서 더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기존 주전과 동등한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 유명 선수의 이름이 아니라 실제 경기력으로 주전이 결정될 때 대표팀의 수준도 높아질 수 있다. 선수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면 기존 주전 역시 자신의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결국 새로운 선수의 성장은 기존 선수를 밀어내는 문제를 넘어 대표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세대교체는 전력 약화가 아니라 전력 상승의 기회다 한국 축구가 세대교체를 이야기할 때마다 반복되는 우려가 있다. 경험 많은 선수가 빠지면 대표팀이 약해질 것이라는 걱정이다. 그러나 세대교체가 반드시 전력 약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존 선수들과 다른 강점을 가진 자원들이 등장하면 팀의 전술적 선택지가 넓어질 수 있다. 이한범과 김주성의 후방 빌드업, 배준호의 기술적인 연계, 양민혁의 빠른 돌파, 백승호의 경기 조율, 박진섭의 수비적인 안정감은 각각 대표팀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장점이 조화를 이루면 수비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전개가 더 정교해지고, 공격 방식도 다양해질 수 있다. 특히 새로운 선수들이 주전 경쟁에서 기존 선수들을 능가하는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대표팀의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가는 결과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가능성을 실제 성과로 바꾸려면 국제경기에서의 검증이 필요하다. 젊은 선수라는 이유만으로 기존 주전보다 뛰어나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그렇지만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로 기회를 제한하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세대교체의 목표는 기존 주전의 빈자리를 비슷한 수준으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선수와 더 효과적인 전술로 대표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있어야 한다. 김민재·황희찬·황인범이 한국 축구의 전부는 아니다 이번 은퇴설은 아직 공식적인 은퇴로 확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세 선수의 이탈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그러나 논란을 계기로 한국 축구의 선수층을 다시 살펴보는 일은 의미가 있다. 김민재가 빠지면 수비가 무너지고, 황희찬이 없으면 공격력이 떨어지며, 황인범이 없으면 중원이 흔들릴 것이라는 생각은 지나치게 기존 주전에게 의존하는 시각일 수 있다. 한국 축구에는 이미 다른 강점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 이들이 국제경기에서 능력을 입증하고 기존 주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대표팀은 오히려 한층 강해질 수 있다. 김민재·황희찬·황인범은 한국 축구에 중요한 선수들이다. 그러나 이들이 한국 축구의 전부는 아니다. 대표팀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세 선수의 빈자리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에게 공정한 경쟁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제 한국 축구는 이름값보다 실력, 과거의 공헌보다 현재의 경기력, 익숙한 선수 구성보다 더 나은 전술을 선택해야 한다. 세대교체는 위기가 아니다. 제대로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한다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지금보다 더 강해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Q&A) Q1. 김민재를 대신할 선수들이 대표팀 수비를 더 좋게 만들 수 있나요? 가능성은 있습니다. 이한범의 후방 빌드업 능력과 김주성의 왼발 활용 능력은 수비 전술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Q2. 배준호와 양민혁이 황희찬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요? 두 선수는 황희찬과 다른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배준호는 기술적인 연계 플레이, 양민혁은 속도와 돌파가 강점입니다. 전술과 상대에 따라 더 효과적인 공격을 펼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Q3. 백승호와 박진섭이 황인범보다 나은 선택일 수 있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백승호의 경기 조율과 박진섭의 수비적인 안정감은 경기 상황에 따라 황인범의 장점보다 더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름값이 아니라 실제 경기력과 전술 적합성입니다. -
손흥민보다 대표팀이 먼저다…김민재·황인범·황희찬 은퇴설, 태극마크 내려놓으면 누가 손해인가손흥민 리더십 논란부터 '홍명보파' 소문까지… 국가대표 은퇴는 선수 자신에게도 적지 않은 대가가 따른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둘러싼 논란이 선수들의 경기력 문제를 넘어 내부 갈등설로 번지고 있다. 특히 손흥민의 주장 리더십을 둘러싼 이견과 김민재·황인범·황희찬의 국가대표 은퇴설이 맞물리면서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서 짚어야 할 질문이 있다. 세 선수가 국가대표팀을 떠난다면 과연 대표팀만 손해를 보는 것일까. 국가대표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명예 가운데 하나다. 대표팀 역시 특정 선수 몇 명이 빠진다고 운영을 멈추는 조직은 아니다. 손흥민 대기록 뒤에 불거진 대표팀 갈등설 손흥민은 오랜 기간 한국 축구를 대표해 온 선수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국가대표 주장으로서 여러 국제대회를 경험했다. 경기장에서의 활약뿐 아니라 한국 축구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그런 손흥민의 주장 리더십을 둘러싸고 대표팀 내부에 이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다. 김민재·황인범·황희찬의 국가대표 은퇴설까지 제기되자 일부 축구팬들은 선수단 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은퇴설과 갈등설에 관한 보도 내용, 당사자들의 설명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 세 선수가 공식적으로 동반 은퇴를 선언했다거나 손흥민을 조직적으로 배척했다는 사실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김민재·황인범·황희찬, 대표팀에 꼭 필요한 선수인가 세 선수가 한국 축구의 핵심 전력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크지 않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황인범은 중원에서 경기 흐름을 조율한다. 황희찬은 빠른 돌파와 침투로 공격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선수다. 이들이 동시에 빠진다면 대표팀 전력에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전력 손실이 생긴다는 것과 대표팀을 운영할 수 없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국가대표팀은 감독이 경기력과 전술, 몸 상태, 팀워크를 고려해 선수를 선발하는 조직이다. 특정 선수가 빠지면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어떤 선수도 자신의 자리가 영원히 보장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국가대표 은퇴하면 누가 더 손해인가 이번 논란에서 가장 중요하게 살펴볼 대목이다.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면 선수는 대표팀 소집에 따른 체력적 부담을 줄이고 소속팀에 집중할 수 있다. 이미 유럽 무대에서 입지를 확보한 선수라면 이런 선택이 선수 생활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잃는 것도 적지 않다. 월드컵과 국제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사라지고, 태극마크를 달고 국민을 대표하는 명예도 내려놓아야 한다. 국가대표 경력은 선수의 국제적 인지도와 상업적 가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국가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하는 것은 선수 개인의 경력에도 중요한 자산이다. 따라서 대표팀 은퇴가 무조건 축구협회나 동료 선수에게만 불리한 선택이라고 볼 수 없다. 국가대표를 그만두면 대표팀만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니다. 선수 자신도 태극마크를 달고 뛸 기회를 잃는다. 대표팀은 새로운 선수를 발굴할 수 있지만, 은퇴한 선수에게 국제대회 출전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김민재·황희찬·황인범 빠지면? 더 강해질 수도! → 은퇴가 불만을 관철하는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 선수에게는 국가대표 은퇴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개인의 몸 상태나 가족, 소속팀 생활 등을 고려해 대표팀을 떠나는 결정은 존중받아야 한다. 그러나 선수단 내부 갈등과 맞물려 은퇴설이 확산한다면 그 경위는 분명하게 확인해야 한다. 만약 국가대표 은퇴를 언급하는 방식으로 감독이나 동료에게 특정 요구를 관철하려 한다면 적절하지 않다. 국가대표팀은 선수 개인의 요구에 따라 운영되는 조직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논란에서 김민재·황인범·황희찬이 실제로 은퇴를 압박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비판 역시 검증된 사실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 손흥민 한 명과 세 선수, 국민은 누구를 선택할까 손흥민의 대중적 인지도와 한국 축구에서 차지하는 상징성은 상당하다. 오랜 기간 국가대표 주장으로 활약했고, 유럽 축구 무대에서 굵직한 성과를 거두면서 국민적 관심을 받아왔다. 김민재·황인범·황희찬도 뛰어난 선수들이지만, 세 선수의 전술적 가치와 손흥민의 상징성을 단순히 숫자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국민들에게 손흥민과 세 선수 가운데 누 구를 선택하겠느냐고 물은 신뢰할 만한 여론조사 결과도 확인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국가대표팀이 선수들 사이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리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 주장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면 개선해야 하고, 후배 선수들의 요구가 부당하다면 그 역시 바로잡아야 한다. '홍명보파' 소문까지…확인되지 않은 파벌설은 경계해야 온라인에서는 세 선수가 특정 감독과 가까운 이른바 '홍명보파'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그러나 세 선수가 특정 감독을 중심으로 파벌을 형성하거나 손흥민을 견제했다는 주장을 입증할 객관적인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선수들 사이에 의견이 같거나 특정 감독과 함께 활동한 경험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파벌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대표팀 내부의 의견 차이와 조직적인 파벌 활동은 구별해야 한다. 논란이 커질수록 선수들의 실제 발언과 행동, 감독과 축구협회의 공식 설명을 중심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대표팀보다 중요한 선수는 없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손흥민과 세 선수 가운데 누가 더 유명하고 실력이 뛰어나느냐가 아니다. 선수들이 대표팀의 운영 방식에 문제를 제기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도 동료에 대한 존중과 국가대표로서의 책임을 지켜야 한다. 손흥민 역시 주장이라는 이유만으로 비판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도 선수단 갈등을 조정하고 공정한 선발 원칙을 유지해야 한다. 국가대표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광스러운 자리지만, 당연하게 보장되는 자리는 아니다. 누구도 태극마크를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수단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국가대표를 떠나는 결정이 개인의 자유라면, 그에 따른 기회와 명예의 상실 역시 선수 자신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김민재·황희찬·황인범 빠지면? 더 강해질 수도!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손흥민 개인의 팀도, 김민재·황인범·황희찬 세 선수의 팀도 아니다. 대표팀보다 중요한 선수는 없다. 그리고 국가대표를 그만두면 대표팀만 손해를 보는 것도 아니다. -
손흥민 59호골로 차범근 재조명…1900년대 후반과 2000년대, 골을 넣는 환경은 어떻게 달랐나차범근 136경기 58골, 손흥민 151경기 59골…숫자 뒤에 놓인 해외 진출·전술·선수 관리의 차이 손흥민이 차범근을 넘어섰다. 10월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6분 프리킥으로 A매치 통산 59번째 골을 넣었다. 한국 남자대표팀 최다 득점 기록의 주인이 바뀐 순간이었다. 한국은 오세훈의 추가골을 더해 2대0으로 승리했다. 새 기록은 오래된 기록을 다시 보게 한다. 차범근이 주로 뛰었던 1970~1980년대와 손흥민이 활약한 2010~2020년대는 축구 환경이 크게 다르다. 58골과 59골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골의 개수와 함께 그 골을 만들어낸 조건도 살펴봐야 한다. ■ 차범근은 경기당 득점, 손흥민은 누적 기록에서 앞섰다 대한축구협회 기록상 차범근은 A매치 136경기에서 58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이번 우즈베키스탄전이 151번째 경기였고, 여기서 59골을 기록했다. 단순 계산하면 경기당 득점은 차범근 약 0.43골, 손흥민 약 0.39골이다. 누적 득점에서는 손흥민이 앞섰지만 경기당 득점에서는 차범근이 높다. 다만 이것만으로 우열을 정하기는 어렵다. 상대 팀의 수준, 출전 시간, 포지션과 전술적 역할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기록의 집계 범위도 살펴볼 부분이다. 협회는 차범근의 기록에 1976년 올림픽 예선 6경기와 2득점이 포함돼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공식 기록은 존중하되, 서로 다른 시대의 숫자가 완전히 같은 조건에서 만들어졌다고 볼 수는 없다. ■ 해외에서 길을 연 차범근, 일찍 유럽에서 성장한 손흥민 차범근은 한국 선수의 유럽 진출이 드물던 시기에 독일 무대에 섰다. 다름슈타트를 거쳐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에서 뛰었고, 분데스리가 통산 308경기에서 98골을 기록했다. 서로 다른 두 구단에서 UEFA컵 우승도 경험했다. 손흥민의 출발은 달랐다. 2008년 16세에 함부르크로 건너가 유소년 단계부터 독일 축구를 배웠다.▶ 정부지원금 확인하기 2010년 분데스리가에 데뷔했고, 2013년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토트넘으로 이동했다. 차범근이 한국에서 성장한 뒤 성인 선수로 유럽에서 실력을 증명했다면, 손흥민은 성장기부터 유럽의 훈련과 경쟁을 경험했다. 이는 두 선수의 중요한 환경 차이다. 다만 일찍 진출했다고 적응이 쉬웠던 것은 아니다. 손흥민 역시 언어와 생활, 부상과 주전 경쟁을 통과해야 했다. ■ 현대 공격수에게는 득점만큼 압박도 요구된다 전술 환경도 달라졌다. 현대 축구에서 공격수는 골문 앞에서 기회를 기다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상대의 공 전개를 막고, 공을 잃으면 다시 압박하며, 동료가 활용할 공간을 만드는 역할까지 맡는다. FIFA의 2022년 월드컵 분석은 수비 상황을 높은 위치의 압박, 중간 지역 압박, 수비 블록, 역압박 등으로 세분화한다. 공격수가 마주하는 수비도, 공격수에게 요구되는 수비 임무도 정교하게 분석되는 시대다. 이런 환경에서는 선수의 움직임과 슈팅 습관이 상대에게 분석될 수 있다. 동시에 공격수도 영상과 데이터를 통해 상대 수비의 약점을 찾는다. 분석 기술의 발전은 득점을 돕는 도구이면서 득점을 막는 도구이기도 하다. 따라서 현대 축구가 골을 넣기 쉬워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 몸을 관리하는 기술은 발전했지만, 상대도 함께 발전했다 선수 관리에는 과학적 도구가 더해졌다. GPS로 훈련 부담을 측정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부상 위험을 분석하는 연구와 적용이 이뤄지고 있다. 선수의 몸 상태를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은 과거와 다른 조건이다. 하지만 그 혜택을 공격수만 누리는 것은 아니다. 수비수와 상대 팀도 같은 기술을 활용한다. FIFA는 반복적인 역압박이 빠른 반응과 폭발적인 달리기를 요구해 상당한 체력 부담을 준다고 분석한다. 관리 환경이 좋아진 만큼 높은 강도의 움직임을 수행해야 하는 요구도 함께 존재한다. 옛날 선수는 열악한 환경에서 뛰었으니 무조건 더 위대하고, 지금 선수는 지원이 좋아 기록을 쉽게 세웠다는 식의 결론은 충분하지 않다. 시대별 지원 조건과 경기의 요구를 함께 봐야 한다. ■ 59골은 신기록이고, 58골은 여전히 기준이다 손흥민의 59골은 한국 남자대표팀 득점 역사의 새로운 기록이다. 차범근의 58골은 그 기록이 나오기까지 오랫동안 후배들이 바라본 기준이었다. 두 선수를 같은 경기장, 같은 전술, 같은 상대 앞에 놓고 비교할 방법은 없다. 확실한 것은 차범근이 낯선 유럽 무대에서 한국 공격수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손흥민이 다음 시대의 경쟁 속에서 대표팀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는 사실이다. 손흥민의 신기록이 차범근의 가치를 지우지는 않는다. 오히려 59번째 골은 58골이 만들어진 시대를 다시 들여다보게 한다. 두 기록의 차이는 한 골이지만, 그 사이에는 수십 년간 달라진 한국 축구와 세계 축구의 환경이 놓여 있다.▶ 정부 환급금 조회하기 -
한국 우즈벡 축구 평가전 이길 수 있을까? 모레노 감독 운명·손흥민 59호골 주목하세요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늘(10월 6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친선전 한 경기가 아닙니다. 한국이 이길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최근 경기력만 보면 쉽게 승리를 장담할 상대도 아닙니다. 특히 임시 사령탑인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에게는 앞으로 대표팀을 계속 맡을 수 있을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은 모레노 감독 부임 후 에콰도르에 3-0으로 승리했지만 우루과이에 1-4로 패했고, 베네수엘라와는 0-0으로 비겼습니다. 현재까지 1승 1무 1패입니다. ■ 한국, 우즈베키스탄 이길 수 있을까? 객관적인 기록만 보면 한국이 우위입니다. 한국은 FIFA 실시간 랭킹 32위, 우즈베키스탄은 59위이며 역대 A매치에서도 한국이 11승 4무 1패로 압도적으로 앞섭니다.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에 마지막으로 패한 것도 1994년입니다. 2018년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4-0으로 이겼습니다. 그렇다고 오늘 경기를 과거 기록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이란을 3-1, 시리아를 4-1로 꺾었습니다.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체제에서 4-4-2와 4-2-3-1, 때로는 4-3-3까지 사용하며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구사하는 팀이라고 모레노 감독도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한국이 공을 오래 가지고 있다고 해서 경기를 지배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한국이 공격하다 공을 빼앗긴 직후가 가장 위험한 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이 한국 수비 뒤 공간을 빠르게 노린다면 의외로 까다로운 경기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더 큰 문제는 김민재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여기서 한국에는 변수가 하나 더 있습니다. 김민재가 우즈베키스탄전 결장이 유력합니다. 김민재는 이틀 연속 대표팀 단체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개인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대표팀에서는 큰 부상보다는 누적 피로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김민재가 빠질 경우 김태현과 이한범이 중앙수비에서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이게 상당히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입니다. 김민재가 있을 때는 개인 능력으로 상대 역습을 끊어낼 수 있지만 김민재가 없다면 모레노 감독이 만든 수비 조직 자체가 얼마나 안정적인지가 그대로 드러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단순히 실점했느냐보다 공을 빼앗긴 뒤 수비 전환이 얼마나 빠른지를 보는 게 좋습니다. ■ 모레노 감독에게는 사실상 첫 번째 분수령 오늘 경기에서 가장 부담이 큰 사람은 선수가 아니라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일 수도 있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아직 정식 감독이 아니라 임시 감독입니다. 그런데 첫 3경기에서 1승 1무 1패에 그쳤고 특히 우루과이에 1-4로 패한 뒤 베네수엘라를 상대로도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베네수엘라전 이후 대표팀 내부에서도 상당히 강한 말들이 나왔습니다. 김민재는 선수들이 하나가 돼 싸워야 한다는 취지로 경기력에 불만을 나타냈고, 황인범 역시 대표팀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따라서 우즈베키스탄전은 모레노 감독에게 단순한 2승째 도전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이 내용까지 좋게 이긴다면 4연전을 2승 1무 1패로 마치게 됩니다. 특히 전방 압박과 중원 연결이 살아나고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승리한다면, 최근 두 경기에서 제기된 경기력 논란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11월 A매치까지 흐름을 이어간다면 정식 감독 전환 논의에서 긍정적인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우즈베키스탄전과 이후 11월 일정이 모레노 감독의 정식 감독 승격 여부에 중요한 과정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패한다면? 상황은 상당히 부담스러워집니다. 첫 4경기를 1승 1무 2패로 끝내게 되고, 에콰도르전 승리 이후 3경기 연속 무승입니다. 더구나 상대는 FIFA 랭킹이 한국보다 낮고 한국이 32년간 패하지 않았던 우즈베키스탄입니다. 따라서 패할 경우에는 단순한 평가전 패배보다 전술 완성도와 대표팀 장악력에 대한 논쟁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승부 역시 경기 내용에 따라 평가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슈팅과 기회를 많이 만들고도 비기는 것과 베네수엘라전처럼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며 비기는 것은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 오늘은 손흥민의 '한 골'이 특별하다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봐야 할 사람은 역시 손흥민입니다. 손흥민은 현재 A매치 58골을 기록해 차범근 전 감독과 한국 남자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한 골을 넣으면 59골로 단독 1위가 됩니다. 단순히 기록 때문만은 아닙니다. 최근 대표팀 공격이 답답했던 만큼 손흥민이 어디에서 공을 받는지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전방에 고립되는지, 측면이나 2선으로 움직이며 동료와 연결되는지에 따라 한국 공격의 모습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이강인은 '공격을 누가 풀어주나'라는 질문의 핵심 또 한 명은 이강인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이 수비 라인을 내리고 중앙을 좁힌다면 단순한 측면 크로스만으로는 뚫기 어렵습니다. 이때 필요한 게 좁은 공간에서 수비 한두 명을 벗겨내고 공격 템포를 바꿀 수 있는 선수입니다.▶ 정부지원금 확인하기 따라서 이강인이 어느 위치에서 공을 받고 손흥민과 얼마나 자주 연결되는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됩니다. 골이나 도움 하나만 보는 것보다 이강인이 공을 잡았을 때 한국 공격이 앞으로 전진하는지를 보면 경기 내용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 황인범이 살아야 한국 축구가 앞으로 간다 제가 오늘 경기에서 오히려 더 눈여겨볼 선수는 황인범입니다. 베네수엘라전에서 드러난 문제 가운데 하나가 중원에서 공격으로 넘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전방에 좋은 공격수가 있어도 중원에서 공이 빠르게 전달되지 않으면 공격수들이 고립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대표팀에서도 중원 연결과 패스 문제가 주요 과제로 지적됐습니다. 황인범이 전진 패스를 얼마나 자주 성공시키느냐, 압박을 받을 때 어느 방향으로 공을 빼주느냐를 보면 오늘 한국의 경기력이 어느 정도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 김민재가 없다면 이한범·김태현도 봐야 한다 평소라면 관심이 손흥민·이강인에게 집중되겠지만 오늘은 중앙수비도 재미있습니다. 김민재가 실제로 결장한다면 김태현·이한범 조합이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이 역습에 강하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꽤 어려운 시험이 될 수 있습니다. 상대 공격수가 달려들 때 뒤로 물러서기만 하는지, 미리 전진해 공격을 끊는지, 풀백이 올라갔을 때 넓어진 공간을 어떻게 커버하는지를 보면 됩니다. 오히려 김민재가 없는 경기가 한국의 차세대 중앙수비 조합을 확인할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승리보다 봐야 할 것은 '한국 축구가 달라졌나' 결국 오늘 경기를 2-0이냐 3-0이냐만 보고 판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꼽는 관전 포인트는 네 가지입니다. 첫째, 전방에서 공을 빼앗겼을 때 즉시 압박하는가.둘째, 황인범을 거쳐 공이 빠르게 전진하는가.셋째, 손흥민과 이강인이 고립되지 않고 연결되는가.넷째, 김민재가 없는 수비진이 우즈베키스탄 역습을 막을 수 있는가. 이 네 가지가 좋아지면서 승리한다면 모레노호에는 상당히 의미 있는 반전이 됩니다. 반대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도 공만 돌리고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한다면, 설령 한 골 차로 이기더라도 모레노 감독을 둘러싼 의문이 완전히 사라지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오늘 우즈베키스탄전이 흥미로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스코어보다 모레노호가 지난 세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에 어떤 답을 내놓느냐를 확인하는 경기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Q&A) Q1. 한국이 우즈베키스탄보다 강한가요?FIFA 랭킹과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앞섭니다. 한국은 역대 맞대결에서 11승 4무 1패입니다. 다만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이란을 3-1로 꺾는 등 상승세여서 만만한 상대는 아닙니다. Q2. 한국이 패하면 모레노 감독이 바로 교체되나요?현재 그런 결정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없습니다. 다만 임시 감독이라는 위치와 최근 성적을 고려하면 정식 감독 전환 여부를 둘러싼 평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Q3. 한국이 이기면 모레노 감독이 정식 감독이 되나요?한 경기 승리만으로 결정된다고 볼 수 없습니다. 다만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보여주고 이후 11월 A매치에서도 흐름을 이어간다면 긍정적인 평가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Q4. 오늘 가장 눈여겨볼 선수는 누구인가요?손흥민의 A매치 59호골 도전이 가장 큰 기록 이슈이고, 경기 내용에서는 이강인과 황인범, 김민재가 빠질 경우 중앙수비진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Q5. 김민재는 출전하나요?이틀 연속 팀 훈련에 불참해 결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최종 출전 여부는 경기 전 선발 명단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
박위 케냐 봉사 1년 전엔 응원 지금은 비판, 도움받는 장면까지 콘텐츠로 만들어야 했나1년 전에는 따뜻한 봉사 이야기로 받아들여졌던 영상이 왜 지금은 비판의 대상이 됐을까. 유튜버 박위와 가수 송지은이 지난해 케냐에서 촬영한 영상이 최근 다시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당시 두 사람은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과 함께 케냐 비전트립에 참여했고 현지 어린이들을 만나고 후원 현장을 체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컴패션이 설명하는 비전트립 역시 일반적인 노동 봉사라기보다 후원자가 양육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어린이와 가족을 만나며 후원 활동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에 가깝다. 그런데 1년이 지나 같은 영상이 전혀 다른 시선으로 다시 소비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박위가 비포장도로와 좁은 골목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이 휠체어를 들어 옮기거나 몸을 부축하는 장면이 다시 퍼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봉사를 하러 간 것인지 도움을 받으러 간 것인지 모르겠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질문을 잘못 던지면 안 된다. 박위가 도움을 받은 것 자체가 문제일까. 그렇다고 보기는 어렵다. ■ 휠체어 이용자가 도움받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이 이동이 어려운 환경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특히 케냐 현지처럼 포장되지 않은 길과 계단 좁은 골목이 많은 곳이라면 혼자 이동하기 어려운 구간이 생길 수 있다. 장애인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여행이나 봉사 참여 자체를 비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도움을 받는 사람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 후원하고 사람을 만나고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더 많은 관심과 기부를 끌어내는 것도 하나의 역할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박위와 송지은은 이후에도 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올해에는 케냐 어린이들의 식수 문제를 알리는 배리어프리 기부행사에도 참여했다.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 굳이 도움받는 장면까지 콘텐츠로 보여줘야 했을까 영상 제작자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는 선택이다. 수많은 장면 가운데 무엇을 촬영하고 무엇을 편집해 내보낼지는 제작자의 판단이다. 그래서 박위가 이동 과정에서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보다 더 생각해볼 지점은 그 장면을 어떤 맥락으로 시청자에게 보여줬느냐는 것이다. 봉사나 후원 현장을 소개하는 콘텐츠라면 중심에는 현지 어린이와 그들의 삶 그리고 후원이 만들어내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휠체어를 들어 옮기고 여러 사람이 박위의 이동을 돕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강조되면 시청자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현지 어린이보다 박위의 이동 과정이 더 기억에 남을 수 있다. 그 순간 봉사 콘텐츠가 어느새 ‘박위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 콘텐츠’처럼 읽힐 가능성도 생긴다. 도움을 받는 것과 도움받는 장면을 콘텐츠의 일부로 소비하는 것은 같은 문제가 아니다. ■ 그 장면을 숨기라는 뜻도 아니다 반대로 불편한 이동 장면을 모두 편집해서 없애는 것도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렇게 하면 휠체어 이용자가 실제로 겪는 이동 환경의 어려움을 감추는 결과가 될 수 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맥락이다. 왜 이 장면을 보여주는지. 현지 이동환경의 문제를 이야기하려는 것인지. 장애인의 여행 가능성을 보여주려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드라마틱한 장면이기 때문에 넣은 것인지. 콘텐츠를 보는 사람에게 그 의미가 충분히 전달돼야 한다. 영상 제작자가 자신의 장애를 이야기하는 것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다. 박위의 유튜브 채널 역시 오랫동안 장애인의 일상과 이동 문제를 보여주는 것을 주요 콘텐츠로 삼아왔다. 다만 자신의 경험을 보여주는 것과 주변 사람들이 제공하는 도움까지 ▶ 정부지원금 확인하기 어떤 방식으로 소비할지는 별개의 문제다. ■ 왜 1년 전 영상이 지금 갑자기 문제 됐나 이번 논란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영상 자체가 최근 촬영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해 공개됐을 당시에는 박위와 송지은이 현지 어린이들과 교감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직접 참여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같은 영상에 정반대의 댓글이 붙고 있다. 배경에는 최근 KTX 낙상사고 CCTV 공개 논란이 있다. 박위는 지난달 KTX에서 하차하다 자신을 돕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려 휠체어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고 해당 CCTV를 자신의 유튜브에 공개했다. 현장 근무자가 사고 후 사과한 상황에서 약 100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가 개인의 실수를 공개적으로 부각한 것이 적절했느냐는 비판이 커졌다. 이후 박위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근무자의 입장을 충분히 생각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논란은 과거 영상 재조명으로 이어졌다. 과거 KTX 탑승 영상과 사회실험 콘텐츠 등이 다시 확산됐고 박위는 일부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100만 명을 넘겼던 유튜브 구독자도 9월 11일 기준 약 94만9000명까지 감소한 것으로 보도됐다. 결국 신뢰가 흔들리자 과거에는 선의로 받아들여졌던 장면도 다시 평가받기 시작한 것이다. ■ 같은 장면인데 사람들의 해석이 달라졌다 이것이 이번 논란의 가장 중요한 지점일 수 있다. 영상은 그대로다. 하지만 시청자의 신뢰는 달라졌다. 한 사람을 긍정적으로 볼 때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직접 참여한 모습으로 보이던 장면이, 신뢰가 흔들린 뒤에는 왜 굳이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면서까지 촬영했느냐는 질문으로 바뀌었다. 유명인의 콘텐츠는 결국 신뢰 위에서 작동한다. 특히 선행 후원 장애 극복처럼 감정적인 요소가 강한 콘텐츠일수록 더 그렇다. 시청자가 선의를 믿을 때는 감동이 되지만 의문이 생기면 같은 영상도 자기중심적인 콘텐츠로 읽힐 수 있다. ■ 문제는 장애가 아니라 카메라의 방향이다 박위가 휠체어를 이용한다는 사실도 문제가 아니고 이동 과정에서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도 문제가 아니다. 다만 콘텐츠 제작자라면 한 번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카메라가 누구를 향하고 있는가. 봉사를 받는 현지 어린이를 향하고 있는가. 아니면 봉사를 하러 간 유명인의 어려움과 감정을 더 크게 보여주고 있는가. 선한 의도로 만든 영상이라도 무엇을 중심으로 편집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메시지가 될 수 있다. 박위에게 도움을 주는 장면을 촬영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그러나 그 장면을 보여줬다면 왜 필요했는지 그리고 그 콘텐츠의 중심이 누구인지 분명했어야 한다는 질문은 남는다. 도움을 받는 것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도움받는 순간까지 콘텐츠가 되는 시대라면 제작자에게는 그만큼 더 세심한 판단이 필요하다. 이번 케냐 영상 논란은 어쩌면 박위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선행과 봉사 그리고 개인의 어려움까지 모든 순간이 콘텐츠가 되는 시대에 카메라는 어디까지 들어가야 하는가. 지금 다시 나온 질문은 바로 그것이다. ■ 연예 화제 더 보기 ▶ 송은이 적금 33년 버텼다 은행은 왜 해지를 권했나 일반인도 이렇게 오래 유지할 수 있을까 ▶이수지 재선거 풍자 하나로, 좌파 낙인까지 받아야 하나 ▶ 손흥민 뒷담화 기자 누구였나, 이름은 돌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이유 ▶ 정부 환급금 조회하기 -
송은이 적금 33년 버텼다 은행은 왜 해지를 권했나, 일반인도 이렇게 오래 유지할 수 있을까송은이 적금 이야기를 처음 들으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금리다. 1993년 가입 당시 20%대였고 지금도 10% 수준이라는 설명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 다르게 보면 정말 놀라운 부분은 금리보다 따로 있다. 무려 33년 동안 상품을 깨지 않고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방송인 송은이는 최근 자신이 1993년 가입한 은행 연금저축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으며 누적 수익률이 30%대라고 밝혔다. 가입 당시 월급은 20만원 정도였고 당시 이율은 20%대였다고 설명했다. 현재도 약 10% 수준의 이율이 적용되고 있다고 했다. 더 흥미로운 대목도 있다. 송은이는 그동안 은행으로부터 여러 차례 상품을 해지하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계속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은행은 왜 해지를 권했을까. 그리고 평범한 직장인이나 자영업자가 송은이처럼 30년 넘게 금융상품 하나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 은행 입장에서 30년 전 고금리 상품은 달가울까 먼저 분명히 해야 할 부분이 있다. 은행이 송은이에게 왜 해지를 권했는지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은행이 손해를 보기 때문에 해지를 권했다거나 고객이 30년 이상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금융상품의 구조를 생각하면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1993년과 지금의 금리 환경은 완전히 다르다. 당시에는 시중금리 자체가 지금보다 매우 높았고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금융상품도 존재했다.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서 금리가 크게 낮아졌다는 것이다. 은행 입장에서 보면 과거 높은 금리 조건을 가진 계약이 수십 년간 살아 있다면 현재 판매되는 상품과는 전혀 다른 조건의 계약을 계속 관리해야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조건이지만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오래된 고금리 계약이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운 계약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송은이에게 여러 번 해지를 권했다는 이야기가 더욱 관심을 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금융상품 구조를 고려한 해석이다. 해지를 권한 은행이 당시 어떤 이유를 제시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 은행도 33년 유지까지 예상했을까 여기서 한 가지 재미있는 질문이 생긴다. 1993년 상품을 판매할 당시 금융회사는 한 고객이 30년 넘게 계약을 유지할 가능성을 얼마나 크게 생각했을까. 장기 금융상품은 이름 그대로 오래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가입자가 모두 만기 또는 연금 수령 시점까지 상품을 가지고 가지 않는다. 직장을 그만두기도 하고 사업에 돈이 필요하기도 한다. 집을 사야 할 수도 있고 자녀 교육비가 갑자기 늘 수도 있다.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병원비나 생활비가 필요할 때도 생긴다. 결국 목돈이 급해지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적금 보험 연금 같은 금융상품 해지다. 실제로 과거 금융당국이 연금저축 제도 개선을 추진하던 당시 자료를 보면 연금저축의 10년차 계약 유지율이 약 30%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물론 오래된 통계이기 때문에 현재의 유지율과 그대로 비교할 수는 없다. 하지만 10년도 유지하지 못하고 중간에 계약을 해지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는 점은 보여준다. 그런 점에서 33년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 일반인이 30년 넘게 유지하기 어려운 진짜 이유 사실 30년이라는 시간을 돈의 관점에서 보면 상당히 길다. 30세 직장인이 가입했다면 60세가 될 때까지 유지해야 한다. 그동안 결혼도 할 수 있고 집도 살 수 있다.▶ 정부지원금 확인하기 아이를 낳으면 교육비가 들어간다. 직장을 잃을 수도 있고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다. 자영업자라면 장사가 어려워져 운영자금이 필요한 순간도 찾아올 수 있다. 한 번이라도 큰돈이 필요한 순간이 오면 통장 속 장기 금융상품이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다. 그래서 30년 금융상품에서 정말 어려운 것은 가입이 아니다. 유지다. 월 5만원이나 10만원으로 시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경제 상황이 수십 번 바뀌는 동안 그 돈을 건드리지 않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보험연구원도 장기 금융계약의 유지와 해지 결정에서 가입자의 경제적 상황과 납부 능력이 중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 송은이 사례에서 금리보다 더 눈여겨볼 부분 송은이 역시 자신의 상품이 흔히 알려진 것처럼 엄청난 돈을 만들어준 적금은 아니라고 직접 설명했다. 세제 혜택과 연금을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고 금액 자체가 크지 않아 이 상품 하나로 노후 준비가 끝난 것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말을 뒤집어 보면 장기 유지가 가능했던 이유를 생각해볼 수도 있다. 납입 금액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지 않았다면 급하게 해지해야 할 이유도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장기 금융상품은 높은 수익률만큼이나 내가 끝까지 부담할 수 있는 금액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월 100만원을 3년 넣다가 부담돼 깨는 것과 월 10만원을 30년 유지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든다. ■ 좋은 상품보다 끝까지 가지고 갈 수 있는 상품 송은이 적금 이야기가 재미있는 이유는 단순히 20%라는 숫자 때문만은 아니다. 1993년에 가입한 금융상품이 2026년까지 살아남았다는 데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오래전에 판매한 고금리 상품이 30년 넘게 계속 유지된 보기 드문 사례일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현실적인 질문이 남는다. 나는 금융상품 하나를 30년 동안 건드리지 않을 수 있을까. 30년 동안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집을 사고 아이를 키우고 직장을 옮기고 사업을 하다 보면 돈이 필요한 순간은 반드시 찾아온다. 그때마다 해지하지 않고 버틴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래서 송은이의 33년 금융상품에서 가장 놀라운 숫자는 20%의 금리가 아닐지도 모른다. 오히려 진짜 눈여겨볼 숫자는 33년이다. 높은 금리는 시대가 만들어줬지만 33년을 유지한 것은 결국 사람이기 때문이다. ▶ 박위 케냐 봉사 영상 왜 다시 논란됐나1년 전 영상이 지금 다르게 보이는 이유 확인하기 ▶이수지 재선거 풍자 하나로, 좌파 낙인까지 받아야 하나 손흥민 뒷담화 기자 누구였나, 이름은 돌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이유 > 뉴스 | 진해신문 ▶ 정부 환급금 조회하기 -
손흥민 뒷담화 기자 누구였나, 이름은 돌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이유손흥민 뒷담화 논란을 보다 보면 이상하게 자꾸 한 가지가 마음에 남는다. 무슨 말을 했는지는 이제 많이 알려졌다. 손흥민이 뛰는 모습을 두고 소대장처럼 뛴다는 말이 나왔고, 대표팀 선수들을 향해 군대를 들먹이는 거친 발언까지 이어졌다는 것도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그런데 정작 가장 궁금한 건 따로 있다. 도대체 누가 그런 말을 했을까. 이런 논란이 터지면 보통은 발언 내용이 먼저 알려지고, 시간이 지나면 누가 했는지도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번 일은 조금 다르다. 목소리는 공개됐고, 선수들도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는 정황이 나오는데도 발언자의 실명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그래서 더 궁금해진다. ■ 목소리는 남았는데 이름은 없다 논란의 시작은 대표팀 공개 훈련 영상이었다. 영상 속에는 손흥민의 훈련 모습을 보며 주고받는 남성들의 대화가 들어갔다. 단순한 잡담이라기에는 표현이 거칠었고, 특히 대표팀 선수들의 병역을 비꼬는 듯한 말이 나오면서 논란이 크게 번졌다. 이쯤 되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든다. 영상에 목소리가 저렇게 또렷하게 들어갔다면 누가 말했는지도 금방 알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공개된 정보만 보면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이 JTBC 채널을 통해 공개되면서 처음에는 JTBC 기자가 한 말이 아니냐는 의문도 나왔다. 하지만 JTBC는 문제의 음성이 자사 취재진의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공개 훈련 현장에는 여러 취재진이 있었고, 카메라 특성상 주변 소리가 함께 들어갔다는 설명이었다. 이후 문제 부분은 묵음 처리됐고 영상은 비공개 상태가 됐다. 결국 영상은 남았지만 사람은 남지 않은 셈이다. ■ 그런데 선수들은 해당 기자의 사과를 요구했다 여기서 이야기가 조금 묘해진다. 최근 박항서 전 지원단장의 설명을 보면 손흥민과 이재성이 직접 찾아와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단순히 불쾌하다는 정도가 아니라 협회 차원의 입장 표명과 해당 기자의 사과, 취재 거부까지 요구했다는 내용이다. 이 대목을 보면 또 다른 생각이 든다. 선수들이 해당 기자의 사과를 요구했다면 내부에서는 누가 말했는지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것 아닐까. 물론 내부에서 알고 있었다는 것과 대중에게 공식 확인됐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하지만 그 차이가 오히려 더 궁금증을 키운다. ■ 인터넷에는 이름이 돌지만 쉽게 믿기는 어렵다▶ 정부지원금 확인하기 논란이 커진 뒤 온라인에서는 특정 언론사와 특정 기자의 이름이 거론됐다. 이럴 때 가장 조심해야 한다. 인터넷에서 이름이 많이 반복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실제 발언자라는 뜻은 아니기 때문이다. 공식 확인 없이 특정인을 발언 당사자로 단정하면 전혀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사건을 볼 때는 오히려 선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누가 했는지는 궁금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이름을 사실처럼 쓰는 순간 기사는 또 다른 문제를 만들 수 있다. ■ 손흥민이 왜 취재진과 거리를 뒀는지도 생각하게 된다 이 사건 이후 손흥민이 국내 취재진과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이 이어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걸 단순히 인터뷰를 안 했다는 문제로만 보면 조금 부족해 보인다. 자신을 가까이에서 취재하는 사람들이 뒤에서 어떤 시선으로 자신을 보고 있었는지 알게 됐다면, 선수 입장에서는 신뢰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특히 손흥민은 오랜 시간 대표팀 주장 역할까지 맡아왔다. 그런 선수에게 훈련 태도와 병역 문제를 엮은 조롱성 발언이 들렸다면 단순한 기분 나쁨으로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재성까지 함께 움직였다는 점도 그래서 눈에 들어온다. 이게 손흥민 개인의 문제만은 아니었다는 느낌이 강하다. ■ 결국 더 궁금한 건 그 이후다 사실 지금은 발언 자체보다 그 이후가 더 궁금하다. 누가 말했는지 내부에서는 알고 있었는지, 당사자는 사과했는지, 취재진 내부에서 어떤 조치가 있었는지, 축구협회는 어디까지 파악하고 있었는지. 이 부분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으니 논란이 계속 남는 것 같다. 누군가는 이미 끝난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직접 움직였고, 취재 거부 문제까지 나왔고, 몇 달이 지난 뒤 다시 박항서 전 단장의 입을 통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면 단순한 해프닝으로 보기에는 여운이 길다. 손흥민 뒷담화 논란은 결국 한마디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그 말이 누구의 입에서 나왔고, 그 뒤에 어떤 조치가 있었으며, 왜 선수들이 끝까지 불편함을 느꼈는지까지 봐야 사건의 전체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지금 가장 비어 있는 부분은 여전히 하나다. 그 말을 한 사람은 누구였고, 이후에는 어떻게 됐을까. 그 답이 공개돼야 이 논란도 비로소 끝날 수 있을 것 같다.▶ 정부 환급금 조회하기 -
아카데미과학, 2018 러시아월드컵 기념 ‘사커보그’ 출시2018년 6월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피파 월드컵에 온 국민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일명 ‘죽음의 F조(독일, 멕시코, 스웨덴, 대한민국)’에 편성되었지만 4년동안 손꼽아 기다려온 세계인의 축제에서 ‘대~한민국’ ‘오~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대표팀의 활약을 응원할 국민의 열정을 꺾을 수는 없다. 글로벌 시대의 가장 큰 축제 ‘월드컵’을 기념하여 지난 5월 18일 (주)아카데미과학도 신개념 축구 로봇 ‘사커보그’를 출시했다. 제품의 외형은 사커보그(사커 + 사이보그)라는 이름에 걸맞게 축구 유니폼을 입은 로봇 형태이며 로봇을 컨트롤하는 조종기도 축구화 디자인을 베이스로 제작 되었다. 멋스러운 디자인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특징은 로봇의 박진감 넘치는 슈팅 액션이다. 기존에 출시 되었던 로봇축구처럼 단순하게 몸으로 공을 몰고 골대까지 달려가는 게 과연 축구라고 불릴 수 있을까? 시중에 출시되었던 축구로봇들이 동네 축구라고 한다면 사커보그는 유럽리그의 프로 축구이다. 양 발 옆에 있는 블레이드(Blade)를 이용해 실제 축구선수와 같이 공을 요리조리 드리블하거나 상대방의 공을 뺏을 수 있는 사커보그(SoccerBorg). 블레이드의 간격을 조절하면 공을 컨트롤하는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어 초보자 모드부터 프로모드까지 수준별 컨트롤이 가능하다. 특히 조종기의 하단의 특정 트리거를 누르면 왼발과 오른발 각기 다른 방식의 슈팅을 하며 ‘진짜 발로 차는’ 축구를 선보이는 부분이 포인트다. 왼발로 킥을 하면 공중으로 공을 띄우는 라이징 슛, 그리고 오른발로 킥을 하면 지면으로 차는 정확한 그라운드 슛이 구현된다. 공을 뺏기지 않고 벌처럼 상대의 골대까지 드리블 하는 ‘아시아의 메시’ 손흥민 선수와 거친 몸싸움에도 지지 않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저돌적인 기성용 선수의 슛을 ‘사커보그’로 재현 하는 것이 가능한 셈. 개개인의 실력보다도 실제 축구에서 중요시 되는 부분은 바로 선수들 간의 팀웍(Teamwork)이다. 사커보그는 적외선 방식이 아닌 2.4 GHz 송수신 방식으로 동시 연결이 가능하여 11 vs 11(최대 22대)의 팀플레이도 가능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로봇 축구 경기를 통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우리집 월드컵을 개최해보는 것은 어떨까? 발로 차는 진짜 축구 로봇 ‘사커보그’의 자세한 정보는 아카데미과학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월드컵 태극전사들 대구에 온다!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팀 평가전 2경기 중 첫 번째 경기인 온두라스전이 5. 28.(월) 20:00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이번 평가전은 지난 2005년 동아시안컵 한일전 이후 13년만에 대구에서 개최되는 축구 A매치로, 러시아 월드컵을 대비한 평가전인 만큼 손흥민, 기성용 선수 등 해외파 선수가 포함된 월드컵 태극전사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지난 14일 발표된 월드컵 국가대표팀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대구FC 골키퍼 조현우 선수도 대구FC의 홈구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평가전에 출전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구시는 이번 평가전이 월드컵 직전에 개최되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판단하고 관중수송 대책 마련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기 당일 행사진행을 위해 대구스타디움 P1 일부(칼라스퀘어몰 주차장 D구역), P2, P3 주차장 이용이 통제되고, 관중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대구미술관, 육상진흥센터, 삼성라이온즈파크, 고산정수장 등 인근 시설과 미술관로․야구전설로․알파시티로에 임시주차장을 확보하며, 대구스타디움 앞 도로는 절대 주차금지구역으로 불법주정차 단속 등 집중관리를 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대구스타디움을 운행하는 기존 시내버스 3개 노선 이외에 대공원역을 운행하는 11개 노선이 경기시간 전·후 1시간 동안 대구스타디움까지 추가적으로 운행된다. 도시철도2호선 대공원역과 3호선 용지역에서 시내버스로 환승하는 승객은 추가 운행하는 시내버스 차량 전면에 부착된 대구스타디움 운행 안내문을 확인 후 이용하면 된다. 또한, 경기종료 후 일시에 귀가하는 관중을 수송하기 위해 도시철도 2호선(문양방면)도 증편 운행에 들어간다.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13년만에 대구에서 열리는 A매치이자,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신태용호의 첫출발이 대구에서 시작되어 큰 의미가 있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경기당일 차량정체 등 교통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이승우 깜짝 최초발탁’ 신태용호 28명 명단 발표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6월 14일 개막하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8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의 주축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기성용(스완지시티), 권창훈(디종FCO) 등 해외파와 김신욱, 이재성(이상 전북현대), 이근호(강원FC) 등 국내파들이 예외 없이 이름을 올렸다. 신 감독은 최종 엔트리 23명보다 5명이 많은 28명을 뽑아 막판까지 경쟁 구도를 이어갈 생각이다. 최종 엔트리 23명은 신태용호가 다음달 3일 사전 캠프인 오스트리아로 이동하기 직전에 결정할 예정이다.깜짝 발탁은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몫이었다. 물론 이번에 발표한 명단이 최종 명단은 아니기 때문에 이승우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뛰는 것이 확정된 건 아니다. 이승우는 그동안 한 번도 A대표팀에 소집된 적이 없다가 월드컵을 앞두고 28명 명단에 드는 영광을 얻었다.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문선민, 제주유나이티드 센터백 오반석도 최초로 발탁됐다.수비의 핵심으로 평가 받았던 김진수와 김민재(이상 전북현대) 중 김진수는 일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현 상태를 봤을 때 월드컵까지 회복이 어려워 명단에서 제외하게 됐다. 신 감독은 오스트리아로 이동하는 다음달 3일까지 김진수의 상태를 확인해 최종 명단에 포함시킬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진수는 지난 3월 유럽 평가전에서 왼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고, 김민재는 지난 2일 오른발 종아리뼈가 골절됐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소집돼 최종 훈련에 돌입한다. 28일과 다음달 1일에는 각각 온두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대표팀은 다음달 3일 사전 캠프인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볼리비아(공개), 세네갈(비공개)과 평가전을 한다. 그리고 다음달 12일 결전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입성해 18일 스웨덴과 개막전을 시작으로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월드컵 조별리그를 벌인다.<2018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명단(총 28명)>GK : 김승규(빗셀고베) 김진현(세레소오사카) 조현우(대구FC)DF :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도스) 윤영선(성남FC) 권경원(텐진 콴잔) 오반석(제주유나이티드) 김진수(전북현대) 김민우(상주상무) 박주호(울산현대) 홍철(상주상무) 고요한(FC서울) 이용(전북현대)MF :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고베) 권창훈(디종FCO) 주세종(아산무궁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현대)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문선민(인천유나이티드)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FW : 김신욱(전북현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FC)예비 명단(28명 + 7명 = 35명)GK :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DF : 최철순(전북현대)MF : 손준호(전북현대) 이명주(아산무궁화) 이창민(제주유나이티드) 지동원(다름슈타트)FW : 석현준(트루아AC)* 예비 명단은 총 35명으로 구성됨. 위의 7명은 대표팀 훈련에는 합류하지 않으며 추후 대체선수로 발탁될 수 있음.글 = 오명철사진 = 대한축구협회
